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자해를 하게 될까봐, 스스로를 포기하게 될까봐 겁이나고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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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자해를 하게 될까봐, 스스로를 포기하게 될까봐 겁이나고 두려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lwlrma516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2살이고 열아홉에서 스무살이 될 무렵부터 죽고 싶은 마음이 들고 우울하고 스스로를 해치고 싶을때마다 자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계속 자해를 하다가 작년 9월 어느날 2-3번 정도 해오던 자살시도가 생각나서 울면서 손목을 긋다가 그 당시 제일 친한 친구 전화를 했고, 이게 마지막 통화가 될까봐 너무 마음이 아프다, 잘지내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더니 자기가 아무리 심리 전공을 했어도 학생이라서 더는 무슨 말을 해줘야 될 지 모르겠으니까 아는 심리상담선생님을 데려가도 되겠냐 해서 같이 저희집으로 왔어요. 그 선생님이랑 조금 얘기를 하고 종이에 도형같은 걸 그려보라고 하더니 왼쪽이 과거고 가운데가 현재고 오른쪽이 미래라던데 저는 다 가운데에 가있다고 살고 싶은 거라고 말을 하셨고, 지금 자해도 하고 있어서 위험한 상황인 것 같다. 라며 선생님이 아는 정신과가 있다며 같이 가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비용문제때문에 힘들어 해서 선생님이 거의 비용부담을 해주시면서 다니다가 (저는 약값만 내는 수준으로) 친구한테 비용부담 하시는게 어렵다는식으로 들었고, 당시 어머니가 제가 숨겨놓은 정신과 약봉투를 발견하셔서 그 문제로 다투다가 그 무렵부터 한 3주동안 이유없이 저녁마다 깨지지 않는 그릇 같은 것들을 던지셔서 괴로워하다가 집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왔어요. 나올때 엄마에게 마지막으로 들은 말은 죽기 직전이어도 연락하지 말라는 얘기를 하셨고요. 갈 곳이 없는 저는 제가 유년시절부터 어머니에게 폭력을 하셨던 아버지가 사시는 곳으로 왔고, 그때부터는 한번도 자해를 하지 않았어요. 이번년도 2월쯤이고요. 어머니 덕에 기초수급자였던 저는 아버지가 일을 한다는 이유로 차상위도 안되었고 그 덕에 병원을 갈때 특별하게 링거를 맞지 않는 이상 2만원을 지불했고 정신건강센터에도 비용때문에 도움을 받고 싶어서 전화를 했는데 도움을 줄 수가 없다고 하셨고 선생님께 비용 부담을 드리기도 이제는 더 죄송해서 (그 사이에 자살시도를 해서 응급실을 갔는데 7만원 정도가 나왔는데 그것도 다 내주셨거든요. 응급실에 있을때 제가 이런 상태다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술을 마시고 있다는 이유로 안 오신 아버지와 그런 건 네가 알아서 하라며 나와는 상관이 없다고 하신 어머니한테도 직접 전화를 해주셨어요. 결국 저는 병동 입원을 권유 받았지만 비용때문에도 그렇고 보호자가 없다는 이유로 원래는 혼자 있으면 퇴원을 안시켜주는데 퇴원하기 전 약을 한알 먹고는 혼자 퇴원을 했고요) 못 갈거 같고 약을 먹어도 낫지가 않고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 나서 마지막으로 병원을 간게 5월 말쯤입니다. 작년 9월. 심리종합평가 중 처음 자살시도 한게 초등학교4학년때(부모님이 별거하셨을때) 라서 아마 그때부터 우울증이 발병했을지도 모른다고 하셨어요. 저는 이제 사는 게 지쳐요. 너무 힘들어요. 죽고 싶고, 다시 자해를 하고 싶지만 이번에 하면 더 깊이 긋고 더 쎈 약을 먹어서 자해를 할까봐 겁이나요. 하다가 살면서 두세번정도밖에 안했던 자살시도를 할까봐 두렵고 이번엔 정말로 죽는 걸 성공할까봐 그러면 나는 진짜 마음이 편해질까 온갖 생각들이 다 듭니다. 돈도 없고 그렇다고 죽을 용기도 없고 생각만 하는 저는 평생 이렇게 괴롭기만 해야 할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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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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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a1256
· 3년 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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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wlrma516 (글쓴이)
· 3년 전
@papa1256 안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