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되었다 나는 원래 누구를 통제하고 잔소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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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교사가 되었다 나는 원래 누구를 통제하고 잔소리하고 그런거 안 좋아한다 근데 교사라는 직업은 그런 걸 해야만 하는 직업이다 질서 지키게 규칙 지키게 수업 잘 듣게 어른들 말 잘 듣게 공부 열심히 하게 예절 지키게 등등 그렇게 하나하나 지시해야하는 직업이다 지시할 때마다 아 정말, 나랑 안 맞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더욱이 지시에 불이행하고 더하게는 몰지각한 행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부득이하게 잔소리하고 화를 내야 할 때 정말 지친다 평소 그러지 않던 사람이 그러니까 너무나도 지친다. 아무리봐도 잘못 선택한 것 같다. 그냥 학원 강사가 내 몸에 맞는 옷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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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Humanbeing
· 3년 전
모든일엔 쉬운게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 그래도 지금까지 해온것들을 생각해보세요 교사가 되기까지 과정등 글쓴이님은 이겨내시고 성취하시고 성장하시지 않았습니까? 글쓴이님은 뭐든 다 해내실수 있을거에요 그러니 기죽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셨음합니다! 모든 일이 잘 풀리길 빌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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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nowplz
· 3년 전
와...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도 예비 교사 과정중에 있는 사람으로서 교사가 제 적성에 안 맞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또 제가 무의미하게 흘려버린 학창시절의 그 아까운 시간들, 부모님께 죄송함 등이 학생들을 볼 때마다 떠올라 더욱 힘이 드네요...... 그렇다고 이런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도 주변에 하나 없고...... 그래서 찾다 찾다 이 앱을 알아서 오게 된 것 같아요. 간혹 누군가에게 이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비치면 그냥 다른 직업에 비해 안정적이라며 견디라는 말만 하고 자신이 더 힘들다는 식의 말만 하죠... 저는 글쓴이님의 상황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정 힘이 든다면 학교 일이 끝난 뒤나 아니면 학교에서 중간중간 남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취미나 일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학교에서의 시간을 힘들다고 느낄 때 글쓴이님이 정말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리며 시간을 견딜 수 있게요...... 혹시 마음을 더 털어놓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서로서로 힘내서 살아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