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다. 이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난 항상 우리 가족과 주변의 기대때문에 나 자신을 억누르며 뭐든지
잘하는 모범생으로 살아가고있다. 그래서 힘들다. 진짜 내가 아닌 가짜 나로 살아가는게 힘들다. 나는..
자해를 해 볼까 생각중이다. 나에게 자해란 아주 큰 결심이다. 나는 날카로운것에 대한 공포증이 있다.
저번에는 손에 있던 가위의 끝부분으로 팔을 꾸욱 눌러본적도 있었다.
나는 그런 사람들이 제일 싫다. 자살하려고 하면 죽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 자신이 지금 내가 겪는 고통을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그렇게 말하는거. 정말이지
역겹다.
나에게 아주 친한 친구가 있었다면.. 지금쯤 나는
괜찮을지도 모른다.
..살려주세요 제발 저좀 살려주세요.. 힘들어서.. 못
버티겠어요..살려주세요..싫어..싫어..이렇게 사는거..
살려주세요..
죽으면 편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