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n5198·4년 전
연지언니랑 알고 지낸 지 110일 되는 날 크게 싸우고
6일째 연락을 못하고 있다
연지언니랑 알고 지내면서 행복하고 즐거 웠고 연지언니가 내 곁에 있어서 고맙고 미안했는 데 언니는 힘들고 괴로 웠다고 말해서 나는 언니를 괴롭게도 안하고 힘들게도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6일 째 되는 날이 오늘이다
내가 힘들 때도 괴로울 때도 울고 싶을 때도 연지언니가 생각 나긴 하지만 연락을 못 하겠다
연락을 하면 차단 박을까 봐 연락을 못하겠다
내가 말을 안 할려고 한 것도 아닌데 말을 못했다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쌤이랑 반 애들한테 따돌림 당한 이후로 우울증이 걸린 걸 내가 알고 있었는 데 내가 숨기고 있었던 걸 올해 알게 된 사람들이 많아졌다
내가 우울증이 걸린 걸 알게 되고 나서 내가 속에 담아 둔 마음, 언니들한테 하고 싶은 말 들을 말 할 수 조차도 없게 되었다
말을 할려고도 여러 번 노력 했지만 말을 못했다
말 할려고 하면 말 할 자신이 없어서 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언니들한테 내 속마음을 말을 할려고 하니까 눈물이 나올려고 해서 말을 못했다
말 할 수 있을까 있을까 하다 가 말도 못하고 내가 혼자서 끙끙 앓다 가 폭발해 버리고 말고 그랬다
그래서 그런 지 내가 말도 못하고 참는 게 무척 답답헸다
이제라도 표현하는 게 맞는 건가?싶기도 하지만 말도 못하겠어서 말이 쉽게 나오지 않아서 말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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