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제가 살아있을 가치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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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제가 살아있을 가치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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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전 되게 오랫동안 우울했어요 한 3년 중학교때 정도는 조금 우울했지만 일생생활은 가능했고 그리 심각하지 않았어요.그리고 공부도 나름 상위권이였고 미술을 정말 좋아했어요. 얼마나 좋아했냐면 학교 끝나면 매일 미술학원을 가서 4시간씩 그림그리고 주말에는 학원 시작시간에 가 끝나는 시간까지 그렸어요. 미술학원도 좋아했고 학원 친구들도 좋아했어요. 진로도 미술쪽이였고 미술 때문에 우울했어도 극복해낼수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부터였어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에 갔는데 반에 친구가 없었어요. 1년 내내 친구를 사귀지도 못 했고요. 그런데 부모님이 미술을 갑자기 반대하셔서 힘들었어요. 그래도 전 미술이 너무 좋아서 금요일마다 새벽 1시에 집에 들어와 4시까지 입시그림을 그리고 6시에 일어나 봉사를 갔습니다. 평일에도 4시간 정도만 잤고요. 이렇게 1년을 사니까 죽을것 같더라고요..그래서 텅 빈 교실에서 혼자 저녁을 먹으면서 1388에 울면서 전화해 상담을 신청했어요. 그런데 상담사 선생님의 말에 상처입고 뛰쳐나왔습니다. 2학년이 되면서 전 미술은 완전히 포기하고 공부만하게 되었어요. 6시에 일어나고 3시에 자는 일상이 반복되었고 친구도 없었고 절 지지해주는 어른도 없었습니다. 전 죽고 싶어서 자해를 시작했고 자살 생각이나 자살하는 생각이 들었고 제 목을 조르는 일도 빈번했습니다. 고3이 되면서 전 완전히 지쳤고 침대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베란다에서 아래를 바라보고 몇시간씩 서 있거나 방조차 치울 수 없는 날과 구체적인 자살 계획을 세우는 날이 주를 이루었어요. 그리고 공부도 미술도 못 하는 저 같은게 밥을 먹는다는게 죄책감이 느껴져 종일 굶는 날이 많아져 6년동안 유지해오던 몸무게가 8키로가 빠졌습니다. 갑자기 숨 쉬기 힘들거나 매우 불안해지고 이유없는 두통이나 어지럼증과 이명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매일 밤마다 살아있다는 것에 역겨움과 우울함 때문에 울면서 잠에 듭니다. 오늘도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써 보아요. 참고로 아무도 제가 우울한지 몰라요. 철저히 숨겼고 다른 사람앞에서는 억지로 웃습니다. 밝힐 용기가 나지 않아요. 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짜증나힘들다속상해신체증상답답해어지러움공허해우울해자고싶다외로워공황괴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섭식호흡곤란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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