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고민 나에게는 1년 조금 넘게 별탈 없이 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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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ogetit
·4년 전
이별고민 나에게는 1년 조금 넘게 별탈 없이 만나온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다 남자친구는 나보다 4살이 많고 공무원이고 나는 교사다 참고로 남자친구는 국어교육을 전공해서 임용고시를 볼 자격이 있다 나를 만나고 나서 교사라는 직업의 긍정적인 면을 더 느꼈는지도 모르겠지만 내년 시험을 목표로 임용공부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앞으로 1년 정도 남은 기간, 일과 병행해서 공부하기가 어렵다는걸 매우 잘 안다 그래서 평일도 주말도 반납하고 공부해야할 것도 안다 나는 그 동안 무얼해야 할까 날 좋은 주말을 함께 계획할 수도 없고 가까이 있지만 평일에 시간을 같이 보낼 수도 없어졌다 특히나 합격하면 좋겠지만 내가 근무하는 지역을 지원할지도 확실하지도 않다 티오가 많은 지역을 선택할 것 같은데.. 내가 그 1년을 가만히 기다려주는 것이 의미가 있는 걸까 공부하느라 바쁜 남자친구에게 서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 어차피 서서히 멀어질 사이같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는게 연애를 하는 걸까 남는 시간, 주말들을 혼자 잘 보내기 위해 애쓰는 스스로가 가엾기도 하고.. 옆에서 응원을 해줘야하는데 사실 그런 마음이 들기보다는 무모한 도전을 하는 것 같아 답답하고 공부하도록 배려해줘야하는 마음이 하나둘씩 포기를 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현타가 온다 1년 공부하라고 배려해줘서 뭐하나 공부하는 사람 만나서 뭐하나 본인은 공부도 하고 연애도 하고 둘 다 하고 싶은건가 난 1년 기다릴 이유 없는데 어차피 다른 사람 만나면 되는데...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될 것 같은데 더 힘들어지기 전에 정리를 하는게 좋을까 아니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두는게 좋을까 정리가 하나도 되지 않은 마음이다 ㅠㅠ
답답해공허해스트레스받아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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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akmk
· 4년 전
걱정이시겠네요. 사람이 제일 알수 없는게 마음이라고하니까요. 그래도 요즘 공무원이나 교사, 공기업등 공무직들은 지방의 경우 부부를 같은 지역으로 발령내주는것을 반기에 한번 조사하는거로 알아요. 남자친구와 한번 그러한 불안함을 나눠보시고, 특히 그 남자친구와 평생을 함께 할것인지도 이번 기회에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