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일 넘게 모진 말을 들어야 했던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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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일 넘게 모진 말을 들어야 했던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awn916
·4년 전
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900일 넘게 연애했던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남자친구한테 줄 것 안줄 것 다 주고 연애해서 헤어짐에 미련도 없답니다. 사귈 때 참 모진 말을 많이 들었어요. 남자친구는 집에 경제적 여유가 있었고 저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크게 상처가 됐을까요, 남자친구는 저희 아버지가 트럭 모시는 것도 모르고 트럭 끄는 새끼들 다 뒤져야한다고 말하고 제가 사는 동네에 사는 새끼들 얼마나 잘났냐고 말합니다. 음주운전하고 저에게 거짓말하고 불법 토토 사이트에 몰래 들어갔다가 몇 번 걸리고... 거짓말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 900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남자친구가 저지른 만행 저지른 것을 적는다면 한도 끝도 없을 겁니다. 제가 왜 이런 사람이랑 사겼을까요. 헤어지니 주변에 아무도 없습니다. 제 주변에 남자와 말을 섞으면 싸웠습니다. 그게 일하는 사람이든 누가 됐든 저는 항상 죄인이었습니다. 제 친구들 중에 남자친구 맘에 들지 않는 친구가 있다면 연락하는 것에 눈치 보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이어지는 모진 말과 상처주는 행동들... 남자친구가 바뀔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제 몸이 부셔져라 참고 견뎠습니다. 결국 바뀌기는 커녕 제 마음만 돌아서고 제 주변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네요... 2년을 넘는 시간 동안, 그렇게 꽃다운 20살과 21살에 어디를 보며 뛰었을까요.... 다시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절대 다시 돌*** 않을 거예요. 헤어짐에 덤덤하고 그간 상처 받은 것에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울면서 이야기도 하지 않고 더 이상 화가 나지 않아요. 마음이 너무 잔잔해서 불안해요... 제 마음은 현재 어떤 상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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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hi063
· 4년 전
어쨌든 사람은 조심하세요 ,... 그리고 심리센터추천드려요.. 듣는것도, 친구중 진실됀친구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오히려 님탓하며 님이 더힘들게하는사람도 있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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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cv1227
· 4년 전
글쓴이님 대단 하세요. 그럼에도 사귄다는 게.. 어떻게 버티시지 저런 걸 대체 어떤 면이 좋아길래 저런면도 좋아 하는데 억지로 바꿀 순 없죠 남친이 바뀐다는 그런 희망은 버리시고., 자신이 바뀔 맘 없으면 바뀌지 않으니깐 말야 글쓴이님 지금 감정은 처음엔 불안하고 초조하죠 언제 떠날지 모르는 마음에 그후 후회와 자책 하겠죠 내가 여태 사랑 했기에.. 또한 고통과 공허하죠 지금까지 시련과 이젠 떠난 허전한 자신의 마음 속 허탈 끝 마무리엔 후련과 다짐의 시간 헤어짐의 후련과 앞으로 다짐을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나만의 시간과 여유 갖기. 헤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지금 까지의 아품들을 위로 해주세요. 잘했다고 고생 했다고 자기 자신을.. 이제부터는 처음부터 다 줄려 하지 마시고 다 보여줄려 하지 마시고 결혼까지 가고 싶다면 그가 부모,친구,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검토 돈 관리도 필수 글쓴이님 곁에 아무도 없다라고 생각 하지 마세요. 글쓴이님 곁엔 언제나 자기 자신이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