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망가졌는데 그 원인이 가족이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스트레스|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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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망가졌는데 그 원인이 가족이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ol1
·4년 전
※ 길고, 자극적일수도있어요. 유의하고 괜찮으신 분들만 읽어주세요. 성인이 되고 독립했어요. 이유는 간추려 말하자면 학업 및 진로 스트레스였고, 당시 어린 저는 몰랐지만 여러 정신적이고 신체적인 학대를 당했었어요. 때문에 PTSD와 과호흡, 공황이 아직까지 남아있어요. 집을 나온지 2년이 되었고요, 어떻게든 돈을 벌고 살아가고있어요. 대학은 학비도 모자라고 이런 정신으로 공부할 자신이 없어서 못갔네요. 부모님이 뒤쫓는거 경찰 도움으로 겨우 내쫓고 이제 막 좀 안정되게 살아가는중인데 몸 이곳저곳이 아프기 시작했네요. 스트레스로 편두통, 천식 재발에다 몸 호르몬 불균형으로 자궁에 난종도 있었고 사랑니도 발치해야하고. 제일 짜증나는건 공부를 참 잘하던 제가 이젠 공황 때문에 시간제한이 걸려있다는것만 인지하면 과호흡이 와서 공부도 잘 못한다는거. 전반적으로 개판이죠. 집에 있을때 부모님께 애원했었어요. 이가 아프다고 치과 가자고. 편두통이 너무 심하니 내과 가자고. 약좀 사달라고. 불안증이 생겼으니 병원좀 가자고. 집이 못사는 집도 아니였어요. 그런데 제 빌어먹을 부모들은 저거 싸그리씹고 앞니 조금 튀어나왔으니 교정하고 살 빼게 만드려고 pt 시키고. 실제 수능치자마자 인중 제모하겠다고 피부과 말도없이 데려가고 집을 나온 뒤에도 쌍커풀은 시키셔야겠다더군요. 제 얼굴은 평균이예요. 그래도 과거에 발레단 간판 노릇을 해야했던적이 있어서 관리하면 그래도 곱상해요. 크게 보기 싫을 정도의 얼굴은 아니예요. 우리 부모는 보이는것, 성적 학벌 외모 제외하곤 제게 관심이없었어요. 그간 제게 다 의지로 이겨낼수있다고 말해왔던게 다 ***라는거 제 병원비 기록으로 다 증명이 되는데 오늘도 산부인과에서 검사받느라 10만원이 깨졌는데 아직도 집에 돌아오라는 헛소리부터 처하고있네요. 진짜 너무너무 싫고. 상황 말해도 이거 핑계로 밖에서 사니 그렇다고 일단 들어오라고 할게 뻔해서 그냥 진절머리나요. 아픈 몸으로 일하는것에는 한계가 있고 이렇게까지 해서 살아야하나 싶고. 그냥 아무도 모르게 죽어버리고싶어요. 차라리 제가 세상에 없었던거면 좋겠어요. 돈모아서 스위스 갈까봐요. 안락사 200만원이면 된다는데. 비행기값까지 300정도. 반년에서 1년 모을까 싶고. 편하게 죽지도 못하는게 한심하고. 집에서 죽으면 여러 사람에게 민폐도. 살아있는것도 진짜 힘들고 좇같은데 죽는거까지 아프게 가기 싫고. 살고 싶은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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