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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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ori0227
·4년 전
전문학교 졸업하고 지금은 고향에 내려와서 공시 준비해요 문득 생각해보니 졸업한지 5년이 된거에요 2년 반째 준비중인데 계속 떨어져요 의욕은 갈수록 없어지고 너무 우울해요 고양이를 4년전부터 키우고 있는데 부모님한테 받는 용돈은 다 고양이한테 나가요 그건 상관없어요 내 자식같은 존재니까 그렇지만 좀 더 좋은 걸 먹여주고 싶은데 돈은 한정되어있고 공시도 내년까지만 준비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전혀 의욕이 안 나요 공부하는 동안에도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최근엔 제대로 잠도 못 자요 탈모도 와서 머리 두피가 훤히 보일 정도에요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루빨리 일어나야하는데 이런저런 핑계대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미워요
짜증나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불안해답답해걱정돼불면무서워스트레스공허해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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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yes
· 4년 전
공시를 2년 넘게 준비했던 사람입니다. 힘드시죠. 합격과 불합격이 전부인 시험에 불합격이면 그 동안 뭘 했는지 자괴감에 별별 생각이 다 들어요. 저도 공시 준비하면서 정말.. 현타도 많이 오고 왜 사나 이런생각 많이 했습니다. 끝 맺기에도 무서운게 공시 시작전과 지금 스펙은 똑같고 나이만 먹었는데 내가 뭐가 될까? 싶었어요. 공시는 시작보다 끝을 맺는게 더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더 이상은 공시는 아니다"싶으면, 이력서라도 여기저기 넣어보세요. 구인사이트에 들어가 집 가까운 곳 아무데나 넣어보시고, 서류라도 붙으면 가서 면접도 보시고 그러시면 좋겠어요. 저도 공시 공부로 bori0227님과 같은 심정일 때 누군가가 저에게 이 말들을 해줬었고, 그 때 그 많은 이력서 넣은 회사 중 단 1곳만 연락이 와 어찌저찌 이직도 2번이나 한 경력 4년차가 되었습니다. 힘드시면 이력서,자소서 작성만 해놓으시고 수정 없이 막 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