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고쳐지긴 할까요. 우울증이 고쳐진다 하면 지금처럼 안 살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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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고쳐지긴 할까요. 우울증이 고쳐진다 하면 지금처럼 안 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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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몇 년간 지속적으로 아버지한테 학대를 당해온 학생입니다. 어머니도 제 우울증의 영향이 없다고 말하긴 그렇고요. 가족이 제 우울증의 40% 이상을 차지했다고 보면 맞는 거 같네요. 부모님은 정신과를 ***들이나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셨고 정신과를 사회의 낙오자들이 가는 곳이라 말하 셨으며 제가 못 가게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어릴 때부터 저를 죽이려고 하거나 죽이겠다고 말하거나 등 폭언을 자주 하셨고 어머니도 너를 낙태시킬 걸 그랬다 이런 말을 자주 하셨던 분입니다. 우울증 약 처방받았을 때도 너는 우울증 나으려고 노력한 게 뭔데 일주일 안에 나아 *** 너 미쳤니 너 돌았구나 등 몇 시간 동안 폭언을 하셨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허탈해요. 사는 게 사는 게 아니고 우울해 미치겠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 건 오랜 일이고 그냥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날 죽여주거나 자살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우울증이 낫지도 않고 평생 이렇게 살바에는 죽는 게 낫지 않을까요. 사실 자살하고 싶지는 않은데요. 이렇게 살기가 자살을 시도하면서 겪는 고통보다 더 괴로울 거 같아요. 우울증이 고쳐지긴 할까요. 나는 살아도 되는 걸까요. 나 같은 건 태어나면 안 됐을 텐데. 제가 너무 혐오스럽고 죽었으면 좋겠어요. 진짜로.. 우울증이 고쳐진다 하더라도 이렇게 안 산다는 법도 없고요. 우울증이 나아지긴 할까요..
불안해힘들다무기력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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