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7살 고등학교 졸업후 알바를 하고 공장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취업]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jjya9149
·4년 전
어느덧 27살 고등학교 졸업후 알바를 하고 공장도 다니고 그러다 꿈이 생겨 대학교를 진학했습니다 알바를 했지만 월세며 생활비 등록금등등 늘 돈이 없는 시간들을 보냈었죠 형편이 힘든 부모님한테 말하기 미안해 혼자 버티려 했지만 학자금 대출은 생기고 졸업을 했더니 코로나가 터지며 취업이 힘들어졌습니다 꿈때문에 서울까지 온거라 월세를 감당하기 위해 돈을 많이 주는 물류알바 일용직으로 생활한지 9개째 월세내고 대출비 이자등을 갚고 하다보니 생활이 버겁습니다 일용직이라 물량이 없으면 쉬어야하고 그러다보니 수입은 일정하지 않고 몸을 많이 쓰는 일을 하다보니 몸이 상해 아픈곳이 생겨나고 결국 월세며 통신요금등이 밀리기 시작하고 빠듯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네요... 27살인데 모아놓은 돈이 없는 제가 너무 부끄럽고 대출 상담을 해볼래도 조건이 안 맞아 되는곳도 없고 이런상황이 되니 내가 열심히 산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23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대학에 진학한 제 잘못일까요? 그냥 공장을 계속 다니며 돈을 벌고 안정적인 생활을 했다면 이런 고민을 할 일도 없었던걸까요? 제 스스로 아니라고 난 열심히 살았고 아직 할 수 있는게 많다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그냥 무슨일이든 제가 할 수있는 일을 하며 돈을 벌고 그일로 생활을하며 쉬는 날은 친구들 만나 수다 떨며 사는일 하루라도 통장잔고를 보며 월세며 생활비 걱정하지 않고 살 수있는 그런날이 언젠간 올수 있을까요? 저와 같은 걱정을 해본적이 있으신 분들 그리고 이러한 일을 극복 해보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제가 뭐를 해야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답답해우울해불면괴로워무서워스트레스받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0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eacefultree
· 4년 전
열심히 산게 아닐까? 라고 하셨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빠듯한 상황에서도 돈을 모으고 열심히 일해서 본인 힘으로 대학까지 나오시고, 꿈을 향해 노력하신건 정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신거라고 생각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eacefultree
· 4년 전
그리고 23살에 대학을 들어간건 절대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돌이켜보면 결정에 후회가 될 때도 있겠지만, 우리 모두 그 상황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한 선택을 한 것이니. 아마도 대학을 가지 않았다면, 또 그 때 왜 안갔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진 않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eacefultree
· 4년 전
대학을 늦게 들어간 것도, 나이대도, 건강 문제가 생긴 것도 비슷해서 공감이 많이 가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jya9149 (글쓴이)
· 4년 전
@peacefultree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믿고 살고 싶어요 난 열심히 살았다고 하지만 막상 형편이 힘들어지니 저의 삶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네요ㅎㅎㅎ
커피콩_레벨_아이콘
peacefultree
· 4년 전
열심히 살았다고,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믿어도 돼요. 그 말이 사실이기도 하고, 자신을 더 사랑해주고 이해해줄수록 더 지금 이 시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글쓴이님 멋지고 대단한 분이에요. 열심히 사셨고, 지금은 잠시 상황이 안풀려서 자기 자신이 작아보이고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제가 바깥에서 보기에는 최선을 다해 가치있게 20대 초중반을 보내셨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jya9149 (글쓴이)
· 4년 전
@peacefultree 정말 감사해요 저는 저를 부정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긍정으로 바라봐주니 너무 좋네요 아주 잠시 상황이 안풀리는거라고 생각하고 지금처럼 아니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한다면 언젠간 제가 고민하고 있는 이순간도 추억이 될 수 있겠죠? 당장의 해결 방법은 없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건 아니니 어떠한 결과물이 올거라 믿고 있습니다. 이른새벽 제이야기의 귀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peacefultree
· 4년 전
그리고, 분명 그런 날이 올거에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힘들고 끝나지 않을 것 같지만, 하나씩 하나씩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간다면, 지금 이 순간을 되돌이켜보면서 '그 때 참 힘들었지만 잘 헤쳐나갔지.'할거에요. 저는 지금 그렇게 믿고 나아가고 있어요. 글쓴이님 공감하고, 또 응원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cjh0107134
· 4년 전
제가 훈수두는게 아니라 정말 님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글을 쓴거니 제대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위로는 마음을 치유하지만 현실적인 얘기는 현실을 치유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 님에겐 현실적인 조언이 간절해 보이네요. 위에 분들께서 따듯한 위로를 해주셔서 제가 현실적인 조언을 해드리자면 열심히 사는 분들은 많은데 성공하는 분들은 적은 이유가 똑똑하게 못 사셔서 그런거예요. 열심히는 하는데 요령이나 방법을 몰라서 무작정 열심히 하다가 몸 다 망가지고 할 수 있는 건 점점 없어지고 그러면서 꿈과 멀어지는 나 자신을 보면서 좌절하게 되죠. 이런 상황에서는 더 치열하게 살아라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내 리스크를 줄이면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올릴 수 있을까 생각하셔야해요. 남들이 27살에 이뤄놓은 거 나는 못했으니 몇 배 더 똑똑하게 사셔야겠죠. 제가 님의 인생을 몰라서 구체적으로 조언을 못드리겠지만 제 말이 무슨 뜻인지는 아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현재가 힘든 만큼 더 많이 와닿으실거예요. 우선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을 관찰하고 어떻게 성공했는지 배워보세요. 무작정 성공 방식을 따라하기 보다 내 상황과 목표에 맞게 원리를 따라하셔야해요. 매우 어렵겠지만 적어도 죽을 때까지 몸쓰면서 안정적인 소득없이 사는 것보단 훨씬 쉬울거예요. 앞으로 항상 성공하는 사람들 주변에 있으려 노력하고 그들의 성공습관을 관찰하고 원리를 내 것으로 만드려고 해보세요. 처음엔 내가 맞게 하는 건가 싶겠지만 이건 long time fight예요. 지돋한 현실을 이기려면 자신을 믿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수 밖에 없어요. 꼭 성공하길 바랄께요. i wish you success in your life!
커피콩_레벨_아이콘
jjya9149 (글쓴이)
· 4년 전
@cjh0107134 똑똑하게라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고민은 해보겠습니다 이미 안정적으로 살고 있는 제 주변 지인들처럼 살고 싶지만 그 사람들과 제가 가지고 있는 베이스가 다르니 그사람들과 같은 방법으로는 안정적으로 살 수 없고 다른 방법을 구상해봐야겠죠 하신 말씀이 어느 부분 이해는 되네요 고민하고 해결방안 내고 그거에 맞추어 살아가고 예를 들자면 아낄수 있는 부분 아끼고 저축도 해보고 등등 많이 있겠죠 근데요 다들 열심히 사는데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똑똑라지 못해서라는건..조금 공감이 선뜻 되지 않습니다 상황은 제각각이고 우연하지 않은 사고 등등 삶이 다 달라서 생기는게 많고 그래서 힘든 사람들도 있을텐데 그건다 똑똑하지 않아서라는 말로 포장 해버리면 너무 가혹하지 않나요? 어느 부분 똑똑하지 않다는 말이 저 에게는 해당이 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열심히하지만 성공하지 못하는건 똑똑하지 못해서다 라는 말이 모든이에게 해당하눈 정답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응원 감사합니다 조금 현실적으로 고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네요 제가 나중에 성공해서 저 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에 제 성공 방법을 알려줄수 있는 날이 올때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볼께요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cjh0107134
· 4년 전
똑똑하지 않다는 게 꼳 멍청하단 걸 의미하진 않습니다. 성공하고 싶고 열심히도 사는 방법을 모르는 것 뿐이예요. 들리기에 따라 기분 나쁠 수 있게 표현한 점은 죄송합니다. 물론 세상은 너무 변수가 많아서 단순히 똑똑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말로 포장하기엔 가혹하긴 합니다. 하지만 분명 누군가는 같은 상황에서 성공을 하고 누군가는 실패합니다. 분명히 현실은 가혹하지만 질문자님은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전 믿습니다. 꼭 성공해서 주변에 보여주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