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죄책감|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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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지 않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19B612
·3년 전
밤마다 배란다에서 아래를 쳐다보는데 이젠 무섭지 않아요. 그저 밑이 화단인데 저기 흙바닥에 떨어져도 확실하게 즉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침대에서 나오지 못 하고 방 청소도 할 수 없고 매일이 너무 버겁고 부담스러워요. 매일이 무기력하고 살고 싶지 않아요. 하루에 1끼를 챙기기도 힘들어요. 쓰레기같은 제가 뭘 먹는다는게 죄책감이 들어서 먹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몸무게도 많이 빠졌어요. 그런데 어느날은 미친듯이 먹을 때도 있어요. 평소 양의 3배는 먹어요. 그럼 젓가락을 놓자마자 토할것 같고 자괴감이 들어요. 원인모를 이명이나 두통도 생기고 학교를 빠지는 날이나 수업시간에 자는 날도 많아졌어요. 매일 밤 울면서 잠들어요. 수업시간이나 문제집에서 문제를 하나라도 틀리면 제가 쓰레기란 생각이 들고 벌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자해를 해요. 제일 심한건 외로운거예요. 미칠듯이 외로워요.
의욕없음신체증상답답해어지러움자고싶다우울해스트레스공허해무기력해섭식호흡곤란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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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11leebin
· 3년 전
저기.. 제가 의사도 아니고 뭐도 아니지만 지금 이거 우울증 증세랑 똑깥은 수준이라.. 어머님께 말씀드리시거나 자살예방센터 전화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아니면 직접 심리센터 같은곳에 가보셔도 좋구요. 외로우시다면 여기서 온라인상에서라도 친구도 사겨보고.. 해보세요. 그리고 선생님께도 말씀드려보셨으면 하고요. 제 채널 한번 오셔서 글 읽어보시면 조금이라도 힘이 될수도 있어요. 아니면 정 힘드시다면 친구들에게 말해보셨음해요. 제발 그 선택은 하지말아주세요.. 저 한명 때문에 라도 그 선택은 하지말아요.. 그리고 많이 외로우시면 저랑 친하게 지내실래요..? 무튼 지금 잘하고 계시고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