도와주세요 엄마랑 오랜만에 쇼핑도 하고 행복했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kth35190
·4년 전
도와주세요 엄마랑 오랜만에 쇼핑도 하고 행복했는데 외식하다가 음주운전 하겠다는 말을 저리도 아무렇지 않게 하니까 그것 때문에 싸웠거든요 걸어서 간다고는 했지만 예전에도 했었어요 신고한다는 말도 진심이였는데 다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그 상황이 역겹고 화나서 결국 울었는데 갑자기 집 가라고 하더라구요 계속 제가 부끄럽고 화난다 ***하고 엄마가 얼마나 참아야하냐 ㅇ*** 하더라구요 지만 세상에서 젤 힘든 척 지가 세상에서 젤 불쌍한 척 어쩜 저리 이기적일 수가 있는지 결국에 째려보다가 나왔는데요 제가 옷 입을 게 없어서 산거고 책도 좋아하는 책 한정판 산건데 막 버리면 어떡해요 환불하거나...어떡하죠 엄마를 어떻게 대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거기서 난장판 피울걸 그랬나봐요...어떡하죠 저... 어떡해야..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iwooj
· 4년 전
지금이라도 다시 들어가서 난장판 피우세요. 그냥 들어가면 뻘쭘하니까 뭐 편의점에서 뭐 사온 척 하고.. 어차피 가출 오래 못가요 빨리 들어가서 쫑내는게 낫습니다. 꼭 난장판이 아니더라도 화낸 것에 대한 건 먼저 사과해보는 것도 방법이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zubg
· 3년 전
오랜만에 댓글쓰는데 kth님도 답을 알 거예요 본인이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고 엄마랑 화해하고 싶고 엄마가 바꼈으면 좋겠고 사랑받고싶고 이 마음을 못버리는 한 엄마와의 관계에서 항상 약자가 될 거예요 물론 그러다 엄마가 바뀔수도있겠죠.. 가끔 기적적으로 2-3%는 사과하고 바뀌기도 해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계속 어머님이 그러시면 제가 그랬듯 언젠가는 맘을 놓고 독립하실수있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