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으면서 과거에 대해 혼자 생각에 자주 잠겨 힘듭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어렸을적엔 잘 몰랐는데 점점 커가면서 (현재 20살 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제 성격은 좀 급하고 호불호가 확실, 자기 주장 확실, 활발한 편이었지만 현잰 극소심,멘탈이 약해 사소한 말에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상처를 잘 받고 맘에 담아두고 걱정도 많고 답답하고 결정장애도 있는것 같아 제가 생각해도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고 답답해서 고쳐보려고 했지만 잘 안됩니다ㅠ 거기에다가 또 문과적인 성향에 과거지향적인 성격 때문에 요즘 들어 코로나 때문에 부쩍 집에 있는시간이 많아져 혼자만의 시간을 전보다 많이 갖게 됐는데 이런 시간들이면 과거의 생각들 때문에 너무 우울하고 괴로워 너무 힘듭니다ㅠ 고쳐보려고 수없이 시도해봤지만 되지 않고 여전합니다(대략 거의 생각, 고민, 스스로의 결정이 많아지는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이랬던 것 같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참 오래됐네요...) 제 생각엔 이부분은 전부터 거의 강박증처럼 떠올려 지곤 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이럴땐 이런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해 하기싫고 힘든일은 하지 않고 재밌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이렇게 되니(거의 매일 몸을 사용하는 일이나 하고 싶은 재밌는 노는 일들만 하다보니 막상 저의 할일들은(꼭 해야할 강의나 과제 등을 하기 싫게 되고 막상하면 능률도 잘 오르지 않고 이런 생각들이 들 때면 집중도 잘 안됩니다) 뒷전이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아갈까봐 너무 힘들고 걱정되고 지쳐서 사는데 의욕이 없습니다(사는게 행복하지가 않은데 살 이유도 딱히 없는거 같고 이렇게 괴롭게 살 바엔 죽는게 낫겠다) 이렇다보니 제가 생각해도 이런 제가 참 답답하고 한심하고 자기 개발에 도움이 되는 일이나 고민하는시간은 적어 자기 발전이 없어 딱히 미래에 대한 보장도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막상 (다행이도 항상 이렇진 않지만 그래도 거의 매일이네요ㅠ) 제가 하기 싫고 어렵고 귀찮은 일(공부, 샤워, 반복되는 일상 등) 들을 하게 되면 아주 습관적으로 강박증처럼 또 과거의 생각이(그동안 내가 겪었던 안좋은 일들, 충격적인 장면이나 말들을 보거나 들었을때-영상들과 실제 사건들 등) 들어 후회도 되고 너무 괴롭고 지겹고 힘들어 이 상황에서 정말 벗어나고 싶습니다ㅠ(그래도 첨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야라고 생각하고 믿었지만 현잰 시간이 꽤 흘렀고 그래도 매일은 아니지만 요즘엔 자주) 그런데 전 이런부분들이 점점 커가면서 정신병인가? 정서가 불안해서 그런가?(강박증인것 같아 고치려고 해도 아직까지 잘 되지 않는다ㅠ) 다른 사람들은 안 그렇고 정상인데 나만 이런가? 비정상인건가? 그래서 병원을 가봐야 하나? 도대체 난 왜 이럴까? 진짜 이해가 안되고 이상한거 같다 이런 내가 참 싫다라는 질문들을 그동안 제 자신에게 끊임없이 던져 왔습니다 저의 이런 상황들과 고민들을 말할 사람들과 상황들은 주어졌었지만 이런 절 이상하고 창피하게 생각해 피할까봐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 이렇게 계속 혼자 끙끙앓다간 곯아 터질거 같아 고민고민을 하다가 이렇게 글이라도 작성해봅니다... 그리구 이런 저의 상태가 어떤지 우울증인건지 무슨 정신병건지 심각해 병원을 직접 방문해 지속적인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하는 부분인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전 사실 저의 진짜 속마음을 특히 이런 저의 상황들을 가족들, 친구들 등 어느 누구에게도 잘 하지 않는데 이번에 코로나 이후로 혼자 있는 시간들이 부쩍 늘어 이런 날들이 많아져 말할 사람도 없고 너무 지치고 힘들어 계속 이렇게 살다간 살아가는것이 너무 괴로워 진짜 못살거 같아 제 인생 처음으로 이런 글을 작성해 전문 상담님께 문의해봅니다..ㅠ 꼭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이런 저의 두서도 없는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부디 진심어린 조언과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시면 더욱더 감사하겠습니다ㅠ

불안해만족해부러워지루해감동이야중독_집착스트레스받아우울안심돼평온해기뻐답답해우울해불안외로워즐거워괴로워불만이야힘들다강박걱정돼무기력해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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