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 생활 힘들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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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생활 힘들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qmwneb1234
·3년 전
사정이 있어 시댁에서 살고있는 임산부 입니다. 출산까지 47일 남았습니다. 이제 출산이 점점 다가와서 준비를 해야하는데 남편은 계속해서 쉬는 날이면 아침에 나갔다가 새벽에 들어오고 일이 끝나면 집에서 게임만 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남편과의 사이는 좋지않습니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시댁에 들어가는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 들어 온 것 뿐입니다. 남편은 47일이 남은 이 날까지도 병원을 5번 같이 가줬습니다. 초반에 병원을 같이 갈 수 있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피곤하다, 잠잤다, 졸려서 못 움직이겠다 라며 저에게 병원을 혼자 가게 하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해를 하고 알겠다며 혼자 병원을 다녔습니다. 아무튼 저는 현재 시댁에 들어와서 살고있는데 환경이 좋지않습니다. 남편을 포함한 모든 가족 분들이 집안에서 흡연을 합니다. 남편에게 담배 문제에 대해 말을 했더니 각오도 안하고 들어왔냐, 우리 가족보고 너 생활패턴에 맞추라는 것이냐, 말투가 뭐냐, 그렇게 말하는게 잘못되었다, 니가 직접 말해라 등등 저에게 남편이 말하더군요. 사이가 안좋아도 제가 시댁에서 제일 말하기 쉬운 존재는 남편인데 어느순간 부터 눈치를 보기 시작했고 싸울 때마다 대화를 할 때마다 저의 말투, 표정 등등을 운운하며 따졌습니다. 솔직한 말로 남편은 저의 말을 들을때 팔짱을 끼고 멍 때리며 비웃어요. 시댁에서 처음에 제가 들어올 때 담배를 끊겠다고 약속을 하셔서 그 말을 믿고 들어왔어요. 하지만 담배냄새 탈취제를 사가도 한 달도 못 가서 다 떨어질 정도로 심해요. 전에는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나랑 아버님 티비 보는 스타일이 안맞는다 라는 말을 했었어요. 그걸 남편이 듣고는 ‘기분이 나빴지만 너의 입장에서 볼 때 충분히 이해가 된다’ 라는 말을 하길래 다시는 그렇게 말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날 저녁 제가 잠시 외출을 하러 나간 사이에 남편이 시어머니께 자기가 그런 말을 들으면서 왜 저희 집 제사를 가야하냐고 어머니한테 말하였고 아버님은 후에 어머니와 남편, 제가 있는 자리에서 들으시고는 엄청 화를 내셨습니다. 며느리도 아닌 며느리 같은게 들어와서 한다는 짓이 이런 짓이냐고 하시네요. 남편은 제가 아버님께 무릎 꿇고 빌고있을 때 건너편에 앉아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남편이 어머니에게 말한 대사는 이것이었습니다. 제가 아버님 욕을 친구에게 전화해서 말했다. 우리 아빠 흉 보는데 내가 그런 말 들으면서 제사를 왜 가냐 라는 식으로 말했어요. 어머니는 제가 어떤 말을 했는지 모르신 상태로 아버님에게 얘기를 했다가 나중에 제가 티비 스타일이 맞지않는 것 뿐이라고 그 말 한 번 했다고 하니까 아차 싶어하셨어요. 하지만 이미 아버님은 욕을 하시면서 화가 나셨고 되돌리기에는 늦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전 진짜 못살겠어요. 하지만 저희 집 사정은 안되어서 방법은 미혼모 센터로 들어가는 것인데 이것 또한 저희 집에서 혼자 키우는건 절대 반대라고 안된다 하시고 분가 하고 싶다 하면 그럴 여유가 안된다는 상황이에요. 우선 아이를 낳을 때까지 지켜보기로 하고 있는 상황인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시부모님과 남편이 스트레스 받지말라면서 스트레스를 주고 편하게 있으라고 하는데 뭐하자는 걸까요
혼란스러워불안해어지러움괴로워불면시댁트라우마우울방법임산부호흡곤란짜증나혼인신고전두통답답해우울해무서워시댁살이불안무기력해미혼모혼전임신스트레스받아힘들다신체증상화나강박조울걱정돼임신자고싶다공황막달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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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h1
· 3년 전
남편이라는작자가 저렇게아내편도안들고 시댁의 역성을들고잇으니 마카님께서힘드셧겟어요 물론 태아에게안좋은담배를피시다니 제대로된정신이랄까요 하 그냥나와요참으면 병되고화병에산후우울증겪으세요 남자라는동물이라면 아내편이되어서 그럴줄알아야지, 힘들고아프게아기를낳으실걸알고 그래셔야지.. 남자분이 임산부체험도안해보고 화장실들어갓다나갓다후로 다르시네요 따지는게 정상은아닌것같아요 싸울때면태아가놀랄거라는생각해보셧나요 저도애기때 그리놀랏던 느낌남아잇어요 .... 남편님의 무슨말투가저렇게심하신지모르겟네요 스트레스는받으실거같으셔요 그건더눈치를보시는거같아보여요 임산부면이아니라 정말입장바꿔보고생각을해야죠 .... 죄송해요말이 험하게나올뻔햇네요 태아한테 좋은것만보이셔야지, 안좋은걸보이면태아도 그런걸 느낄수없을지모르겟지만그래도 그건옳지않은배려같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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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veu1718
· 3년 전
언니가 임산부던 아니던 스스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세요. 물론 생명은 소중하지만 언니가 더 우선이잖아요. 언니 남편은 애한테도 안 좋지만 언니한테 앞으로도 고통이 되는 거지 행복이 되어주지는 못할 거 같아요. 특히 앞과 뒤가 다른 사람, 말 바꾸는 사람은 더더욱요. 저 같으면 그냥 시댁에서 나와서 언니가 하고 싶은 대로 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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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love
· 3년 전
저런 사람이 남편이면 아이한테 절대 좋은 영향주지 못해요. 제가 그랬거든요. 분명히 사이는 좋았지만 어느날부터 싸우는게 잦아졌고 결국이혼하고 아빠는 남은 저를 학대했습니다. 엄마에게 그랬던것 처럼 저에게 욕을하고,무시하고,때렸죠 (아 물론 엄마는 바람이나서 도망친겁니다.) 지금도 저는 어릴때 트라우마로 고통받고있어요. 저런 무책임한 사람이 아빠가 되면 아이에겐 신경도 쓰지않을거에요, 오히려 귀찮다고 학대할 가능성이 있죠. 미카님은 책임감이 있으신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지금도 미카님은 혼자서 아이를 위해 애쓰시는게 보여요. 물론 부모님이 반대를 하시겠죠 하지만 미카님의 인생입니다. 그리고 이젠 아이에 인생도 책임을 지셔야겠죠 부모님이 반대를 하더라도 결정권은 미카님이 가지고 계세요. 미혼모가 절대 쉬운길은 아니에요 하지만 아이도 미카님도 소중하잖아요. 어떻게든 아이를 키울방법은 마련할 수 있어요. 저는 출산하시고 이혼하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현명하신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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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Finedist
· 3년 전
이 때까지 참으신게 용하세요. 남편분은 어이가 없네요 당연히 임산부에게 흡연은 좋지않습니다 생활패턴을 맞추는게 아니라 배려를 해야지요. TV보는 스타일이 맞지않는 걸 그걸 또 꼰지릅니까...? 아주 ㅋㅋㅋ 남편분 아무리 직장이 힘드시더라도 책임은 지셔야지요 그게 힘들면 배려라도 해주시던가 뭐하시는 겁니까 , 일단 아이를 낳고 어찌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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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ds
· 3년 전
무능력한 주제에 배우자에게 무성의한 남편을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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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84
· 3년 전
남편 장난아니네요 그게 무슨 아빠 흉 입니까 그정도 말한게 욕이면 전 이미 시부모님에게 내쫒기고도 남았겠네요 그리고 뭐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닌데 목소리 크다고 무릎 꿇지마세요 예의있는 ***처럼 싸우세요. 말이 가족이지 어차피 남이예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내는 화는 전혀 받아줄 필요가 없습니다. 남편은 자기 편하려고 여태까지 산부인과도 같이 안갔으면서 한술 더 떠 이번엔 제사 안가겠다는 핑계를 아내로 정한거네요 막장 못된놈이네요. 더 욕하려다가 참습니다. 이 모든게 다 남편탓이니 이제부턴 남편을 ***세요. 시아버님한테 무릎 꿇게 했으니 내 앞에서 무릎꿇어라 하세요 내가 시댁에서 받은 만큼 너에게 하겠다 하시고, 앞으론 핑계도 받아주지 마세요 무조건 깨달을 때까지 역지사지로 가세요. 남편을 지금부터라도 뜯어고치는게 급선무 인 것 같아요 그리고 어디 시댁 가족 중에 마카님 편 들어줄 사람은 없나요? 정신 제대로 박혀있는 분.. 그런 분 앞에서 슬쩍 집에 담배연기 때문에.. 요새 배가 아픈거 같아요.. 이런 식으로 흘리면서 그 분들이 시부모님께 언질을 주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니면 가족들이 담배필때 그 바로 앞에서 페브리즈를 막 뿌리면서 콜록콜록 거리고 아 배야.. 이런 말 계속하고 계속 아픈척 하세요. 이런말 조심스럽지만, 마음가짐 만큼은 애기 잘못되면 다 너들 탓이다 느낌으로 행동하세요. 같이 사는 사람들로써 아기에 대한 책임감은 심어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