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이 올라가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ㅈㅏ/해도 해봤고 위클도 갔었는데요 위클은 샘이 바껴서 진짜 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위클을 점점 갈 수록 왜 왔는지도 안 물어보고 ' 어 ㅇㅇ아 다음시간에 와줄 수 있니? 미안해. ' 이러시더라구요. 최근에 오신것도 알겠는데 금요일에 상담 일정 잡아보자. 라고 말해놨으면서 금요일날 조례 끝나자마자 가니깐 또 다음시간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거를 기점으로 고민이 진짜 시작됐어요. 학교에서도 멍때리고 공허해요. 위클때는 그래도 멍때리고 있다가 '아 내가 뭐하고 있엇지? 수업에 집중해야지!' 이거였는데 점점 아무생각도 없어져가요. 쓴 말을 들을때마다 속이 울렁거리고 울먹거리는데 눈물은 감정이 메말라버린건지 눈물도 안나와요. 학교도 무섭고 인생도 너무 무서워요. 학교갔다가 왜 어제 안 왔냐고 물어볼까봐 무섭고, 애들 무리에서 소외될까봐 무섭고 그냥 학교자체가 무서워요. 반애들 모두가 저를보고, 말을 하면 저의 대하여 까는거같이 들려요. 손도 이젠 점점 떨려요. 그와중에 엄마가 밤낮 바꿔야한다고 졸리니깐 학교를 못 가는거라고 정신과에서 수면제 받자고하는데 엄마한테 졸려서 학교 못 가는게 아니라 무서워서 못 간다고 어떻게해야 말할 수 있을지,그리고 저 상황에서 기피,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잘지내던 나에게 한순간 무너져버린 일로 인해 공황과 불안으로 고통받고 있어요 약을 먹고 있는데 운전을 하다 길이 막히는순간 가슴이 턱 막히고 식은땀이 나고 현기증까지 나요 처음에는 고속도로 터널에서 시작했는데 이제는 신호기다리는 순간도 고통이예요 차가 갑자기 서버리면 어쩌지? 차가 갑자기 급발진 하면 어쩌지? 막 그런 생각들로 손이 저리고 가슴이 답답해져요 또 식당에서 밥먹다가도 갑자기 답답해지고 속이 울렁거리고 그래서 사람 만나 밥한끼를 못하겠어요 이런 내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삶이 고통입니다 저 어쩌죠? ㅠ
안녕하세요, 올해 11년생인 아이입니다. 작년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서 관계가 트라우마로 남아서 자해와 자살시도까지 이어졌지만, 부모님께는 별거 아니다는 형식으로 대충 말해고 자해한 상처도 숨겨서 때문에 작년 일을 언급해도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시거나 너가 분명 잘못했겠지라고 넘기셔요. 그로인해서 정신질환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정신과나 관련 상담은 받지 못했습니다. 중학교에 입학을 하고나서는 학업과 관련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학원도 1개만 다니고, 집에서 인강과 엄마가 내준 숙제로만 예습, 복습을 합니다. 주로 수학 숙제를 주시는데, 분량이 얼마 없어도 하는데 평균 9시간은 걸립니다. 그럴 때 마다 나는 왜 이러는 걸까 나는 조금밖에 안 하는데 이거때문에 힘들어하지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서 참지못하고 자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이것도 나는 가정도 학교도 다 정상인데 왜 우울해하지 나는 울 가치도 없어 이러면서 제가 우울해야하는 이유를 찾거나 만들고(자해나 자살시도 반복) 행복해져도 갑자기 불안해져서 커터칼로 자해하고... 근데 또 인정욕구는 너무 높아서 아무것도 못하면서 떠받들어지고 싶고... 그걸 이루지 못하는 것을 아니까 더 불안해지고 사람관계에 집착하는 경향이 너무 심해진 것 같아요. 정신과에서 우울증 판정을 받은 친구가 저를 상담을 해주면서 해결책을 6개나 줬는데, 그것마저도 더 우울해지려고 기피하고 부정하고... 제가 합리적으로 울 수 있는 이유가 생기는 날에는 죽어버릴 것 같아서 무서워요. 근데 또 행복해지고 싶지가 않아요. 제가 작년에 느꼈던 것을 아무도 공감을 해주지 않고 별거 아닌 것 마냥 넘겨버려서 제가 여기서 무슨 이유가 더 있어야지 사람들이 이해를 해줄 것 같아요. 상담을 받아서 행복해지더라도 자해나 자살시도는 못 끊을 것 같아요... 어떡하죠... 그냥 흔한 사춘기인가요?... + 혹시라도 정신과 상담을 가고싶다고 부모님께 말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갈 수 있나요...? 학교에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가 위험군이라(걱정되서 미리 24년도 판정 찾아봤어요) 1달뒤에는 갈 운명이 맞기는 하지만... 1년동안 숨긴게 너무 아까워요.
저는 중학교 때부터 우울증이 있었어요.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지는 않았지만, 자가진단 같은 우울증 검사를 했을 때 항상 우울증이 심하니 전문기관에서 검사를 받아보라는 문구가 나왔어요. 작년 고2때, 친구 문제로 생각이 많았던 기간이 있었습니다. 친구 문제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는지 학교를 가는데 속이 너무 안 좋고 자꾸만 긴장을 하고 심장이 쿵쾅거렸어요. 소화제를 먹고 해도 속이 체한 듯 안 좋았고 거의 일주일 넘도록 이런 상태로 지내다가 아침에 눈을 떴는데 턱 하고 숨이 막히더니 정말 곧 죽을 것만 같고, 숨도 잘 안 쉬어져서 너무 무서웠어요. 손도 막 떨리고 이래서 결국 조퇴하고 병원 갔는데, 심장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했어요. (가만히 있었는데도 맥박이 130이 나올정도였어요.) 지금도 과호흡이 살짝 오기도 하고, 친구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 받았던 일을 생각하면 무서워서 심장이 쿵쾅거리고,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것 같으면 공포감이 확 들어요. 저때 정말 죽을 것만 같은 기분이 자꾸만 들어서 그런지 과호흡이 올 것 같으면 너무 무서워져요. 공황장애는 아닌 것 같은데, 특정 상황이 올 것 같을 때 자꾸만 심장이 쿵쾅거리고 무서워져요. 그리고 예전보다 단어가 생각이 잘 안 나고, 말도 제대로 잘 못해져 가는 것 같아요. 이것도 우울증이 심해져서 그런 거일 수 있을까요..?
다른 사람한테 안 보여주고 싶은 "노력" 노력을 해도 결과가 안 나와서 맨날 잔소릴 듣고 심한 말 듣다는걸 생각하면 너무 살기 싫어진다는 마음을 들게 만드는게 노력인거 같다...
울고싶은데 울기 싫고 가슴이 답답한데 원인을 모르겠고 머리속은 복잡하고 우는것도 혼자 몰래 숨죽이며 울어야하고..겨우 눈물이 나와도 후련하게 울지도 못하고 점점 쌓여가면 나중에 조그만 일에도 쉽게 터지고 어떡하면 좋을지도 모르겠고 과거는 그립고 현재는 괴롭고 미래는 두려운 이런 내 상황이 너무 싫다. 그냥 누가 나 한 번만 괜찮다고 잘 하고 있다고 꼭 안아줬으면 좋겠다. 내가 괜찮아진걸까 아니면 괜찮은척 하는게 익숙해져버린걸까 그닥 힘들지 않은 것 같이 지내다가 어느순간 우울한 모습의 내가 서있다. 노래 듣다 눈물이 나오고있는 내가 있다. 왜 살아야할지도 모르겠고 우울해 죽어버릴 것만 같은데 도저히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는데 버텨야만 한다는 현실이 너무 가혹하게만 느껴진다. 하고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고, 깜깜하기만한 내 미래인데 난 앞으로 어떡해야하는 걸까.. 좋은 날이 올거야,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라는 말을 믿곤 했어요. 결국엔 상처받고, 바보처럼 또 다시 믿고 절망해요. 정말 이젠 다 지쳤어요. 지금 당장 상황이 고통스러운데 언제까지 내 마음을 속이며 행복한 날을 기다려야만 할까요 나도 이젠 행복해도 되지 않나요.,
울고싶은데 울기 싫고 가슴이 답답한데 원인을 모르겠고 머리속은 복잡하고 우는것도 혼자 몰래 숨죽이며 울어야하고..겨우 눈물이 나와도 후련하게 울지도 못하고 점점 쌓여가면 나중에 조그만 일에도 쉽게 터지고 어떡하면 좋을지도 모르겠고 과거는 그립고 현재는 괴롭고 미래는 두려운 이런 내 상황이 너무 싫다.
요근래 눈꺼풀이 너무 심하게 떨려서 여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그네슘 부족 문제는 확실히 아니구요 신경적인(?) 문제가 더 큰 거 같아요 불안하거나 사람 많은 곳에 가면 더 심해지구요 이게 문제가 제 의지와 상관없이 미친듯이 눈이 빠른 속도로 깜빡깜빡 거립니다 조금 민감하거나 예민해지는 상황에서는 더 그런 거 같습니다 문제는 이 증상이 오면 일하다가 글이 안 읽히고 머리가 멍해집니다 그래서 일을 하거나 무언가 집중해야 하는 일을 하는 그런 상황이 너무 두렵습니다 (왜냐면 이 증상 때문에 제가 일을 할 때 실수하거나 혼난 적이 있습니다) 이거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약이 답이겠죠.. 정신과는 꽤 다녔는데 약 부작용이 심해서요...
현재 조울증약으로 리튬 600mg, 라믹탈 150mg 외 약들을 먹고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불쾌성 조증증상인지, 또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 아침에 출근할 때 버스정류장에서 줄 서 있는데 누가 새치기하면 화가나서 더 바짝 붙어서 몸으로 밀어버림. (정류장 구조 때문에)나보다 늦게 온 사람이 버스를 먼저 타서 딱 하나 남은 자리에 먼저 앉으면 순식간에 화가나서 내가 먼저 왔는데 니가 뭔데 자리차지하냐 여긴 내 자리니까 꺼져라고 당장 소리지르며 끌어내고 싶은 충동이 드는걸 겨우 참음. 2. 일할때 다른 일을 하고있는데 회사전화로 갑자기 전화오면 깜짝놀라면서 화가남. 그래서 혼자있을땐 나도모르게 아 *** 뭐야! 라고 짜증냄. 3. 거래처에서 정당하게 항의를 받거나 부당하게 갑질을 당해도 어쩔 수 없이 참지만 속으로는 진짜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기분이 듦. 이 상태로 에너지가 솟으면 못참고 당장 ***하면서 그동안 참아온거 다 쏟아부을것같단 생각을 종종 함. 4. 잠은 약을 먹고 있어서인지 7~8시간씩 잠. 5. 가만히 있는 나에게 자꾸만 시비를 건다는 생각, 참느라고 온몸에 사리가 난다는 생각, 얼마나 더 참아야 되냐는 생각이 들면서 나를 화나게한 상대에게 이 말을 해대는 상상도 함. +++ 결국 폭발해서 딱 한 번 거래처와 통화한 후 혼자서 충동적으로 악 지르며 머리 쥐어뜯고 ㅋㅌㅋ로 쫙 긋는 ㅈㅎ한 적도 있었어요. 이게 최근까지 있었던 것들인데.. 근데 기분은 우울하거나 무기력하긴 했거든요.. 혹시 불쾌성 조증일까요? 그리고, 이렇게 화가났다가 다시 우울해지는 상황에선 어떤식으로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제목 그대로 친구들에게 제 가정사를 말한게 너무 후회돼요. 저는 정말 말할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친구들이랑 파자마 파티를 하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자기 가정사 이야기를 했어요. 친구 두명 다 아빠가 없다구요. 저는 그말을 듣고 무언가 동질감이 생겼어요 저는 중학교 1학년때 아빠가 돌아가셨거든요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이었지만 공통점이 있는 아이들에겐 말해도 될것 같았어요 그래서 말했죠. 나도 아빠 없다고 친구들이 거짓말 하지 말라길래 더 자세히 말했어요. 작년 봄에 돌아가셨다고 그 말을 하고 난 뒤에 친구들 표정과 말이 아직까지 기억나요.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자기들 아빠는 이혼해서 없는거라고. 그리곤 사과하더라구요 저는 그말을 듣고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었어요 입은 괜찮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손은 부들부들 떨렸죠 정신을 가다듬고 생각해보니 더더욱 제가 이해가 안됐어요 친구 개인사정 멋대로 말하고 다니는 애들한테 무슨 동질감을 느껴서 그런 말을 한거지? 제 자신이 역겨웠어요. 사랑하는 아빠의 죽음이 누군가의 입에 올라간다는 생각을 하니 토가 쏠렸어요. 당장이라도 그 말을 한 제 입을 뽑아버리고 싶었어요 하지만 전 겁쟁이라서 제 몸을 해치는 것 대신 마음을 해치기로 했어요 그 친구들이 제 가정사를 다른 아이들에게 말해서 그 친구를 찾아가 패 죽여버리는 상상.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절 오염시기고 있어요 전 제 아빠의 죽음을 부정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만약 제가 한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저는 아빠의 죽음을 부정해버릴것 같아요 네가 뭔데 멀쩡히 살아있는 남의 아빠 죽이냐고 저는 어떻게 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멈출 수 있을까요? 또 언제쯤이면 제 친구들을 믿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애초에 그 아이들은 제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일까요? 뒷담에 친구 집안 사정 들먹이며 밥먹듯 싸우던 아이들인데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저좀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