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못쉬겠고 명치가 너무 아파요. 그냥 계속 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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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숨을 못쉬겠고 명치가 너무 아파요. 그냥 계속 무언가에 눌려지는 기분이에요. 구역질이 나올것 같고 ... 사실 나 너무 힘이들어요. 나 사실 너무 아파요. 겹치고 겹치고 .. 또 겹쳐버려서. 미칠것 같고. 왜 내가 더 힘들고. 왜 내가 아파야 하는지. 해야할 과제는 이-만큼에 아슬아슬한 기한. 어제 너를 만나 빈속에 들이부은 소주에 죽다 살아났고. 너한텐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조금 불편하고 속상했던 부분. 집 분위기는 개판에. 내가 이상한건가? 그런거 같아. 내가 이상한거 같아. 그거, 맞는것 같아. 엄마가 들어와서 아빠와 싸운 이야기를 해줬어요. 듣기 싫었고, 알아서 잘 해결했으면 좋겠는데. 얼마나 답답했으면. 들어줄 사람이 있기를. 아빠도 당일 나에게 털어놓았을때, 바들바들 떨리는 멈을 숨겨야 했고 눈물을 숨겨야 했어요. 입을 열면 숨소리부터 떨렸고. 그냥 너무 아팠어. 그날 아 내가 이런것에 대한 진실을 알아버리니 아팠어. 펑펑 울었어. 오늘은 엄마의 그 말이. 화가 났어. 몰라. 그냥 그랬어. 참으려고 했어.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었겠지. 혼자 얼마나 함들었겠어. 그런데 나는? 나는?? 왜 그 뒤의 나는 생각 못해주는거야. 왜. 그러고 잔다고 가고 난 후,. 이혼이란 단어를 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요. 보자마자 허걱 했고 혼란스럽고 아파왔어요. 머리가. 가슴에서도. 그냥 .. 해야할건 너무 많은데. 그냥. 그냥 눈물부터 나왔고, 아팠어. 어쩌면 내가 제일 바랬던 일. 어저면 나 때문에 못했던 일. 그렇게 바라고, 차라리 그게 낫겠다고. 다 편하겠지. 그런데 ... 왜 나는 지금 아프지? 무서워. 또 아러고 얼마 안있어서 화해할까봐. 나만 멍청이가 될까봐. 분명 나는 엄마아빠 둘다 같이 안 살꺼라 그랬어. 그런데 아빠도 신경쓰이고. 엄마는 너무 약한 사람이라. 그냥 다 각자 산다..? 그래. 그게 그냥 제일 마음 편하네. 그냥. 그래. 내가 바라던거네. 유독 더 죽고싶은 날. ...내가 살아갈 수나 있을까? 아니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아니 내가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르겠어. 숨이 안쉬어지고. 그냥.. 그냥-. 어어.... 눈물을 힘들게 맘춰도 자꾸 흘러. 잘자요. 오늘은 아픈 밤이에요. 잠같은거 안와요. 핏빛으로 물들어갈 시간이에요. 친구가 오늘은 아무생각 하지말고 자래요. 화가나요. 너도 그래봤다 싶이 아무생각 안 할 수가 없고, 자라고 그냥 자라고 . 잠이 오겠어?? 오늘이 지나면 내일은?? 싫으면 싫다고. 버거우면 버겁다고. 내가 싫으면 싫다고. 그런데 다 아니래. 다 괜찮데. 아니 고마워 해야 하는거겠지? 그럼. 들어줬는걸. 그냥 내가 너무 아파서. 어어.. 그러니까.. 내가 이상해서. 나 아상해. 맞아. 내가 다 문제야. 내가. 내가 다. 내가 해야지. 내가. 내가 해야하지. 내가 문제니까. 나 때문이니까.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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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ing04
· 4년 전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마세요... 쉽지 않은거 알지만.. 미카님 탓이 아니에요.. 정말 아니에요 버티느라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