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와 같이 자거나 생활하는게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23살이고 내년엔 24살 여자입니다
저는 저희집 둘째입니다 3남매로 위아래 남자고 저만 중간에 여자입니다 제 고민은....
제목처럼.... 요즘 엄마와 같은공간에 있으면 힘이듭니다.... 저는 엄마와 안방에서 자고 동생은 작은방인 자기방에서 자고 생활합니다
저희집은 한부모 가정이지만 어머니가 힘들더라도 3남매 남부럽지 않게 키우시려고 노력 많이 하신걸 저는 압니다 제가 초4,5학년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다른지역으로 엄마와 왔을때 동생은 이제 유치원입학할때고 저도 나이가 어리긴했지만.... 대부분 집안일 제가 다는 아니더라도 거의 도맡아했습니다
초,중,고 학교끝나고 엄마와 동생을 챙기느라? 챙긴다는 단어보단 신경쓰느라 딱히 친구들과 방과후 시간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그냥 요약하자면 학생때부터 지금 23살까지도 가족만 신경쓰는중이였는데 요번년도 들어서면서부터 부쩍 어머니와 사이가 안좋았다 좋았다 합니다
독립과 자취를 하고싶은 마음도 없지않아있지만
마음을 굳게 먹었다가도 어머니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또 괜시리 걱정되고 제 마음만 갑갑합니다....
현재 오빠는 독립해서 직장생활하고있고 저는 자격증도 없는상태지만 지금이라도 혼자생활해보면서 자격증 공부를 하는게 나을까요
너무 힘이듭니다... 힘은 드는데 제가 집에서 나오게되면 또 어머니와 잦은싸움이 있을꺼같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어떻해야하질 모르겠어요 자유라는게 너무 어려워요....
아무나 좋으니 의견들좀 말씀해 주시면 안될까요
이밖에도 힘든부분들이 더있지만 제가 뭐라고 힘들어서 이렇게 툴툴되도 되나 싶고,... 잠도 못자고 요새 어지럽고 신경쓰는게 많았더니 머리도 무거워요....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너무 제 욕심만 채우는걸까요 이기적인거겠죠...... 어머니도 화나실때 저보고 이기적이다고 하셨는데.... 뭐할때마다 혼자 결정지어서 하려해도 눈치가보여요.... 탐라에 계신분들 길겐 아니더라도 뭔가 말씀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어떡해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