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힘들어요. 제가 너무 연약한건가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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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2년 전
사는게 힘들어요. 제가 너무 연약한건가요?
자연사하고 싶어요. 자살은 싫은데 죽고싶어요. 어떻하면 잘 죽을수 있을지 시시때때로 고민하는데 하루하루 의욕도 없고 벌써 30인데 기대되는 미래도 없고 그런생각을 하다보면 왜 살고있나 싶네요. 그냥 제가 정신이 약해서 이겨내지못하는건 아닌지 남들도 다 이렇게 살텐데 왜 유난인지 그러다 보면 또 죽고싶어져요 이런말 할만한 친구 가족하나 없는데 인생을 헛살았나 싶기도하고 혼자 지쳐가는 제가 한심하고 그렇습니다 살아갈 이유는 없지만 자살은 무서워서 살고 있는 제가 그냥 한심해요.
무기력해불면의욕없음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42개, 댓글 5개
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어떻게하면 잘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데 잘 안돼서 괴롭고 죽고싶은 심정이다.
#이런말할 #친구가 #여기에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어떻게하면 잘 죽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계시네요. 사실은 죽을 수 있을지 고민한다기 보다 하루하루 의욕도 없고 기대되는 미래도 없고, 그래서 왜 사는지 한심하고, 남들도 다 이렇게 살텐데 유난 떠는 것 같고 말할 친구도 가족도 없어서 인생을 헛살았나 싶어서 이게 잘 안바뀔 것 같아서 그래서 죽고 싶으신 거네요. 만일 내가 의욕도 넘치고 기대되는 미래도 있으며, 사는 이유가 명확하고 말 할 친구도 있어서 인생을 잘 살았다는 마음이든다면 그렇게 바뀔 수만 있다면 정말 행복하게 잘 살텐데... 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의 마음의 괴로움을 잘 이겨내고 잘 살고 싶으셔서 사연을 남겨주셨네요. 제가 마카님의 이야기를 잘 이해했을까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세상에 이유 없이 죽고싶은 사람은 없을 것 입니다. 행복하게 잘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서, 그게 마치 내 잘못같아서, 모든 게 내 탓 같아서 그래서 죽고싶은 것이지요. 죽고싶은 마음이 오래 들고 의욕이 계속 떨어져 있고 고립되었다는 생각이 많이 드신다면 우울증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http://health.dobong.go.kr/service/selfcheck_depressive.asp 위 링크는 도봉구보건소의 우울증자가진단 테스트입니다. 우울증이라 말씀드렸지만 의학적 소견을 내릴 수 있는 의학전문가가 아니기에 함부로 말씀드릴 수는 없고 링크는 어디까지나 자가진단테스트이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이런 우울의 증세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자신의 의지로 못 이겨내는 것에 대해서 많이 불만을 가지시더라고요 내가 정신이 약해서 의지가 약해서 못 이겨낸다고 생각하시고 자책을 많이 가지십니다. 하지만 우울의 증세는 마음이 다쳐있는 것과 같습니다. 마음이 다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서 쉽게 간과하는 것이지요. 다리가 다치면 통증이 심해서 혼자서 일어날 수 가 없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일어나거나 지팡이라도 짚고 일어나서 병원에 가거나 전문가에게 가서 치료를 받지요.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자기 의지로 일어나지 못한다 하더라도 아무도 욕하지 않고 나 자신도 다리가 다쳤으니 쉬자, 하는 마음을 갖지요. 마음이 다친 것도 똑같습니다. 마음이 다치면 혼자서 일어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든지 해야 일어설 수 있습니다. 마음이 다치면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의지가 꺾이고 의욕이 사라집니다. 건강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도 삐뚤어진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해서요. '정신적으로 쉰다면 괜찮아 질거야'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게 아니라 '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데 이것도 왜 못 이겨내?' 라고 삐뚤어지게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해서도 '이래갖고 뭐 나아지겠어?' 라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삐뚤어지게 보게 됩니다. 이것은 마음이 다친 분명한 우울한 증세이고 정신적으로 쉬고 마음이 치료를 받아야만 다시 건강한 생각으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일어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이 우울의 증세는 내가 정말로 의지가 약하고 정신이 약해서 생기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우울의 성향들은 아주 어린시절 가정환경,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완성되어서 평생을 살면서 성격이 굳어집니다. 자기 내면에 '우울의 성향'이 만들어져 있다가 힘든 시기가 반복이 되거나 마음의 힘이 약해지는 시점이 되어서 비로소 자신을 드러냅니다. 그러니 자책을 하시지 마시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부축해서 거기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울의 증세는 혼자서 이겨내기 정말로 쉽지 않으며, 벗어나지 않으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우울이랑 친해지지 마세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은 인간의 섭리입니다. 인간 개인 개체는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너무 약해서 자연에서 결코 혼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한 겨울 밤, 길고양이는 살아남지만, 아무런 옷도 없는 인간은 살아남기 힘든 것 처럼 말입니다. 인간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남았고 그렇게 진화했습니다. 그러니, 마음 다친 것에 대해서 방치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으세요. 주변 사람들에게 털어놓을 곳이 없다면 마인드카페에 자주 글을 써 주셔서 다른 마카님들의 지지도 받으세요. 글 쓰기는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정리해 나가기 좋은 도구입니다.
상담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시면 살아오신 이야기를 함께 돌아보며 어떤 일들로 우울의 성향들을 갖게 되었는지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고 인간관계에서 불편감이나 나의 주장을 할 수 없었던 부분까지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가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겠다는 의지면 충분합니다. 마카님께서 의욕이 넘치며 행복한 미래를 기대하고, 적게나마 친구들과 나의 이야기를 하고 지내며 세상의 힘듦을 잘 털어낼 수 있게 되고 인생을 잘 살고 있다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잘 살게 되시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염원합니다.
bjk1301
2년 전
저는 곧 50 이에요...아들때문에 죽지못해요...30살...저에겐 너무 이쁜나이,..얼마나 힘들면...그래도 버텨봐요
parkjinseok
일 년 전
@bjk1301 눈물이 납니다. 아드님 때문에 못죽는다니..
sjballet
일 년 전
30살일때 나도 참 앞길이 막막하고..그때나 지금 이나 비슷한것같아요..저도 낼모래면 중년입니다..30살이면 찾기만 한다면!! 뭐든 새롭게 할수있을 나이입니다..정말 부러운 나이에요...꽃다운 나이시니,,시간금방가니..꼭 좋은것 찾아서 매진하길바래요..좀더 산 인생선배가...^^♡
ssss10000
8달 전
저도 그래요,, 제나이도 34인데요 그래더 내일는 달라지려나 모레는 나이질까를 주문처럼 외워요 죽지못해 살곤 있는데 살아지네요 좀더살아볼래요? 사람 인생이란게 다들 다를텐데 님인생의 내일에 어떤 다름이 생길지 , 어떤 작은 설렘이 갑자기 생길지 모르잖아요 모르니깐 내일도 되보고 모레도 되보고 일단 가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