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수가 없었다. 괜찮을수가 없었다. 나는 그저 부정하기에만 바빳어. 아니길 바랬나봐. 정말 나는 마주하기 싫었나봐. 오늘에서야 아, 싶더라. 내가 말하고 아, 싶더라고. 아 그래서 내가. 내가 이런거 역시 엄마아빠 때문에, 덕분에. 난 엄마아빠는 모르는 줄 알았어. 나는 엄마아빠는 안그런 줄 알았어. 진짜 나 어디서 주워온 줄 알았어. 그런데, 아. 그렇게 도망가고 피하던것들이 나를 베고 지나가. 아파. 너무 아파. 가슴이 후벼파지는것 같아. 나는 솔찍히, 가족 욕하기 싫었어. 난 무엇보다 엄마아빠는 내가 행복하게 해줘야 할 사람들.로 내가 , 내가 행복하게 해줘야 할 사람들이라고 항상 말하고 내가 나를 세뇌시켰으니까. 다 나때문인것 같았으니까. 오늘도, 내가 같이 안갔더라면. 하고 사소한구 하나만이라도 내가 이랬더라면. 나를 탓하고 나를 후화했어. 나를 나쁜ㄴ으로 만들었다고. 그런데. 왜 그러는 줄 알겠더라. 내가 왜 부정하면서까지 나를 탓했는지. 그냥 오늘은 그러고 싶더라. 내가 잘못한거 없잖아. 그런데 나는 왜.. 왜 항상 내가 이딴 기분을 느껴야 하고, 이런 가정에 휩싸여서, 왜 내가 이런 생각을 해야해? 그것도 니들 때문에? 왜? 니들 말만따라, 나 오늘 기분 좋았어. 나 오늘 점 괜찮았어. 나 오늘 괜찮았다고. 좋았어. 그래. 내가 이렇지. 항상 내가 좋은날의 마무리는 이랬었지. 이래서 난 좋은게 무서워. 싫어. 도망가고 싶어. 그래서 내가 나를 과롭히나봐. 그래서 내가 나를 죽이나봐. 생각해보면 그래. 내가 우울하고 나서 항상 웃어야 했기 때문에. 기쁜척 해야 했기 때문에. 항상 반대더라. 기쁘면 우울했고, 우울할땐 기쁜 척 해야했어. 내가 왜 이렇게 생각했는지는, 니들의 이기적임 때문이야. 서로가 서로를 이기적이라고 말하고 내가 봤을땐 니들 둘다 똑같아. 똑같이 이기적이야. 왜 끝까지 듣고 대화로 풀 생각을 못해? 내가 부부를 몰라서 그런거야? 부부면 다 그래?? 부부를 떠나서, 몇년 본걸 떠나서. 사람대 사람으로 보면 안돼? 왜 못해? 내가 하고 싶은말은, 왜 내 생각은 안해주냔 말이야. 니들 좋아서 나 낳았잖아. 나 지금 눈물 흘리잖아. 나 지금 나들때문에 *** 위태롭잖아. 마음같아선 이런 고층에 안전장치 하나 없는 높은 내 방 창문에수 뛰어내리고 싶어. 엊그제 약을 7알 집어 삼켰어. 조금전에 친구한테 칼 쥐고 싶다고 말해버렸어. 그런데 니들은 왜 이런 나는 안보이는 거야? 원래 그런거야? 내가 *** 연기를 잘하나? 내가 아무 티를 안내서?? 왜그렇게 이기적이야?? 니들한테 나는 뭐야? 소유욕? 집착이면 다 되는거야? 집착이 사랑이야? 어쩐지 나도 집착이 심하더라. 자제 중인데 자제가 안돼도라. 그게 내 일부였구나. 나 엄마아빠 자식 맞구나. 가족도 이모양인데, 내가 누구한테 뭘 잘해줘. 나 스스로도 *** 위태롭고 , 하루 빨리 수명이 쭐어들길 바라는데 내가 . 내가 .내가 무서워서. 내가, 내가 무서워서 누굴 만나서 뭘 하냐고. 오늘도 새로운 기분을 얻었어. 고맙다. 고마워. 이 집에서 뛰쳐나가면 참 행복할거라고. 편할것 같다란 생각을 해. 난 감금을 당하는 것도 아니고, 현관문은 지금도 내가 열고 나갔다 들어올 수 있는데. 왜, 왜. 왜 나는 도망 못가고 이렇게 묶여있지? 친구가 나는 빨리 자취하는게 좋을꺼래요. 왜 자취 할 생각은 못했지. 나도 참 극단적이구나, 싶더라구요. 너네 닮아서. 나도 참 중간이 없고 극단적이네. 정말 다 던지고 뛰쳐나가면 되는데. 내가 바라던 , 망상으로만 이루던거. 좋지 못했던거. 지금 다 할 수 있잖아. 그런데, 그런데 짜증나게. 가족이란 두 굴자가 눈에 밟혀. 뒤지고 싶다면서 뒤지지 못하고. 도망간다면서 도망가지 못하고. 싫다면서 자꾸 신경쓰여서. 미쳐버릴것 같아. 나랑 뭐 하자는 거야? 내가 이집 자식 될 운명이였다면, 조금만 늦게 낳지 그랬어. 아니 내가 아닌 다른 너가 나로 태어나지 그랬어. 남들처럼 빠르지 않고 평범하지 그랬어. 니들끼리 행복하지 그랬어. 처음부터 만나지 말든가. 나쁘게 끝나 다신 안 볼 사이지 그랬어. 내가 태어나기 전에 결혼식 하지 그랬어. 그러면 내가 덜 불안했을 텐데. 뭐가 진짜라고 해도 안 믿을꺼야. 그러니까 뭐가 됬든 평생 나한테 말 하지마. 그냥 내가 마쳐서 이딴 생각하면서 공통스러워 하는거, 혼란스러워 하는거. 맨날 우울 생각하는거. 그냥 이게 나라고. 그냥 난 이런거 좋아하는가 보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게, 그냥 진실은 너만 알아. 맨날 후회해. 나들 때문에 내가 버텨거야 한다는 거에. 죽고싶지 않아. 그냥 모두가 나를 잊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 그냥 이들이 없는 먼곳으로 떠나 다시 시작하고 싶어. 몇년 뒤 남보다 못할 사이가 됬으면 좋겠어. *** 가족이 뭐길래. 가족이 뭔데. 자꾸 내 발목을 잡아. 친구까지 다 포기할 수 있는데. 가족도 포기 할만 하면 왜. 왜 자꾸 신경쓰이는데. 왜 나 낳았는데. 응..? 정말 좋아서 . 좋아서야? 정말? 나 없으면 그렇게 슬퍼? 슬플까? 응?? 내가 뭔데. 나 았어도 별 도움 안돼- 나한테 너무 집착하지마. 나한테 너무 모든걸 쏟지마. 이것봐-. 고마움도 모르잖아. 그러니까 좀 싫어해줘봐. 내가 힘들잖아. 내가 아프잖아. 칼? 이제 그거 들 힘도, 지친다. 다 지쳐. 죽고싶어 발악하기에도 지친다고. 나는 진짜 , 정말로 바라고 항상 말해. 죽기 직전까지만 가보고 싶다고. 왜인가 -.. 생각해보니, 내가 그땐 살려고 발버둥 칠까? 그때되면 죽으려는거에 후회할까? 아니면 죽으려 달려들까? 그냥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죽기 직전까지만. 딱 그때까지만. 죽던가. 죽도록 열심히 갈던가. 또 극과 극이네. 그래, 그래서 난 또 다른 같잖은 문항을 만들어. 그냥 살던데로 살겠지. 난 다 이해할 수 있어서 또다른 문항을 만들겠지. 아니, 그냥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살아가던가. 소설을 픽션을 너무 많이 보고 진짜처럼 믿나봐. 지금도 그래. 나 참 멍청하지. 그렇게 되길 바라는거. 뭐라도 있고 뭐라도 될것 같은 이 기분. 나도 나를 짓밟아버리고 갚다. 나도 내가 너무 싫어. 입아플 손아플정도로. 눈물이 쉼없이 흘러.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화가나. 조금만 건들어도 바들바들 떨어버려서. 툭하면 눈물이 울컥 쏟아져 나와서. 내가 너한테 이렇게 털어놓는게 괜찮은걸까. 생각이 들더라. 역시나 괜찮아만 되뇌이는 너에. 하나도 힘 안나. 하나도 워로 안돼. 맨날 미웠는데, 화났는데. 또 아렇게 생각하니까 고맙더라. 그래도 뻔한 말임에도, 이렇개 들어준걱만으로도 고맙다고. 눈물 흘릴것 같아서 못 말했어. 이런 못난 내 옆에 있어주는 이유가 뭐야, 얘들아..? 나 정말 궁금해. 내가 뭐 좋다고. 내가 뭐 착하다고. 내가 뭐라고-. 왜 내 옆에 있는거야? 왜.... 왜---.. 몸에 안좋은 일이 뭐에요? 내가 아팠으면 좋겠어. 다 기쁜척 숨기고 싶어. 아파 죽어서도 난 숨기면서 웃고 싶어. 다음날 내가 죽는다고 해도. 그럴 얘 아닌데. 이럴줄 아무도 몰랐다 할 정도로. 왜? 모르겠어. 그냥 그러는 내가 됬거든. 이유도 모르는 것들이 많아. 알고보니 그게 내가 죄어버랴서 그래. 그냥 난 내가 아픈게 좋아. 그래서 그래. 내 몸에 안좋은건 웃음이 나와. 바보같지. 망상같아. 인상이 나한텐 조금은 장난이야. 장난으로 툭 뱉고, 너가 진심으로 받아들이면 나도 진심인거야. 너가 장난으로 받아들이면, 나도 장난인거고. 난 그래. 너가 어떠냐에 따라 내가 변할 수 있어. 난 그래. 그래서 나는 내가 없어. 아무것도. 내가 없는것 같아. 내가 아닌것 같아. 난 없어도 될것 같아. 난 이미 없는 사람이거든. 내 속엔 아무것도 없거든. 난 내가 건강한 줄 알았어. 그런데 건강이라는게 장신도 건강해 건강한거라더라. 난 하나도 안 건강 하더라. 겉으로는 엄청 튼튼해 보여, 나. 그래서 아무도 몰라. 숨기기엔 더 쉬웠어. ..이젠 하려던 말도 까먹어 버렸어. 그냥 혼자 있을래. 잘자라는 말 참 좋아. 난 잘자라는 말 뒤로 우울의 시간. 내가 뭘 해도 아무도 신경안쓰는 시간이거든. 너는 내가 자는 줄 알고. 난 뭘해도 다 되는 시간이 돼. 내가 아무렇지 않게 인사하고 손 흔들고 들 돌아서 간다면, 그냥.. 대뜸 휙 돌려서 안아줫으면 좋겠어. 이제 내 시간 내가 뭘해도 되는 시간이구나. 하는 순간에, 너가 방해 했으면 좋겠어. 다 알고 있다는 듯이. 그냥..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머리가 아파. 아무생각 난하고 샆어. 붕 떠있는 기분이 너무 싫어. 여기 어디야. 여기 어디냐고. 그래서 난 뭘 하면 되는데? 나 뭐하면 되는데? 나.. 어떻할까..? 다 싫다. 칼을 못들어 손톱을 세우고, 피를 볼 수 없어, 붉어져소 긁어단다. 아파야 좀 살것 같아서. 숨이 좀 트여서. 내가 아직 살아 있구나, 싶어서. 위태로워. 위태롭다. 너무 많이 아파- 엄마아빠. 응? 나 엄마아빠 때문에 너무 아파- 응?? 난 엄마가 자해같은 단어 모르는 줄 알았어. 정말 장난이 아니라, 정말로. 그런데 알더라? 그때 내 훙터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알고나니까 더 아프네. 몰라도 아팠었는데, 알고나니까 아프고 아파. 그래서 자꾸 등돌려 외면하나봐. 그래서 두렵고 무서웠나봐. 나를 마주하기가. 전에 한번 나도 모르게 무의식으로 몇번 격었던가. 정말 처음이였던가. 마무리..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춥다. 추워. 좋다- 꼭 29년 첫눈이여야 할까? 난 지금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 그러니까-,. 내가 이세상에서 발을 떼는 순간을 말이야. 술 왕창 먹고 아프긴 싫으면서. 두려우면서. 죽는거엔 이렇게 두려운게 없으니. 정말 나한테 아무것도 없더라면 죽었을까? 아니, 정말 나는 새사람 처럼 살았겠지. 그게 제일 내가 바라는 거니까. 다 알것 같았는데 또 멀어졌어. 항상 그랬어. 알다가도 모르겠어. 제일 가까운 가족이란 관계도 이 모양인데, 남과의 관계가 어떻게 좋을 수가 있나. 나 스스로 에게도 이 모양 이 꼴인데. 목을 조르고 손목엔 상처가 속은 쓰렸으면 몸이 무너지게 아팠으면 그런데 아무렇지 않은척 가리고 숨기고 웃어야한 하는. 굳이 나가 니들을 위해 참아야 하는건 이제 금이가다 못해 깨져버렸어. 끝내려다가 또 왕창 끄적였네. 한참 . 많이. 굵은 눈물이 벌을 트고 흘렀어요. 지금 좀 많이. 많이 많이, 아프거든요-. 고민이든 따지는거든 뭐가 됬든 내가 들었을땐 듣기 싫고 그랬는데, 너는 나의 이런 더럽고 피터지는 글들을 주고받을때 어떤 기분일까. 어떤 기분이였을까. 너도 내가 짜증나고 싫고 듣기 싫겠지.? 그래서 더 혼자 있고 싶은가봐. 헌자해야 하는데. 너는 또 그럼 너무 외롭잖아. 응.. 나 좀 그래. 구래도 난 제일 큰건. 죽기 직전까지 가보는거. 살려고 발버둥칠까?? 웃겨-. 난 다 포기할꺼야. 그럴 수 있을까.? 후회할까? 왜?? 힘들고. 지쳐. 누가 내 목을 쪼여매. 누굴까. 왜일까. 아, 나 안궁금하다. 계속 모르게 나둬줘. 평생 모르고 샆어. 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