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그 오랜 시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PTSD|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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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머니.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그 오랜 시간 동안 나 병원에 데려갈 생각을 왜 한 번도 안했어? 왜 단 한 번도 내가 아프다는데 병원에 안데려갔어? 우리 집 돈 많았잖아. 왜 내 얼굴은 몸매는 신경쓰면서 건강이 망가지기 시작한건 신경 안썼을까. 독립하고야 병원 가봤거든? 병원 한 곳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좇된것 같아서 손이 떨렸어. 검진 예약하기가 무섭다. 솔직히 쎄한게 조금 많거든, 나. 치과에서도 산부인과에서도 PTSD로 상담한 정신과에서도 다들 왜 조금 더 빨리 안왔냐고 하던데. 그래. 대체 왜 빨리 안 갔을까. 엄친딸이 되는 것 보다 살아남는게 더 중요한데 왜 그렇게 말을 잘들었을까. 당신이 암? ***하지 마. 초기때 발견하고 병원가서 바로 제거하고 멀쩡하잖아. 나 살면서 세 번 수술했어. 그리고 더 해야할수도 있어. 이번건 좇같게도 당신들이 방치해둬서 망한건데 내가 내돈 내고 해야되고 솔직히 안하고 뒤지고 싶은 마음이 커. 대체 나한테 왜 그랬어? 응? 나 자식이잖아. 왜 그랬을까.
짜증나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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