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나를 같이 끌어내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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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나를 같이 끌어내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utterfly1351
·4년 전
저희 엄마는 저를 아껴주시는 좋은분이십니다 하지만 제가 학창시절에는 아빠와의 힘든일을 저를 통해 풀곤하셨고, 아빠를 닮은 저를 미워하곤 하셨습니다. 사춘기와 그런저런 일들로 많이 싸우기도 했죠 그래도 성인이 된 후로는 아빠와 관련된 이야기는 줄어들었고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가까워서 일까요 종종 경제적인 일부터 아빠에 대한 이야기, 이웃관계 등등 제가 모르는 이야기가 없을정도입니다 저는 이런 이야기를 듣는게 마냥 싫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만 가끔은 제가 기분이 좋을 시에도 엄마 얘기를 듣고 가라앉곤 합니다 이런저런 얘길하면서 좋은 반응을 기대해도 엄만 그런사람 아니라며 저를 같이 가라앉히는거죠 해결책..은 제가 엄마 얘기를 듣지않는거겠지만 그럴순 없을거 같아요 그저 답답해서 글 써봤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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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vfrhji67954
· 3년 전
저랑도 비슷해서 글남겨봅니다.. 엄마는 친구와 상관없이 얘기하더라구요 집안일 이기도하고 사생활이라 자식한테 얘기하는거 같았어요.. 저도 싫었어요 그냥 이제는 한귀로 듣고 아 그럴일이 있나봐 하고 넘겨요 소삭지 읽고 전달해주는 거 듣는거처럼하니까 저는 크게 마음 안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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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fly1351 (글쓴이)
· 3년 전
@bbvfrhji67954 답글 감사해요 저는 마음이 안가고 싶어도 잘 안되는거같아요.. 분명 날 미워했던 사람이고, 상처도 많이 받았는데 그때 슬프고 미웠던 마음을 다 까먹었나봐요, 멍청한가봐요ㅎ.. 이제는 아빠까지 연락하셔서는 더 힘들게들 하시네요 그냥 생각안하고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