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때문에 예민한데, 마지막 고3 친구들 관계가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페미니스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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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때문에 예민한데, 마지막 고3 친구들 관계가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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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고3 학생입니다. 이 앱을 처음 이용하기도 하고 급하게 쓰는 바람에 오타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생각보다 털털한 사람입니다.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주변에서 그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아닌거 같아요.. 어떤 바람이 불어, 대학을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체험을 내고 3개월 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학교도 가지 않고 입시 학원을 다니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입시 준비를 처음하는 것이라 초반엔 힘들었지만, 결국에는 그남아 올려 원서도 좀 높은 곳으로 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 첫 실기 시험을 치는 날 입니다. 그때 그 대학에 다니는 아는 언니가 졸업사진도 찍어준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는 상당히 괜찮은 생각이었습니다. 시간도 없어, 제 졸업 페이지를 백지로 넘길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고 친구가 졸업사진 이야기를 했습니다. 편의상 A친구 하고 하겠습니다. 얼떨떨하게 듣고 있다가 친구가 갑자기 그림으로 졸업사진을 때우자고 하길래, "응? 아니 나 1차 실기 끝나고 **언니가 찍어준다고 했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친구는 흥분하며 자신도 가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어짜피 그 친구도 아는 언니였고, 딱히 친구 한명 본다고 긴장이 풀리지도 않을거 같아서 말입니다. 그래서 그때 만나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 언니에게 양해는 부탁해고 말입니다. 근데. 얼마후, 또 다른 친구에게서 "나 요즘 외로운데, 전화 가능해?"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이 친구 또란 편하게 B친구 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늦게 학원을 마치고 전화를 걸었고, 서로서로 소소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때 "**언니랑 고시장 때문에 잠시 만나기로 했어" 라고 만 말했습니다. 그런대 오늘 **언니에게 전화가 오더니 갑자기 B친구가 온다고 하는 겁니다. 저는 그래 좀 그랬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정신 사납기도 할거 같고, 제가 B친구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고집이 강하고 뭘 생각하는지도 모르겠고 약간... 페미니스트 경향이 살짝있어서... 말할때도 좀 불편한 구석이 조금씩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B가 저한테 말도 없이 시험날 올수도 있다고 하길래, 저는 솔직히 화가 좀 많이 났습니다. 내가 치는 시험이 자기들 졸업사진 찍으로 오는 것도 아니고, 긴장풀리면 안돼고 안그래도 치질에 몸살에 시름시름 알고 있고, 거기서 더해서 예민한데. 개인적으로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언니의 말로는 그 친구들이 알고보니 졸업사진 때문에 아니라 자기들 좋아하는 언니 보러온다고 하더라구요. 그 **언니는 그렇게 말해 놓고 "아니 근데 B 올 수도 있고. 못 올수도 있고" 참... 그말을 듣고 더이상 말하기도 싫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화가나서 그런지 전에 A와 B의 안 좋았던 일들이 생각 났습니다. 작년에 A,B 언니들을 상당히 좋아했습니다. 근데 저는 "동기들 끼리 친하게 지내자! 선배님들은 졸업하시니깐!"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저 만 그런거 같았습니다. A는 시험 끝나고 저랑 친구들 몇명이랑 다 놀러가기로 했는데, 자기 생리통 때문에 못간다고 말했습니다. 한명 빠지면 좀 그래서 약속은 취소되었습니다. 그런데 시험 끝나자마자, A는 자기 좋아하는 선배님들이랑 외식 갔습니다. B와 같이 제 눈 앞에서요. 그리고 같이 지내다보면 A와 B가 저는 보다는 선배님들에게 도 관심이 있는거 같았습니다. A는 어린이 심리학과 넣었다면서 언니들이랑 같이 있으면 저는 보이지도 않는지 언니들이랑 이야기하고.. B는 언니들이랑 있으면 그 고지식한 머리가 돌아가 무표정으로 저한테 상처되는 말을 진짜 툭툭 뱉습니다. 언니가 없으면 정말 착한 친구들인데. 그런대 언니들도 있고 A와B가 저 보고 싶다는 변명으로 언니들을 보러오는 거 같아. 안 좋게 이야기하면 역겹습니다. 11월 초까지 시험이 있는 저인데, 또 졸업사진 찍으면서 멘탈 망치기 싫습니다. 하아 이렇게 멘탈이 약하지 않은데, 요즘에는 머리도 아프고 넘치던 식욕도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입시가 끝나면 이런 생각 친구들의 생각도 많이 바뀌겠지요? ....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친구 뒷담같이 되버렸네요. 그래서 저는 초,중 졸업식때 친구들이 다 떠나는거 같습니다. 조언이나 좋은 한말씀 참 감사하겠지만... 그냥 읽어준다면 그것 만으로도 감사할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급해서 고치지 못한 오타.. 죄송합니다;;
불만이야혼란스러워화나분노조절어지러움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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