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이 내 머리를 관통했다. 나는 죽었다. 부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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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총알이 내 머리를 관통했다. 나는 죽었다. 부디 죽었길 바란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마음 한편으로는 살고싶다. 내 머리를 관통한 총알은 내가 직접 만든 총알이다. 총알의 이름은 자살이다. 공허함과 우울과 상실, 무기력함의 결정체이다. 나의 최대이자 최고인, 최소이자 최악인 작품이다. 그 무엇보다도 견고하게 내 머리에 박혀 맴돈다. 없앨 수 없다.
공허해무기력해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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