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고가기만 해줘도 되니깐 봐주세요 .(후반부 주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조울증|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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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고가기만 해줘도 되니깐 봐주세요 .(후반부 주의)
커피콩_레벨_아이콘sio0424
·3년 전
그냥 오늘 처음 이앱을 쓰는데도 불안감이 막상있지만 올려봐요 , 여러분은 친구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저는 친구라는 것을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어요 . 친구라는 것과 있었던 예전일들이 트라우마가 되버린건지도 모르겠고요 .약간의 트라우마를 풀자면 초 4학년 2학기 때 원래 살던 쪽에서 이사를 갔어요 . 아래쪽 지방에서 위쪽으로 가서 그 땐 좀 신기한게 많았죠 . 그리고 전학생으로 입학했는데 저 말고 다른 전학생이 한명 더 있었어요 . 저는 그 전학생과 같은 날에 마주쳐서 전학생 친구로 친해졌어요 . 그리고 제가 볼 때는 꼭 반에 몇몇 무리들 있잖아요 , 남녀 상관없이 삼삼오오 모여있는 무리 . 아무튼 그래서 그 한 무리가 저랑 그 전학생친구한테 다가와서 저도 친하게 지냈어요 . 그러나 이 생활은 별로 길진 않았어요 . 저랑 그 전학생친구 이후로 1명 더 전학생이 왔는데 , 저한테 친해지자고 한 무리가 그 새로운 전학생한테도 말을 걸어 친해지게 되었어요 , 그리고 저도 그 무리들과 함께 좋게 지냈죠 . 그러나 점점 소외감이 들기 시작했어요 . 한번씩 하교할 때 괜히 저만 따똘리고 뛰쳐가는 경우도 있고 . 저만 소외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 그리고 어찌저찌 5학년이 되어 수련회를 갔다오는 날에 결국 끈겼어요 . 이유는 ? 어이없었죠ㅎㅋㅋㅋ.., 수련회에서 버스를 타고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제가 멀미가 있어서 커튼을 치고 밖을 바라보는데 , 제 무리친구 중 한명이 눈부시다고 커튼을 치는거에요ㅎㅋㅋㅋ,그래서 나 멀미 있다고 그럼 조금만 열겠다고 했는데도 계속 내려쳐서 조금 짜증나는 상태로 도착하고 그 무리 친구들이랑 하교하는데 그 무리중 한 명이 나한테 그러더라구요 ."ㅇㅇ아 나랑 절교하자"(여기서 ㅇㅇ이는 저입니다) ㅎ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해보면 어이가 없는데 , 그 때 당시에는 그냥 가슴이 철렁했어요 . '갑자기?절교하자고?ㅇㄴ고작 아까 그거때문에?'라고 생각했죠ㅎ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 아니 이게 무슨 물타기도 아니고 . 한명이 절교하자고 하는데 그 무리친구들 다 저랑 절교하제요ㅎㅋㅋㅋ,이게 사람소리인가 싶을 정도로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가 없어서 , 4학년 2학기 때부터 저 일 일어나기 전까진 쭉 믿었던 친구들한테 한순간에 버림받았어요 . 무슨 느낌일 것 같아요? , 믿었던 친구들한테 다굴 까이 듯이 절교하자는 소리들으면?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 때 저도 참 발암이었어요 . 저 때는 저런일이 거의 처음이어서 . 쿠크다스 유리멘탈인 저한테는 꽤나 충격이 컸거든요 . 그래서 저 때는 그냥 애들말 듣고 걔네들한테 애써 웃어주면서까지 "알겠어"라고 대답하고 저 혼자 집에 가는 길에 안울려고 참았어요 . 근데 안울려는 이유가 , 오늘은 수련회라서 , 좋은 날이니깐 , 울면 안돼 . 였어요 , 나도 참 바보같죠 , 그런이유 때문에 속앓이만 실컷하고ㅎㅋㅋㅋㅋ.., 그리고 그 후로 아무도 안믿었어요 . 그냥 부모님이든 , 가족이든 , 선생님이든 , 친구든 . 간에 전부 안 믿을려했어요 . 근데 5학년 2학기 다되갈 쯤 ? 1학기 끝나갈 쯤에 그 무리들있죠 . 저한테 사과하더라구요ㅎㅋㅋㅋㅋ,그땐 미안했다고 우리 다시 친해지자고 .ㅇㄴㅎㅋㅋㅋㅋㅋ.진짜 거기서 욕 튀어나올 뻔했어요ㅎㅋㅋㅋ,지금 생각해보면 다시 친해지자고?먼 미친소린가 싶기도 . 근데 제가 저 발암이라고 했잖아요 , 그걸 또 받아줬어요ㅋㅋㅋㅋ,진짜 왜그랬는진 모르겠는데 받아줬어요 . 그리고 다시 친해졌죠 . 근데 ? 얼마 안가서 또 소외감드는 거에요ㅎㅋㅋㅋ,ㅇㄴ미안하다고 해놓고 챙겨주질 못할망정 똑같은 일을 되풀이하네 ? 그래서 그 때는 제가 먼저 손절치기로 했죠 . 그 무리 애들한테 쪽찌 보내서 나 너희들이랑 절교할꺼라고 말했어요 . 그리고 다시 제자리도 돌아왔는데 . 어떤 제 반 친구가 , 저한테 쪽찌를 주더라 군요 . 그래서 봤는데 내용이 " 너랑 친구한 우리가 병ㅅ이지 , 바보주제 " 뭐 이렇게 비슷하게 ? 적어놨더라구요 ㅎㅋㅋㅋㅋ,그래서 제 유리멘탈이 또 박살나서 . 딱 타이밍이 쪽찌 받는데 점심시간이 끝나더라군요 . 그때 그 무리애들은 저랑 같은 반이 아니어서 한편으론? 다행이기도 하지만 , 그 쪽지 읽고 글짓기시간 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글 못적고 책상에 엎드려 울었어요 . 충격이 거세서 , 그러자 그 모둠대형 아시나요? 「」이렇게 맞쳐 있는데 . 그 대각선에 앉아있는 여자애가 제가 그 무리랑 헤어졌을 때 5학년 들어오고 친해진 친구거든요 , 그래서 친해진 친군데 그 친구를 B라고 할게요 . 그 B가 저한테 왜그러냐고 했는데 그 쪽지를 주면서 이거 보여줄테니깐 아무말 하지말라고 했어요 . 그러자 진짜 보고 아무 말 안하더군요 . 그리고 그 일은 그냥 저한테만 남는 트라우마로 자리 잡았어요 . 트라우마 1로 , 왜 1이냐면 한가지 일이 더 있거든요 , 이 일도 5학년 때 일어난건데 저 5학년 때 운세가 안좋았었나봐요 .,반 남자애 한 명은 C로 하고 반 여자애 한 명은 D로 할게요 , 이건 좀 짧긴한데 5학년 2학기 때 급식 다 먹고 교실로 가고 있는데 제 앞에 C가 있는 거에요 , 그래서 제가 장난 겸 같이 C랑 말하다가 교실로 갔는데 D가 그걸 봤나봐요 , 그런데 그 당시에 C랑 D랑 사귀고 있었거든요 . 그래서 D도 친구 무리들이 있는데 제가 반에서 그냥 멍 때리면서 ? 가만히 앉아있는데 D네무리들이 반 안에서 그 급식실에 저랑 C랑 예기한 것 뿐인걸 , 여우취급하면서 뒷담까는데 다들리게 말하더군요ㅎㅋㅋㅋ, 그래서 그 때도 상처받***고 엎드린 체로 울고 있는데 , 몇몇 애들이랑 D네 무리가 소곤거리면서 뭔 말을 하는데 다들려서 , 결국 화장실에서 울었어요 , 서러워서 . ㅇㄴ저도 반은 이해가 가는데 그걸 그 반애들 있는데 앞에서 공개처형하는 것도 아니고 말하는데 . 그 땐 진짜 억울했어요 . 그런데 저만 겁나 상처받고 C는 아무렇지 않더군요 , D가 막 장난식으로 예기하는데 저한테만 계속 무리들이랑 이야기하는 척 찔러붙혔죠 , 그래서 큰 이야기는 이 2개로 매일 우울하거나 짜증나는 일있으면 생각나서 더 우울해져요 .조그만 이야기는 제가 그냥 믿었던 친구들한테 죽고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다 반응이 "그럼 죽어 ."나 "갑자기 왜 그래?"였어요ㅎㅋㅋㅋ., 그냥 위로나 격려 받고싶었던건데 . 저는 초 4학년 때까지 착한아이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어서 지금도 조금씩 있는데 . 초등학생 때의 일로 의외로 가지고 있는 증상이 많아요 . 스마일 증후군이라던가 , 조울증 , 우울증 등.,지금까지도 아직까지 남아있는데 , 초 6학년이 끝나고 부터 카톡의 옾챝을 시작했어요 . 확실히 오프라인세상보다 온라인이 저한텐 더 좋았어요 . 지금도 그렇고 . 저는 지금 중 1인데 친구를 어떻게 사겨야할지 모르겠어요 . 이대로 옾챝만해도 되는데 , 그 전에 있었던 초등학생 때의 일들이 트라우마로 남겨져서 또 그렇게 될까 불안도 하고 걱정도 싸여요 . 1학기 때는 올해 코로나로 인해 친구를 안 사귀었지만 2학기인 지금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 그냥 이대로 조용히 사는게 좋은걸까요 ? , 온라인세상에서 제가 좋아하는 분들과 , 있는 것이 좋은걸까요 .
나랑_친구할래요힘들다불안해걱정돼무서워공허해외로워알려주세요친구사귀는법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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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xoxoioi
· 3년 전
친구란것에 저도 트라우마가 있어요 딱 당신처럼 그런 일이 있었죠 한 사람이 절교하자고 하니 무리지어서 다굴하듯이 절교하자는 순간 제 멘탈이 깨지는 바람에 그 뒤 3년간이 제대로 기억이 안 나요 3년 후 비로소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지만요 그래서 당신이 너무 안타깝고 안아주고 싶네요 일단요 세상은 좀 ***은 구석이 있어요 근데 그 구석을 떠나면 꽤 아름답더군요 전 지금은 배우라는 제 꿈을 찾아서 열심히 가고 있어요 친구를 사귀는 법이라...일단 진정한 친구는 사실 나랑 늘 뭘 같이 해야하는 친구도 아니고 사실 나를 다 받아주는 친구도 아니고 여하튼 그래요 제가 이곳에서나마 응원하고 친구가 되는 건 어떨까요 간간이 당신의 글을 보며 응원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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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520
· 3년 전
저도 중1인데 친구가 하나도 없어요.. 몇년전에 전학 온 뒤부터요 근데 전 작성자분 바보같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적 있었거든요 과제때문에 모이는데 제가 도착하고 약속시간 한참뒤에 같은 모둠애가 저보고 자기 바쁘다고 담에 보자는거에요 그냥 괜찮다고 알겠다고 했죠..뭐ㅎ 그 뒤로 온라인에서만 활발해요 이렇게 보니까 되게 공통점이 많네요😁 위로 해주고 싶었는데 제 이야기만 주절주절 한거 같네요..그래도 말해주고 싶은건 온라인이 좋은게 잘못된건 아니라는거에요! 의지할 곳이 하나라도 있다는건 좋은거잖아요 우리 좋게좋게 생각해요 굳이 나와 맞지 않는 사람에게 나를 맞춰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음..그리고 친하게 지내면 좋을것 같아요! 비슷한게 많은거 같아서.. 혹시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당ㅎ #나랑_친구할래요? 작성자분 화이팅!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