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랑 계속 이쁘게 건강하게 이어나갈수있을까요? ㅠ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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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랑 계속 이쁘게 건강하게 이어나갈수있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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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남자친구의 솔직한 고백: 남자친구가 최근들어서 저에게 좀 거리를두기 시작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솔직한 대화를 어제 나눴는데, 남자친구가 저에게 하는말이 삶이 너무 잘 흘러가고 있데요 지금. 하지만 좋은 가족, 친구, 여자친구가 있는데 삶이 지루하데요. 그리고 조금 지친데요. 저가 원래 말이 많고 남자친구는 말이 많이는 없는 편이에요. 그래서 한번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면 저가 말하는동안 남자친구는 보통 들줘요. 그리고 한번 영통이나 채팅을 하면 저가 쉽게 끊질 못해요. 이거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더라고요. 어쩔때는 저 얘기를 너무 오래듣다보면 좀 피곤해진데요. 그리고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보니까 이제는 힘이 빠진데요. 이건 분명하게 말하더라고요, 저를 사랑하는 감정이 없어진건 아니래요. 하지만 저에게 너무 맛춰주는게 힘들데요. 사실 저는 크게 바라는건 없는데. 그리고 저는 보고싶다는 티를 자주 내는데 이럴때마다 조금 죄책감이 든데요 왜냐면 자기도 저가 보고싶긴 하지만 공부나 일이 바쁠때는 일에만 집중하고 저 생각이 별로 안난대요. 저는 이걸 솔직하게 말해준 남자친구에게 너무 고마워요. 일단 저를 믿고 마음을 열어준거니까요. 이걸 듣고 저의 답변은: 우선은 솔직한 마음을 표연해줘서 고맙다고 했어요. 저가 말이 많고 남자친구를 힘들게 하는것도 인정한다고 했어요. 힘들게 해서 미안하고 앞으론 남자친구의 시간을 지나치게 안뺏도록 노력한다고 말했어요. 연애라는건 서로 피해주자고 하는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삶이 좀 지루해졌다고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일상생활이 지금은 매일 달라질게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라고 했어요. 그리고 방학때 같이 새로운걸 같이 해보자고 했어요. 그리고 저가 하는 행동들이 자기를 힘들게하면 저한테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명하게 말해달라고 했어요. 저가 남자친구의 마음을 완벽히 읽은순 없으니까요. 그리고 분명해야 오햐가 안생기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저가 실망하거나 남자친구를 덜 사랑하진 않을거고, 이해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저가 남자친구를 많이 보고싶어하고 생각하는 만큼 남자친구가 저를 생각 안하는거에 대해서도 죄책감 들지말라고 했어요. 저는 그냥 저가 좋아서 그러는거고 그걸 굳이 똑같이 맛춰줘야된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냥 마음이 가는데로 하고 진심으로 마음이 있을때만 하라고 했어요. 마음이 없으면서 연기를 하는것보다는 표연을 안하는게 차라리 덜 슬프고 솔직한거니까요. 그니까 뭐든지 억지로 해야된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말라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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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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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08
· 3년 전
글쓴이 분이 수용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계시기에 잘 만나시리라 생각해요~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게 잘 지내시는 듯 보여요^^ 성숙한 사랑 이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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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lovely08 ㅠㅡㅠ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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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akmk
· 3년 전
좋은분이시네요. 이것때문에 싸우는 커플 많이 봤거든요. 비단 남자만 그렇다는것은 아니지만 연인 외에도 친구, 게임, 취미 등등 개인적인 시간을 바라는 데 너무 지나친 집착은 뭐든 파멸을 야기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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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Alium100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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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runakmk 그러게요 집착하지 말아야지 하고는 저도 모르게 하게 되더라고요... 그게 가장 무서운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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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a9f78e7d02141781c6b 감사합니다ㅏㅏ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