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회생활이 이런가요?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대학생입니다.
제가 조금 빠르게 작가 데뷔를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으로 기획사랑 미팅도 해보고 이것저것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기획사에서 제 작품이 맘에 들었는지 같이 일해보자! 라고 해서 제가 간거거든요?
그래서 뭐 기획 아이디어를 대여섯개씩 쓰고 해서 두개인가가 통과가 됐어요.
그렇게 연재한번 해봅시다! 해서 본격적으로 제출 양식에 맞춰 기획안을 써서 냈습니다.
그런데 전부터 미팅을 잡을 때나, 중요한 서류를 전달하거나 하면 편집장님이 바쁜지 늘 늦게 확인하고 말을 하고 나서야 진행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자꾸 저만 안달복달하게 되고 재촉하는 포지션이 되어버립니다.
한 1~2주일정도 기다리는 편인데, 가끔은 '내가 재촉하지 않으면 평생 진행 안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처음에는 나름 칼답도 해주셨던 분이라 괜히 더 불안해집니다.
(무슨 애인 연락 문제인 줄ㅋㅋ)
그리고 이것저것 궁금한 것들을 물어봤는데
A,B,C에 대해 물어봤다면, 중요한 A에 대한 대답만 해주더라구요.
뭔가 처음 겪는 비즈니스적인 반응에 혼란 스러워서 주변에 물어봤는데,
누구는 원래 다 재촉하면서 하는거라고 하고, 누구는 처리가 오래걸리는걸 수도 있는데 뭘 그리 재촉하냐고 하고.. 더 혼란스러워졌네요.
원래 사회생활 하면 답장 기다리는 일이 많나요?
답장이 안오면 먼저 연락하는건 맞는 행동인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