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거 아니라고 느낄 수도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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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 아니라고 느낄 수도 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wonmina
·3년 전
전 공부에 대해 스트레스가 많아요..별 거 아니라고 느낄 수도 있는데..제가 공부를 안하는게 아닙니다. 전 제 선에서 충분히 할 만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엄마는 아닌가봐요. 예를 들어서 전 하루 스케줄이(학원 없음) 영문법 강의 들으면서 해석하고 공부, 연산 문제집, 화상 수업, 독서, 최상위 수학, 독서법 공부, 영단어 등등을 합니다. 물론 2,3장씩 하는게 아니라 10ㅡ15쪽 정도는 기본으로 합니다. 전 이걸 하루에 다 못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아직 중학생도 아니고, 요즘은 집에서 학교 공부까지 해야해서 가뜩이나 여유가 없는데 이번 주도 밀린 문제집 다 안 풀어놓으면 때린다고 합니다..작년에는 친구와 놀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요즘은 못하니까 집에서도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엄마는 다 이해한다고 하는데 이해를 한다면 조금 줄여주는게 맞지 않나요? 게다가 공부만 시키는게 아니고요 집안일부터 심부름까지 모두 제가 합니다. 언니와 동생도 있는데 말이죠. 요즘은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거 같아요.. 지금까지 제 하찮은 고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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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AmI0508
· 3년 전
어린 나이임에도 성실히 하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늘 들으셨던 말이겠지만, 부모님은 항상 자식이 잘되길 바란다고 말씀해주십니다. 허나, 자식이 행복하길 바란다는 이야기는 없으셨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억만장자가 되더라도 마음이 공허하면 슬픈 법, 한 푼 없는 거지라도 마음이 풍족하다면 부자도 부럽지 않습니다. 부모님과 긴 이야기를 나누심이 어떠신지요? 한 마디, 두 마디는 투정으로 생각하고 무시하고 지나길 마련입니다. 또한 한 마디 더 남기길,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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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mina (글쓴이)
· 3년 전
@WhoAmI0508 감사합니다..위로가 됐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