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관련 하소연좀 하겠습니다. 글이 이상할수도 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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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인생관련 하소연좀 하겠습니다. 글이 이상할수도 있고 문맥이 안맞을수도 있지만 이 글을 보시는분들 그냥 이해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답답해서 그럽니다. 제가 처음 가졌던 꿈은 마술사였습니다. 생각보다 유치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당시에 진지하게 생각했었고, 각종 마술도구, 마술 해법들을 구매하고 공부하면, 하루 잠자는 시간, 밥먹는 시간을 제외하면 계속 손에는 카드와 동전 마술도구등을 들고있을만큼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도 제가 이러한 직업을 가지려고 했을때는 고민하시는것 같으시더니 나중에는 결국 반대를 하시더군요... 솔직이 이때는 저도 이해합니다. 나이도 어릴때고 부모님도 제가 저러다 말줄 알고 말씀하셨겠죠...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다음으로는 실용음악과를 가서 기타리스트나 음악가가 되는게 제 꿈이었습니다. 이때는 부모님도 제가 너무 하고싶어 하니까 승락을 해 주셨습니다. 이때도 저는 마찬가지로 제가 할수 있는모든 시간에 기타를 쳤습니다. 진짜 손에 물집이 터지다못해서 나중에는 피가나는데도 계속 연습을 1년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고2가 될때 제대로 문과와 이과를 나눠야될때 이때 부모님이 갑자기 반대를 하셨습니다..... 저는 진짜 부모님도 승락을 하셔서 진짜 미친듯이 1년동안 모든걸 쏟아부었거든요. 그만큼 공부에는 조금 소홀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반대라니요. 그렇게 기본도 없이 이과에가서 미친듯이 노력해서 겨우 대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요즘따라 너무 우울합니다. 제가 하고싶은것도 아닌데 하루종일 그것만 하고 있고,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고요. 근데 솔직히 너무힘들어서 부모님한테도 이야기해보면 그게 제 선택이라고 알아서 하라고하더라고요. 근데 이제와서 뭘하겠습니까? 부모님도 그러니까 알아서하라고 이제라도 하고싶으면 학교를 다니면서 하래요 ㅋㅋㅋㅋ 이게 가능합니까?? 저는 솔직히 과제하고 시험공부 하는 시간도 부족합니다.. 우리집에서는 아무도 제말에 공감을 못합니다. 진짜 모든게 잘 안된다는 생각에 죽으면 모든게 끝날까 생각이 드는데 죽기는 너무 무섭네요 ㅋㅋ 어떻하죠.. 인생이 너무 힘들고 재미도 없고 가끔은 우울감과 배신감 까지 느껴집니다. 그런데 또 내년에는 군대도 가야한다니 이제 나이를 봐도 더이상 도전을 하기엔 너무 늦은것 같아요... 그리고 위에는 2가지의 꿈을 적었지만 사실 더 많습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타협하며 계속 새로운꿈을 찾아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마져도 전부 거절 당했다는..... 진짜 하고싶은말도 많은데 글로 전부 표현이 안되네요 ㅠ
무기력해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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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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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itaminC
· 3년 전
아니ㅣ 아직 20대이신거 같은데 인생의 시작은 그때부터 아닌가요? 더 늦기전에 더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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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vvitaminC 그런데 그게 졸업하면 26이고 졸업후 음악관련 공부하고 시작하려면 적아도 27일것 같아서 도전을 못하겠어요..... 너무 늦은것 같아서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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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itaminC
· 3년 전
아..ㅏㅏ 제가 님 인생에대해 뭐라할순 없지만 진짜 죽어도 이걸해야겠다 싶으면.. 진짜 죽기살기로 해서 할수있다하면 ... 와 제 고민도 아닌데 진짜 고민이되네요 근데 님 글 적은거 보면 정말 하고싶은게 있으면 하시는 스타일이신거 같은데 고민해보시고, 그래도 아직은 젊은 나이시니까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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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vvitaminC 네 감사합니다. 진짜 이런글 하나가 이렇게 마음에 와닿을줄 몰랐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한번 죽기살기로 해보고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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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itaminC
· 3년 전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