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없으면 완벽할것같아요
내 남편도 나 때문에 스트레스이고
내 아기도 나 때문에 성격 버릴까봐 두려워요.
저만 없어져주면 아이랑 남편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남편은 싸우면 무의식중에 너만 나가도 돼 애기랑 나랑 둘이 잘 살 수있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요.
처음엔 화가 났고 지금은 그 말이 비수처럼 찔려서 나만 없어져주면 남편 말 대로 내가 없어지면 둘이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나 같은 성격 안좋은 인간이 엄마일 바에야 없는게 나을 것 같고 나랑 결혼한 걸 후회하는게 아닐까 생각도 들고요. 저 같은 사람이 엄마인게 아이한테 안좋겟죠. 저 같은 모자르고 화많은 사람이 엄마가 된다면 아이도 불안하고 짜증나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