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정을 남들한테 쉽게 드러내고 싶지 않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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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내 감정을 남들한테 쉽게 드러내고 싶지 않아. 좋아도 행복해도 웃겨도 쉽게 드러내고 싶지 않고 슬퍼도 화나고 짜증나도 그거 다 참고 웃고 싶어. 내 감정을 잘 드러내면 나를 만만하게 볼 거 같고 이용할 것 같거든. 왜 인소나 이런 것만 봐도 감정 잘 안드러내고 항상 웃는애가 최강 흑막인 경우 많은 것처럼 나도 남들한테 나를 다 드러내고 이용 당하지 않고 내면에 큰 비밀 갖고 가면 쓴 상태로 사람을 대하고 싶어. 맨날 내 감정 다 드러냈다가 이용당하거나 애들이 만만하게 보니까 이젠 이렇게 살기 싫어. 근데 웃긴건 이런 마음 갖고 있으면서 또 속에선 내 마음을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되게 모순적인데 둘 다 나이고, 이 두 생각 모두 힘들때 나타난다는게 너무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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