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의 사이가 걱정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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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의 사이가 걱정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Young030
·3년 전
안녕하세요. 19살 학생입니다. 위로 2살 차이나는 오빠가 있어요. 오빠가 워낙 집안일을 안 해서 제가 많이 했었어요. 그리고 오빠가 20살에 재수하고 21살에 대학교를 갔는데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인강을 듣고 있습니다. 저 또한 온라인 학습으로 일주일 집에 있었습니다. [사건의 발달] 10월 14일 수요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어서 저는 집에 있고 오빠도 집에 있었습니다. 엄마께서 나가시기 전에 부탁한 빨래가 있었는데 제가 12시부터 8시까지 면접 프로그램 때문에 집을 나가서 오빠에게 부탁했습니다. 오빠는 수요일에 공강입니다. 그리고 수요일마다 분리수거를 하기 때문에 그 역할은 오빠가 합니다.(엄마께서 꺼내놓으시면 오빠가 버리고 옵니다. 양은 많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알바를 갑니다. (월,수,금,토 갑니다. 4시 쯤에 나가서 10시 쯤에 들어옵니다. 아이들 가르치는 체육 알바 입니다.) 저도 아침에 일어나서 온라인 수업 다 듣고 씻고 면접 문제 외우고 정리하니 시간이 후딱 가길래 오빠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싫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옷 다 갈아입고 11시 50분 쯤에 원하는 거 사올테니 부탁한다, 했는데 싫다고 그럼 너가 분리수거 하라고 해서 저도 뭐라 하다가 그냥 제가 개고 바로 나갔습니다. 오빠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지만 저는 무척 서운했습니다. 오빠 재수할 때, 고등학교 다닐 때, 부모님 없을 때에는 제가 다 했습니다. 오빠랑 2살 차이라 고등학교 생활이 1년 겹칩니다. 방학 기간도 겹치기 때문에 그럴 때에는 항상 제가 설거지 몫이였습니다. (오빠가 안 하고 제가 안 하면 아빠나 엄마가 하시니까 제가 그냥 했습니다.) 그 일들은 다 잊었나봐요.. ㅠㅠ 사건 터지기 전 날까지만 해도 오빠 여드름 피부 위해서 제가 패드 주고 수딩젤 주고 그랬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그 후로 몇 일 말 안 하다가 저도 다가가고 오빠도 다가와서 조금 서먹서먹 하게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일찍 일어나 학교 온라인 수업 듣고 아침 먹고 설거지 끝내고 엄마께서 부탁하신 빨래 널고 개며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빠가 일어나서 아침 먹고 설거지 안 하고 강의를 들으러 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좀 있다가 점심 먹었습니다. 그럼 설거지가 나오잖아요? 하지만 오빠는 어제도 자기가 먹은 것 설거지 안 했기 때문에 저도 심술나서 제 것만 했습니다. 그리고 오빠가 몇 시간뒤에 나오더니 "야. 너 니꺼만 설거지 했냐?" 하길래 "뭐?" 못 들은 척 했더니 "대단하다." 이러고 설거지를 하더래요. 심장이 쿵쾅쿵쾅 합니다. 제가 잘못한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빠랑 친했을 때로 돌아가고 싶은데 항상 싸우면 집안일로 싸웁니다. 오빠는 안 고쳐질 것 같은데ㅠㅠ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모님께 이야기 합니다! 부모님도 오빠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많이 해주십니다. 하지만 오빠가 깨어있는 시간이 몇 없고 컴퓨터도 많이 해서 중간에 나오기가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냥 귀찮아 하는 성격이 커요ㅠ 저는 오빠가 군대갈 날만 기다리구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빠는 수요일마다 일찍 오시는 데 그 날을 포함하여 주말 설거지는 항상 아빠가 하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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