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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yeonn04
11일 전
제 자신이 한심해요
저는 대인기피증도 있고 결벽증도 있고 낯가림도 심한 고딩이예요 저는 그냥 어릴때 부터 대인기피증이 있었고 그냥 사람이 무서워요. 그런데 저는 어느 순간부터 조용한 사람이라고 불리고 있더라구요. 낯을 많이 가려서 그렇지 친한 친구 앞에서는 진짜 ***고 사차원이라고 불릴정도로 진짜 시끄럽고 활발한 성격이예요 그 정도로 저는 활발하고 가족들 앞에서도 진짜 시끄럽게? 행동해요 그런데 학원에서 애들 하는말이 제 친구가 저랑 같은 학교인데 학원 애들이 제 친구가 요즘따라 조용해진 이유가 다 조용한 애 때문이라면서 그래서 쌤이 그게 저냐고 물으니까 애들이 그렇대요. 순간 머리가 핑 도는거예요 저랑 싸운친구도 거기서 거들고 조용한 애 때문에 제 친구가 조용해 졌다면서 거기서 쌤도 그래 ㅇㅇ 이가 조용하긴 하지.. 그러는데 진짜.. 울컥했어요 제 스스로도 조용한건 아는데 낯을 많이 가려서 그런거고 `제 자신을 조용한 애 ’ 로 치부해버리니까 그냥 죽고싶고 제 스스로가 필요없어지는 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친척들도 조용한 애 조용한 애 하니까 그게 너무 스트레스 였는데 .. 오죽하면 6학년때 롤링페이퍼 (그 아이에 대한 인상? 같은거) 만들었는데 제 이름 쓰여진 칸에는 조용하다 조용하다 조숙하다 이런말 밖에 없어서 아.. 나는 조용해야만 하구나 하고 그 이후로도 쭉 조용해 진것 같아요. 어른이 되서도 조용해서 욕 먹을까봐 겁나요.. 제 성격을 바꿔야 할까요?
스트레스받아우울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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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실 상담사님의 전문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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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
성격의 차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나다운사람 #성격의차이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김문실입니다. 저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을 두려워하고, 낯가림이 심한 성격을 가지고 계시군요. 그러나 실은 친한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만큼은 시끄럽고 활발한 사람이신듯 합니다. 그런데 최근 학원에서 ‘조용한 애’라고 불리기도 하고 그 상황에서 선생님과 싸운 친구까지 거들며 친구를 조용하게 만든 원인으로 치부되셨다니 기분이 안좋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조용하긴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닌데, 주변 사람들은 그것을 몰라주고 마카님의 일부분만을 보고 쉽게 ‘조용하다’ ‘조숙하다’고 판단해버린다면 답답한 마음이 느껴질 수 있지요. 그런데 마카님께서 스스로의 낯을 가리는 성격 자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가 궁금해지는군요. 스스로 낯을 가리는 것이 싫고, 누구의 앞에서든 활발해지고 싶은 것이라면 조금씩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거두어나가며 자존감을 높이는 습관을 들이셔야할듯 합니다. 그런데, 스스로는 본인의 성격에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지만, 나를 ‘조용하다’고 보는 타인의 시선으로 인해 불편하신 것이라면 제때에 나의 감정과 의견을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 지금의 조용한 성격이 생긴 것이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니라 6학년 때 친구들로부터 ‘조용하다’는 말을 자주 들어와서 나는 그래야만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나타나게 된 것이라면 이 생각을 조금 바꾸셔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타인이 아무리 나를 조용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꼭 그런 사람이 되어야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마카님은 마카님 인생의 주인공이시고, 그렇기에 가장 나다운 성격을 가질 자격이 있으세요. 그렇기에 다른 이들이 생각없이 던진 ‘조용하다’는 말들에 너무 상처입고, 그것을 내면화하여 조용해야만 하는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사실 사람의 성격은 ‘조용한 사람’ ‘활발한 사람’이라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마카님께서 사연에서 적어주셨듯이 불편한 사람 앞에서는 조용할 수 있고, 친하고 편한 사람들 앞에서는 밝고 명랑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을 조용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마카님의 진짜 모습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고, 마카님의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은 마카님이 얼마나 재미있고 매력있는, 밝고 명랑한 사람인지 알고 있잖아요. 그러니 지금의 마카님 모습도 충분히 멋지다고 스스로를 인정해주시길 바랍니다. 또, 마카님은 ‘어른이 되서도 조용해서 욕을 먹을까봐 겁이 난다’고 하셨지요. 그러나 사실, 조용한 성격만으로 욕을 먹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심리학자 융의 성격유형 이론에 따르면, 외향형과 내향형을 구분하는 기준은 ‘에너지를 어떻게 충전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외향형의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그런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친구가 없으면 외로워지고, 내 생각을 타인과 나눌 때 행복감을 느끼지요. 반면 내향형의 사람들은 사람이 붐비는 곳에 가면 힘들어지고, 혼자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지 못하면 마음이 불편해지지요. 나의 일이 방해받거나 누군가에게 재촉을 받게 되면 괴로워합니다. 중요한 것은 외향형과 내향형인 사람들은 서로 다를 뿐 더 좋은 성격이란 없다는 것이고, 세상에 100% 외향형인 사람도, 100% 내향형인 사람도 없다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큰 문제 의식을 느끼지 않으신다면 굳이 지금의 성격을 바꾸려 노력하지 않으셔도 괜찮으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마카님께서는 최근에 ‘조용하다’는 평가를 주변인들로부터 듣게 되어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지기 까지 하는등 급작스럽게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되신듯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만큼 다양한 성격이 있습니다. 억지로 스스로를 ‘늘 활발한 사람’, ‘모든 이에게 재미있는 사람’과 같은 틀에 끼워맞추려하지 마시고 지금의 성격도 괜찮다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시길 바랍니다. 분명히 마카님의 지금과 같이 소중한 사람들에게만 마음을 열고 밝고 활발한 모습을 사랑해주는 사람들도 세상에는 많이 있으니까 말이지요. 넓고 얕은 관계들보다, 좁고 깊은 관계가 더 가치로울 수도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저에게 말 걸어주세요. 든든한 동행이 되어드리겠습니다. 마카님께서 부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시고 보다 행복한 일상을 마주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eywvvwj
11일 전
애들에게 자신의 병을 말하면 애들도 이해해 주실거에요!
zxcv1227
11일 전
사차원이라 저도 듣습니다 그 뜻은 사회 생활 못 한다 자기 주장만 하고 남의 이야기는 안 들어준다 또한, 남들이 생각 못 하는 발상을 하는 거겠죠 남탓은 안 좋은데.. 말하는 용기 그리 쉽지 않은데 근데 말하지 않으면 자기 자신에 모르는데, 조용해도 갠찮아요 생각이 많은 거니깐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하는 게 좋아요 소심 할 순 있죠 남에 입장에 생각 하니깐 그 조용하다란 친구들 말에 자신을 갇어 두지 마십쇼
글쓴이
11일 전
@zxcv1227 감사해요 정말..
글쓴이
11일 전
@eywvvwj 감사해요..
neganugugi
11일 전
진짜로 친한 사람 없으면 할말도 없단 말이에요. 특이나 낯을 가리면 더욱이요. 저도 낯을 조금 가리는데요. 솔직히 아직 그 사람을 모르니까 할말도 없고 괜한 상처나 그런거를 주기 싫은 마음에 말을 잘 안꺼내는데..저를 너무 조용한 사람 만들어 버리더라구요. 친구들이랑 있을때는 저도 진짜 그 친구들 중에서 제일 활발하단 말이에요...ㅠㅠ 진짜 이렇게 사람을 알지도 못 하면서 함부로 하는 사람이 제일 싫은 것 같아요. 겉만 보고 사람을 정해버린다는 게..어휴..그 사람들이 너무 겉만 보고 판단한거에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힘내세요!
yorang09
11일 전
제 어릴적 이야기를 듣는것같네요. 아직도 가끔 듣긴하지만 지금은 그냥 그러러니해요. 이제는 저사람과 나는 다르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라고 넘어갈 수 있거든요. 그치만 정도가 넘어설땐 표현을 해줘야해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는건 잘 알지만 제 성격을 가지고 공개적으로 지적하실 때 이런 기분이니 그런 언급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수업시간에 참여가 부족하단 이야기면 저도 노력해보겠다고. 이런식으로 표현을해보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다면 학원을 바꾸는걸 고려해보심 어떤가요. 돈주고 수치심 느낄필요없고, 선생님도 나와 마음이 맞아야 시너지가 나는거 같아요. 학교 선생은 바꿀 수 없지만 학원은 선택지가 있죠. 너무 속상해하지 않았으면해요.
dadaismism
10일 전
저도 왜 조용하나고 질문도 많이 받고, 어렸을때 조용하다는 말이 너무 싫었어요. 스스로는 다른면도 있는데 사람들은 보질 못하는 것 같아서 답답했었죠. 외향적인 모습은 있는데 말이 별로 없은 아이였죠. 지금보면 저는 단지 침착한 사람인 것 같아요. 무슨 일이 있어도 함부로 말하지 않으려고하고 상황파악을 위해 말을 아끼는 편이였죠. 현재는 오히려 덕분에 친구들도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실수 할 일도 적고 그래서 친구들도 제 모습을 존중해줘요. 조용해도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