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 그런데 내가 힘든 게 내가 즐겁지 않은게 정말 이 길을 가봤자 성공못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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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2년 전
힘들다 그런데 내가 힘든 게 내가 즐겁지 않은게 정말 이 길을 가봤자 성공못한다는 증거인걸까? 아무리 좋아도 처음엔 힘들 수 있지 않을까? 배우란게 연기란게 그런 거 아닐까? 난 궁금하다 이 길을 가서 내가 빛나거나 아니면 미치거나일까?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4개, 댓글 6개
상담사 프로필
조진성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
#꿈#목표#성공과실패#두려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조진성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아마도 배우를 준비하고 계신 혹은 이제 막 첫발을 내딛으신 상황으로 보입니다. 정확히 어떤 이유 때문에 힘든지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연기를 배우는 자체의 어려움도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런 어려움과 두려움이 무엇이든 현재 마카님의 발목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만드는 상황으로 느껴집니다. 정말 많은 고민이 되실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진로에 대한 고민을 10대, 20대들만 하는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희미해진 상황에서 누구든, 언제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야만 하는 시기가 되었지요. 그런 의미에서 마카님의 고민은 굉장히 건강한, 건설적인, 꼭 필요한 고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 길을 계속 가는 것이 맞을지, 과연 나는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염려 때문에 하루하루 불안한 삶, 만족스럽지 못한 삶을 보내고 계신 것처럼 느껴져서 그 부분은 상담사로서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한자성어 중에 ‘불광불급’이란 말이 있습니다.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어떤 목표에 이르기 위해서는 그것에 미칠 정도로 빠져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온통 연기, 배우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찬 하루를 보내고 계신 마카님은 아마도 그것들에 미쳐 계신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이 나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고뇌로 보이기도 하구요. 성공에 대한 부담감은 누구에게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사람을 피말리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렇습니다.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답니다. 내가 정말로 이길을 걷고자 마음 먹었다면 결과에 연연하기 보다 그 과정 안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미리 알 수 없는 결과에 대해 이럴까 저럴까 고민하며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고통으로 보내느니, 미쳤다 생각하고 연기 공부에, 배우 준비에 좀 더 매진 해보는건 어떨까요. 적어도 고민하는 시간 대신 연기 준비로 지친 나의 몸과 마음에 달콤한 휴식을 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성공’은 굉장히 추상적인 목표입니다. 마카님이 정말로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당장 1년 안에는 대사 몇마디 이상 하는 배역을 맡아보겠다, 앞으로 5년 안에 네모네모 드라마에서 세모세모 배역을 따내보겠다 등등, 시간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어 보고 이를 되새겨보는거에요. 예를 들어, 어떤 학생에게 엄마가 ‘문제집 열심히 풀어놔 검사할거야~’ 라고 말하는 것과, ‘오늘 안에 수학 문제집 35p까지 풀어놔~’ 라고 하는게 학생 입장에서 훨씬 더 동기부여도 되고, 시간과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테니까요. 즉, 원하는 목표를 구체화, 시각화, 수치화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다면 막연했 성공이라는 그림자가 조금은 선명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거고, 오늘 하루를, 이번 한달을, 올 한해를, 앞으로 10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해서도 조금은 감이 오시지 않을까요.
상담에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해 나의 생각과 행동의 이면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자기탐색의 과정을 통해 나를 진실되게 바라보게 되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지요. 이렇게 형성된 자기이해와 자기애를 바탕으로 눈앞에 놓인 삶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게 됩니다. 마카님의 건강한 고민을 응원합니다.
mitier
2년 전
처음이 힘들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처음 가는 여행도 무엇을 가지고 가야할지 고민의 연속입니다. 보석도 찌그러진 돌에서 시작하듯 열심히 갈고 닦으면 빛이 날것입니다.
xoxoioi (글쓴이)
2년 전
@mitier 자꾸 주위에서 넌 성공못할게 뻔한데 왜 자꾸 배우하려고 하냐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버티고 싶어요 그 말에...배우하고 싶어욬ㅋㅋ 고마워요
xoxoioi (글쓴이)
2년 전
전 일주일동안 내내 이 배우의 길에 대해 생각하죠 그리고 전 울고요 죽고 싶단 마음도 요샌 많아요 사회성이 떨어지는 저로썬 힘들긴해요 하지만 연기할때만큼은 진심으로 살아가죠 25살 나이 그렇게 적은 나인 아니죠 그래도 다행이네요 지금 미친게 맞다니...저로썬 행복하다랄까요 연기공부에 더 매진해야겠어요 성공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봐야겠고요 감사합니다♡
herbmaid
2년 전
사람마다 성공의 기준은 다를것 같아요. 저는 스스로가 교수가 될 만큼 똑똑 하거나 능력있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배우고 싶은게 있는데 박사과정을 진학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미련이 남아서 공부하고 싶어서 38의 나이에 박사과정을 꿈꿔요(저희 분야는 가려는 사람은 대다수가 30전에 박사에 진학 해요) 교수가 되겠다는 꿈도 없고 졸업을 못 하게 된다 할지라도 가보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나이를 이유로 능력없음을 유로 성공 못 할건데 뭐하러 가냐며 포기했던, 두려워 했던 시간들이 후회가 되네요. 마카님의 하루하루가 쌓여서 5년 후 10년 후의 모습이 될거예요. 지금의 시간을 염려와 타인의 평가에 힘들어 하기보다 많이 웃고 즐겁게 지내셨으면 해요.
xoxoioi (글쓴이)
2년 전
@herbmaid 고마워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