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다는 건 뭘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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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다는 건 뭘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aengok
·3년 전
저는 학생이다 보니 나이가 많이 어려요.. 집에서도 막둥이이요..언니랑 오빠는 중, 고딩인데 저 혼자 초등학생이에요..그렇다보니 언니랑 오빠랑 잘 이야기가 안 되요.. 가끔 먹을거, 방송인 같이하는 게임 이야기 빼고는 잘 이야기를 안해요..무엇보다 저는 게임에 대해 잘 모르거든요.. 그래서 이야기를 잘 끼지 못해요.. 낄려해도 "늦었어 자" 하던가 아님 무시해요..그래서 언니한테 자주 집착했어요.. 관심받으려고..그런대도 관심울 안 주니 그냥 포기했어요.. 엄마 아빠는 기대도 안하고요.. 엄마랑 아빠는 저녘 늦께 까지 일을 해요.. 제가 어린이집에 있을때도..6~7쯤에 오셔서.. 저 혼자 남아있울때가 많아요..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관심, 사랑, 애정 등등이 많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친구들한테도 좀 집착했죠.. 그렇다 보니 조금 은따릉 당했어요..근데 당연한거였어요..제가 선택한 방법이였던거고, 그방법이 잘못되서 제가 벌 받는거니까요..아무튼 그래서 초등하교로 올라왔어요. 근대 학예회라던가, 학부모 참관수업 등등은 1~2학년때만 오시고 3학년때부터는 거의 안 오셨어요..그래서 엄마 아빠하고는 많이 어색해요..그렇다 보니 지금은..그냥 저한테 관심있는 척, 좋아하는 척,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집에 자주 혼자있을때 몰래 눈물을 흘렸어요..저녘에도 항상..눈물을 흘리다보니 이제는..집이 싫어요..가족이란 단어가 싫어요..싫다보기에는 미워요..저는 솔직히 제가 못생겼고, 뚱뚱하고, 키작고, 잘하는거 없고, 좋아하는 거 없고, 꿈 없고..그렇다보니..점점제 자신을 비판했어요..그렇다보니 자해도..접했고..자살도..생각했어요..그래도 지금은 자해 자살은 안하지만..계속 사랑, 애정, 관심을 받고 싶어요..제가 마음속에서 계속 무시하고, 찢었는데도..계속 생겨요..너무 힘들어요..그런데도 가끔 내가 사랑 받을 자격은 돨까? 이런생각도 들어요..저는 제 자신이 불행한 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요새는 우울증약을 살까? 이런 고민도 했어요..근데 초등학생이 우울중역달라고 하면 안 둘게 뻔하니까..그냥 참아요..힘들어도..그래도 집을 버서날때마다 좋아요.. ㅎㅎ 그래도 힘이 안나더라고요.. 집에만 있으면 힘들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나요..그래서 약 같은 거라도 먹고 싶어요..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용기 내서 우울증약을 살까 생각중이에요..대인관계를 잘 모를겠어요..안그래도 소심해서 친구를 잘 못 사귀는 타입이거든요.. 아무튼 너무 힘들어서 미쳐버릴것같아요..너무 힘들어요..근데 초등학생이라서 이런말 꺼내는게 무서워요..초등학생이 뭐가 힘드냐, 놀고 먹는데 뭐 때매 힘드냐 이런 말 할까봐 무서워요..그래도 용기 내서 쓴 글이니..제발 그런 말 하지 말아주세요..부탁이에요..
속상해불안해우울해망상혼란스러워스트레스받아어지러움공허해두통답답해불안무기력해괴로워불만이야힘들다강박불면충동_폭력외로워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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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04
· 3년 전
어린나이에 고생이 많네요 저도 초등학생때 왕따도 많이 당하고 친구들이랑도 많이 싸웠어요 너무 자책하지마요 어떻게 보면 저 랑 되게 비슷한 점이 많으시네요 저도 뚱뚱하고 키도 작고 잘하는거 꿈도 없어요 그치만! 너무 불안해하지마요 언젠가는 내가 잘하는거 찾을 수 있지 않겠어요?? 너무 급해하지마요 :)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있어요 가족들에게 용기내서 솔직하게 얘기해보는건 어떨까요? 얘기하지 않으면 모르는 법이니까요 솔직하게 얘기하면 조금이나마 힘든게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해요 자해나 자살 한번쯤은 다들 하는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봐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말고 긍정적으로!!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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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ngok (글쓴이)
· 3년 전
@july04 진짜 너무 고마워요.. 진짜 너무 힘이나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제 이야기 듣고,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항상 행복하세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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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love
· 3년 전
음.....가족들이 정신적으로 지지해준다면 정말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중2에요. 중학교는 성적과 공부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고등학교와 입시까지 걱정해야하는 시기에요. 물론 고등학생은 더하죠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시험 수능과, 수많은 모의고사 그리고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야자까지 정말 너무 스트레스를 받죠, 누군가와 대화하는것 만으로도 짜증이나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물론 언니와 오빠 그리고 부모님이 잘했단건 아니에요. 미카님께 소홀한건 분명한 잘못이죠. 저는 부모님, 언니와 오빠 하고 대화를 해보시는걸 추천해요. 내가 이러이러해서 힘들어요. 라고 말해보세요. 그리고 미카님, 아이들은 누구나 사랑을 받고 자라야해요. 그게 당연한거구요. 저는 사랑을 받지는 못하지만, 미카님은 기회가 있으시니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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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ngok (글쓴이)
· 3년 전
@srlove 좀..많이 늦었지만..고맙습니다! ㅎㅎ srlove님도 힘내요! 저희는 아직 어리니까..그래도 한번씩은 기회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srlove님도 이런일이 있어도 잘 헤쳐나가 실수 있으실거에요! ㅎㅎ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