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생각하면 화부터 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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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생각하면 화부터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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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말그대로 엄마가 하는 행동이나 엄마를 떠올리면 주체할 수 없는 화부터 납니다. 싫다는데도 계속 하는 엄마가 멍청하고 뭘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생각에 치가 떨려요...싫다는걸 하지 말아야 하는데 자기 고집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나봐요. 이기적인데다가 멍청하기까지하니 이건 답도 안 나오네요...요즘 저한테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왜 저러나 싶고 이제는 대놓고 무시하고 싶어요. 어른이면 어른 답게 행동했으면 좋겠는데 맨날 약한 척, 못하는 척, 모르는 척..대체 이럴거면 애들을 왜 낳았나 싶어요. 줏대 없이 그냥 애들을 다들 놓고 사니까 싸질러 놓고, 육아에 대한 지식도 없이 무책임하게만 보이네요. 상대방의 마음을 몰라도 너무한다 싶으정도로 싫은 행동만 골라서 하는 우리 엄마 이 정도 되니까 일부로 엿먹이려고 이러는 건가 싶기도 해요.(원래 잘 약올리고 얄미운 성격이에요) 근데 더 화가 나는건 다른 사람들 한테는 이해도 잘하고, 남이 싫은건 잘 안하려고 해요. 유독 가족들에게서만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데 정말 꼴 보기 싫을 정도에요. 웃는 얼굴 보고 있으면 막 속에서 천불이 나요..부모님에게 이런 감정을 느낀다는거 자체가 참 죄스럽고 불편한데 엄마가 엄마 같지 않고 나잇값 못하는 엄마가 때론 너무 버거워요...우리 엄마 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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