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저는 돈이란 단어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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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ime123
·4년 전
저는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저는 돈이란 단어를 처음 알았을 때 엄마가 돈을 걱정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성숙해졌고 엄마에게 돈을 줄 수 없는 대신 행복을 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다른 아이들과 놀지도 않고 잠도 잘 수 있는 최소한의 잠만 자면서 미친듯이 공부했고 그 결과 늘 1등이었습니다. 제가 3학년이 되고, 저와 엄마,언니는 중국의 한국학교에서 엄마는 영어선생님, 저와 언니는 학생으로 있게 되었습니다. 전 단원평가가 있던 날 머리가 너무 아파 84점을 받았고 그곳에서 전 처음으로 부러움을 느꼈습니다. 70점이나 맞았다고 자랑하는 친구,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웃고 있는 친구를 보는 순간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어느덧 저는 6학년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 학원이 별로 없던 중국과 달리 저는 쉴 틈이 없는 학원일정과 해도해도 끝이 없는 숙제에 치여 살았고 곧 중학교 입학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어제였습니다. 저는 끼고 있던 교정기에 잇몸이 눌려 간지러움을 참을 수가 없어서 교정기를 잠깐 뺐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때 엄마가 찾아와 교정기가 450만원인데 안 끼면 어떡하냐고 저를 때렸습니다. 저는 엄마의 입에서 그러다 이빨이 고쳐지지 않으면 어떡하냐는 말보다 450만원이라는 말이 먼저 나오는게 너무 화가나서 순간적으로 엄마를 때려버렸습니다. 대출까지 받으면서 키웠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냐는 말을 듣고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공부 때문에 친구조차 없어서 가장 힘든 순간에 기댈 사람 하나 없습니다. 저는, 저희 엄마는 행복해질 수 없는 건가요?
외로워두통어지러움속상해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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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yeon07
· 4년 전
속상하시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