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우울, 고독 밖에 없는 내 인생 어릴때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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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분노, 우울, 고독 밖에 없는 내 인생 어릴때부터 나는 동경했던 이상향의 모습이 있었다. 주변 사람과 관심을 주고받고, 어릴때 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들과도 자주 만나고, 때로는 마음이 맞는 애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내가 알고 지내는 사람들에게 유쾌하고 호탕한 모습을 보여주고 내 마음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20살이 되었을때 쯤엔 내가 어릴적 부터 꿈꿔 왔던 모습과 정반대로 태어났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주변인 에게 유쾌한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그것은 광대의 저글링과 같았고, 호탕한 모습은 그저 나를 남들과 교류가 필요 없어하는 이미지로 보였을 뿐이였다. 아무도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하지 않는다. 나도 마찬가지로 남들에게 관심이 없고 가끔 이런 상황이 싫어 남들에게 연락하면 그들은 이미 서로 잘 어울리고 있어 나에게 무관심해 한다. 대학이던 고교동창이던 어쩌다 단체로 모일때 보는 것 말고는 만날 일이없고 만날 수도 없다. 몇 년전에는 좋은 생각이 좋은 미래를 만든다고 주장하는 책을 읽고 매일 자기전 내가 알던 사람들이 행복 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변사람이 행복해지면 그 영향으로 나도 행복해 지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아니 다른 사람들만 행복해하고 나는 더 불행하고 힘들어져 갔다. 나는 이제 내가 알던 사람들이 다 파멸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면 누군가는 '사람마다 다 고통이 있다.' 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내 알바 아니다. 나는 이런 고통을 끊을 정도로 확실히 망가지지도 못하고 어중간하게 망가졌다. 용기가 없어서 뛰어내리거나 칼로 동맥을 절단하는 확실한 방법은 시도도 해보지 못 했다. 이런 고통이 쭉 이어지면 극단적인 선택을 성공 할 수도 있을텐데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도 않다가도 이런 시기가 다시 오는 고문의 삶을 느낀다. 이런 시기가 반복되는게 내 삶의 전부라면 차라리 누군가 에게 묻지마 살인을 당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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