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와르르 무너졌다 자해하지 말아야지 말아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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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2j4463
·4년 전
오늘도 와르르 무너졌다 자해하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다른 걸 해보는 거야 다짐해도 결국엔 또 다시 내 다짐은 무너졌다 매주 병원을 가는게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든다 한주간 어땠어요 라는 말에 좋았다 싫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약을 먹는게 겁이난다 약을 먹어도 괜찮아 지지않을까봐 나에 불면과 우울과 자책이 오늘도 사라지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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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너무 자책 말아요.
#스르륵
#깊은잠을
#잘거예요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 사연 요약
자해를 끊고 싶어서 참고 참다가 자해를 하게 되었네요. 자해를 끊고 싶어서 약을 먹고 약을 먹어도 좋아지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네요. 자해한 것이 우울과 자책이 드나요? 모든 것이 내 잘못 같으신가보네요. 제가 마카님이 쓰신 사연을 잘 이해했을까요?
🔎 원인 분석
자해하는 청소년 친구들을 많이 만나봤어요. 정말 여러 이유로 자해를 하고 방식도 정말 다양했어요. 제가 만나 본 청소년 친구들의 공통점은 부모님으로부터 또는 학교에서 등등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고, 스트레스를 받을 일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거기서 또 공통점은 스트레스를 풀려해도 좀 처럼 잘 풀어지지 않았고 답답하거나 울적하거나 할때 또는 짜증이 극한까지 왔을 때 자해를 한다는 점 이었어요. 시원하기도 하고 그 뒤에는 자책이 들기도 하죠. 잠시나마 긴장이 해소가 되고 살아있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기분이 잠시 좋아지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여러 이유가 공통점이었어요. 여기서 정말 중요한 점은 너무나 마음이 힘이들고 짜증이 나고 이 감정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때 그럴 때 자해를 하게 된다는 거예요. 어떻게 할지 모를 때. 너무 괴로워서요. 너무 괴로워서예요. 정말 중요한 것은 너무 괴로운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것일 뿐이예요. 어떻게 기분을 전환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다시 안정감의 상태로 돌아가지는지 모르는 거에요. 자해는 상처를 남기는 것이고 위험한 것이기에 중단을 해야하는 것이지만 이유는 분명히 있어요. 어떻게 기분을 전환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다시 편안해지는지 방법을 모르는 거에요. 그러니 너무 죄책감 갖지 않으셔도 돼요. 그래도 마카님은 자해를 그만두고자 병원을 잘 다니고 있어요. 그것만으로 충분해요. 그러니 너무 자책 말아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은 어떤 위로의 말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세요? 마음이 울적하고 마음이 힘들 때 어떤 말을 들으면 위로가 될까요?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질문을 한 사람이 있었나요? 아마도 별로 없었을 거에요. 내가 위로받고 싶은가? 에 대해서도 생각할 겨를이 없었을 거예요. 하루하루 스트레스가 넘치고 긴장이 되고 압박이 심했을 거예요. 지금부터라도 한번 쯤 생각해 보세요. 내가 위로받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 어떤 말을 들으면 내 마음이 진정이 될까? 사람마다 조금씩 달라서 정답은 없어요. 그리고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것은 위로의 힌트가 될 수도 있고 마카님께서 불안함이 조금 덜어지도록 도와드리는 이야기다 될 수도 있어요. 자해는 빠르면 초5~6학년, 중1에 심해져서 2~3학년때 심해졌다가 대부분의 친구들은 고등학교 때 들어서면 조금씩 줄어들고 나이가 더 먹게 되면 거의 다 중단 하게 돼요. 물론 100%는 아니에요 정말 열악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서 부모님께서 도저히 도와주실 수 없는 너무 심한 고통을 받는 친구들이 아니고서는 대부분 고등학생때 부터는 자해를 많이들 그만둔다고 해요. 왜냐하면, 이성을 담당하는 두뇌 전두엽의 두께가 두꺼워지면서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이 조금 더 생기거든요. 그러니 너무 걱정 마시고 두려워 마시고 병원 약 도움 잘 받으시고 힘든 일이 있으면 마인드카페에 글 올려서 다른 마카님들께 힘도 얻고 하시면 괜찮아지실 거에요. 저도 중학교 때 학원친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 신문에서 지나가듯이 본 글귀가 저의 위로해주는 말이었어요. "이 괴로움 또한 반드시 지나가리라." 지금의 자해가 자책이 되고, 자책도 심해질 것 같고, 잠도 못 잘 것 같은 것이 괴롭겠지만 이런 일들이 계속 될 것 같은 불안이 정말 많이 힘들 거에요. 이 괴로움 모두 다 지나갈 거에요. 마카님은 와르르 무너졌다고 생각했지만 마카님의 마음이 와르르 무너진 기분이지 마카님은 무너지지 않았어요. 마카님은 다시 스르륵 잠을 잘 거에요.
저와 함께 상담했던 자해를 했던 친구들은 대부분 자해를 중단했어요. 마음이 차분해졌고, 가끔 자해를 다시 하긴 했어도 예전만큼 심하게 하지 않았고 중학교1학년, 중학교2학년, 중학교 3학년, 늦으면 고1~2 긴 시간 함께하면서 결국은 안하게 되더라고요. 상담의 도움을 받으면 친구나 형, 누나같은 상담선생님들이 도와주실 거에요. 학교에도 상담선생님이 있고 각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전화번호1388) 선생님들도 있어요. 마인드카페에도 전문선생님들이 많이 계세요. 약 먹으면서 도움받을 수도 있어요. 마카님께서 매일 깊은 잠에 들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잠 안자고 :) 기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