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부터 꾸준히 연락해온 친한 친구 둘이 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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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초등학교때부터 꾸준히 연락해온 친한 친구 둘이 있는데 나만 현역으로 대학가고 둘은 재수하는 동안의 그 시간때문인지 무언가 놓친게 있었는지 그것도 아니면 자라면서 너무 달라진 성향과 성격때문인지 1년의 간극이 그렇게 컸는지... 관성때문에 시간때문에 가장 친한 친구로 분류되었던 애들이 가장 낯설고 안맞네요 점점 갈수록... 더 이상 궁금하지않고 알고싶지 않고 정떨어져요 걔네들도 그래보이고 같이 있어도 재밌지가 않아요 그냥 누군가와 같이 있다는 만족감만 있고... 셋이 만나면 노는 방식이 점점 나를 매도하는 건데 솔직히 기분나빠요 까내리면서 둘이 시시덕거리는데 거기서 재미를 찾을 수가 없어서 유쾌하게 받아치기는 커녕 그냥 아무말도 못하고 대충 넘겨요 웃자고 한말에 죽자고 달려들수도 없어서요 반응안해주면 다음 대화로 넘어갈테니 그 짧은 시간 조금 견디고 말고 헤어질 때마다 와 언젠간 손절해야지 하고 집에 돌아간다음에 시간이 지나고 외로워지면 연락할 사람이 없어서 다시 먼저 연락하고 이게 벌써 1년 째... 8년지기 친구인데 점점 갈수록 예의없고 배려없는 행동들.... 사실 오랜만에 만난친구가 성격이 좀 안맞아졌다고 생각하면 2~4주 정도 연락 안하다가 연락하면 그리워서 서로 다시 괜찮다고 느끼고 잘 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내가 알던 친구들로 돌아오질 않네요 자취하는 친구가 놀러오래서 놀러갔다 같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피곤하다길래 집에 들어가서 잘 자라고 인사해줬는데 너는 가서 자지 말고 과제나 하라고 하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새삼... 슬프더라구요 관심사도 안맞고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도 없고 배려받는다는 기분도 없고 그냥 견디는 중인것 같아요 우정을 유지하는 방식은 많지만 서로를 직접적으로 까면서 즐거움을 유대감을 쌓는 형태는 아...너무 저급하고 역겨워요 제가 그렇게 되고 싶지 않거든요 내가 친구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나 내가 친구를 연애하는것처럼 사귀나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뭐가 기분나쁘다고 한마디도 못하고 이런 스스로한테 속상하고 솔직히 그냥 친구들의 언행 자체가 그냥 제 인생에 도움이 되는거 같지 않아서 어디서부터 이야기하고 고쳐달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고칠수있으려나 회의적이고 그걸 고치면 걔네랑 나랑 대화 자체가 성립이 안될 것 같은데 그러다가도 또 친구는 도움이 되려고 사귀는게 아닌거같고 관성처럼 만나고 밈으로 대화하고 과거에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하고...과거를 그리워하면서 그냥 웃고 뭐가 친구인지도 모르겠네요 8년동안 친하게 지낸 결과가 이거라면... 인간관계에 현타와요 곧 3학년... 함께 각자의 미래와 꿈을 응원하면서 한계에 도전하거나 도약하기 전 불안에 대해 공유하고 싶은데 협소한 친구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큰 축을 담당했던 애들이 너무 심하게 안맞으니까 스스로에게 짜증이 나요 왜 더 좋은 선택을 하지 못했는지 그래서 미래의 내가 이런 상황에 노출되게 만들었는지 성인이 되고 인원이 100명이 넘는 과에 오니까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드네요 아쉽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싶어요 적당한 거리와 적당한 호감과 관심을 가지고 적당히 웃고 적당히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하는... 암튼 ***을 하기엔 치졸하고 안친했으면 그냥 바로 손절했을텐데 미련하게 그래도 친구라고 생각하는 스스로가 답답해요 평소에 스스로의 감정에 둔한 편이라 스트레스를 받아도 잘 모르고 이걸 표현하거나 푸는 법도 몰라서 내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걔네한테 속상한게 맞긴 한건지 일부로 모든걸 외면하고 있는지 아니면 진짜 괜찮은건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그냥 애착인형 품에 안고있으면 모든게 괜찮아지고 어디에서든 정신승리할 수 있으니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제일 친한 사람들에게 표현하는게 가장 어렵네요 그냥 입을 막고 귀를 닫고 적당히 웃으면서 알겠다고 하고 맞춰주면 서로 의견충돌도 없고 좋으니까 굳이 갈등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자꾸 이러네요 그래서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이 힘들어요 나도 나를 배려해주지 않는데 상대방까지 나를 배려해주지 않으니까 인간관계에서 철저하게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남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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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pwyo
· 4년 전
그렇게 오래된 친구를 끊는것도 너무 힘들일이죠 나를 힘들게하는 친구지만 그래도 그래도.. 8년에 시간인데 그런식으로 끝내지못하게되기도하는것같아요 저도 최근에 진짜 딱 8년된 친구랑 멀어졌거든요 각자에 상황들이 다르다보긴보다 그냥 제가 아는 친구가 아니였거든 그래도 끝까지 옆에두려고했는데 어느순간 알겠더라구요 나에게 아픔을 주는 친구는 나도모르게 친구때문에 내자신을 아프게하는건 친구가 있는것보단 없는게낫을거라고 내자신을 배려하지못하는 일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