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좋아하던 사람이 있어요.. 6년정도 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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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ayce95
·4년 전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사람이 있어요.. 6년정도 됐네요 처음에 썸도 탔었고 잘 될줄 알았던 첫사랑인데 결론적으로 사귀게되진 않았지만 이 사람을 잊지 못해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종종 연락을 할때 너무 설레고 좋은데 6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이 애를 귀찮게 하는건 아닌지, 이제는 나를 싫어하는데 내가 괜히 연락하는건 아닌지, 귀찮게 하는거같아서 연락을 하려고 카톡을 들어가도 프로필사진만 보고 포기합니다. 가끔씩 연락하는 사이라도 되고싶어서... 이 애의 생일도 좋아하는 색깔 좋아하는캐릭터 등등 잊을수가 없네요 진짜 너무 답답하고 우울합니다. 저는 너무 좋은데 이 애는 귀찮아 하는거같아서 연락도 못하는 제가 너무 바보같고 한심합니다. 매년 이 애의 생일만 오길 기다려요 가장 자연스럽게 연락할 수 있는 날이라서... 용기내서 톡하나 보내는게 너무 어려워서 익명을 빌려 이곳에다 글 하나 남기네요.. 아직도 좋아하는걸 알면 싫어하진 않을까 그게 너무 무서워요..
답답해속상해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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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choco123
· 4년 전
님은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어요 그 분에게 용기내서 다가가요! 그 분이 님을 싫어하지않을 확률 반 싫어할 확률 반이잖아요 따지고보면 님처럼 상대를 생각해주는 배려심은 정말 그 애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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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h0107134
· 4년 전
상대방을 너무 사랑해서 그러는 건 알지만 그래도 나를 위해서는 시원하게 속마음을 말해버려야되요. 그러다가 진짜 병나요. 상대방이 떠나갈까봐 걱정되는 마음은 백번천번 이해해요. 본낼까 말까 그런 생각도 해보고 적었다 지웠다 적었다 지웠다 마음고생이 많았을테죠. 근데 언제까지나 과거에 머물러 있을 순 없어요. 서두를 필요는 없어요. 제가 한 얘기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입 밖으로 나오게 될꺼예요. 그 남자분의 생일날까지 여우를 가지고 생각해보세요.얘기를 해서 남자분과 잘 안풀리더라고 결과적으로 더 행복해질거라고 전 확신합니다. 은영 중에 질문자님도 알고 있을지도 모르죠. 가장 큰 행복은 가장 큰 두려움 뒤에 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지금 상태로는 그 분과 사귀게 된다고 해도 질질 끌려다니다가 혼자 지쳐서 쓰러질거예요. 사랑은 언제나 더 사랑하는 쪽이 훨씬 더 아픈 법이니까요.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게 됐을 때, 내가 한 행동을 후회하고 뒷 일을 걱정하지 않을 수 있게 됐을 때 그 분에 솔직한 마음을 표현해보세요. 사귄다는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어찌됐든 그 분도 분명 진심을 알아줄꺼예요. 이제 제 말을 충분히 이해했으리라 믿어요. 그럼, 건승을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