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s1224
·4년 전
어릴 적 부터 친구 사귀는 게 어려웠어요.
초등학교 다닐 때는 언니라도 같이 다니니까 그래도 괜찮았지만 언니가 학교를 졸업한 뒤 부터는 늘 혼자였네요.
중학교 부터는 왕따였고, 집안 환경도 어렵고,
고등학교는 가지 않고 바로 일을 시작했는데...
제가 원하는 일도 아니었고 어른들 사이에서 일을 하는 게 싫었었죠.
그렇게 사회적응이 어려웠는데 19살에 엄마가 되면서 생계 때문에 일을 해야만 했죠.
한 직장을 꾸준히 다니지 못 하고 자주 옮겨다녔고, 제가 20대 후반에 우울증 진단을 받고, 딸도 고기능성 자페(아스퍼거) 의심이라는 진단을 받고 이해가 되었어요.
사회성이 부족한 것도 병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지금 까지 지업을 가지지 못 하고 공부만 하고 있어요.
당연히 경제적으로는 빚더미에 올랐고 곧 대학 절업을 앞두고 있는데 요즘 청년들도 취업이 어려운데 사회성 부족한 경단녀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커지네요. ㅜㅜ
딸도 대딩이고 사회성이 부족해서 예술 관련 학과 입니다.
앞이 막막하네요. ㅜㅜ
그냥 어디로든 도망치고 싶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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