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진로|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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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js123
·3년 전
안녕하세요. 제 삶은 도망치는 삶이 였습니다. 어떻게든 지금 상황만 회피할려고 거짓말치고 도망가고 당당하지 못한 삶입니다. 교우관계도 좋지않고 맨날 도망만가서 하던일을 끝까지 하지못하고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살아온 결과가 백수에 아무것고 집에서 유튜브만 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이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어떻게 당당하게 살수있을까요? 이미 도망쳐버렸는데 다시 당당해질수 있을까요?
의욕없음혼란스러워답답해우울불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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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문실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스스로에 대해 알아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보세요
#과거의나
#후회
#진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김문실입니다. 저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그동안의 삶을 ‘도망치는 삶’이라고 생각하게 되셨군요. 상황을 회피하게 되고, 거짓말을 치고, 당당하지 못하고.. 그랬기에 포기했던 일이 많이 있던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면서 얼마나 마음이 씁쓸하셨을까요. 그래도 그런 답답함에서 머무르지 않고, 이 삶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카님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은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이 지난 삶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지신 이유는 현재 직업이 없으시고, 유튜브를 보게 되는 상황에 대해 불만족하시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마카님의 삶이 언제나 도망만 쳐왔고, 남에게 당당하지 못한 것은 아니리라 생각되어요. 분명히 끝까지 열정적으로 임하신 부분도 있었고, 거짓말보다는 진실을 말했던 경험도 있으실 것이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진정한 친밀감을 느껴보신 적도 있으셨을 거에요. 다만 지금의 상황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시기에 이전의 마카님에 대해 실제보다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되시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렇게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자기개념을 형성하게 되면, 자존감이 저하되어 나에게도 남들에게도 당당하지 못하고 움츠러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먼저 떠올리는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는 지금의 삶에서 벗어나 직업도 가지고, 보다 당당한 사람이 되고 싶으시군요. 스스로 문제 의식을 충분히 느끼셨고, 용기 내어 이렇게 마인드 카페에 글을 올려주셨으니 충분히 그러실 자격이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카님께서 그동안 삶의 의욕을 느끼지 못하고, 하던 일을 끝까지 마치지 못하셨던 이유는 스스로의 재능과 적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그와 맞는 진로 설정을 하지 못하셨을 수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에 대한 후회로 인해 스스로를 너무 비난하시기보다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내가 어떤 것을 할 때 가장 흥미를 느끼는지, 성격과 가치관은 어떻고 신체적 조건은 어떠한지 정리해보시고 이것은 어떤 직업군과 연결될 수 있는지를 탐색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혼자 이를 정리하는 것이 힘드시다면, 심리 및 진로 검사를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문상담자와 함께 하게 된다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겠지요. 워크넷https://www.work.go.kr)이나 커리어넷(http://www.career.go.kr)에 접속하셔서 무료로 검사를 해보면서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누구나 시기에 따라, 처한 상황에 따라 자존감이 낮아질 때가 있습니다. 지금 나의 모습이 불만족스럽게 되면 과거의 걸어온 나의 생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부정적으로 생각될 수 있겠지요. 그러나 과거 마카님이 해오셨던 선택을 믿어주세요. 그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셨기 때문에, 상황에서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보듬어주는 것이지요. 바꿀 수 없는 과거를 있는 그대로 포용해줄 때 오히려 보다 건강한 미래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마카님의 상황이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저에게 문 두드려주세요. 든든한 동행이 되어드리겠습니다. ^^
커피콩_레벨_아이콘
pjs123 (글쓴이)
· 3년 전
@!1d57fe6f509e8c8c2a1 빠른댓글 감사합니다. 좋아하는것을 찾아보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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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782
· 3년 전
인생은 정해진 길이 없죠 심지어 직행만 한다고 낭떠러지가 아니라고 확실히 말을 할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 모두가 끝까지 가서 관에 누울때만이 내인생이 이랬구나 하며 판단가능 할수 있겠죠 정해진 길도 없도 하나뿐인 길도 없으니 많은걸 도전 해보시고 겪어 보시고 판단하셔도 늦지 않다 저는 생각해요 길을 가다가 멈출순 있죠 다만 뒷걸음은 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죠 도망으로 시작 하셨을 지도 모르지만 그 길이 후엔 우회 혹은 잠시 쉬었다 가는 재충전이 될 좋은 계기로 남으시길 응원할게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