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쓸모없는 사람 같아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일반 고민
Nightdreamer
2년 전
내가 너무 쓸모없는 사람 같아요.
뭘 해도 자꾸 태클만 걸리고, 그래서 의기소침해져서 점점 능률이 떨어지고... 제 딴에는 맞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도 자꾸 딴지를 거는 사람이 있어서... 정말 내가 사라지는 게 맞나 이 생각만 하루에도 수십번씩 듭니다. 아예 없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죽고 나서 아름답게 기억되는 게 아니라, 그냥 존재 자체를 지우고 싶어요. 원래 없었던 사람처럼. 그러면.. 저한테 비호감을 가지는 사람도 없을 거고, 조금이지만 제가 사랑하는, 그리고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상처받지 않을 테니.... 내일 아침 눈을 뜨기 싫다. 이 생각만 몇 달 때 반복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용기가 없네요. 살아가는 건 너무 힘들고 버겁지만 죽는 게 너무 두려워서, 용기는 안 나요. 그래서 사라지고 싶은데, 그건 불가능하고..... 매일 울고싶을때 보는 영상을 감색해서 보고 수십분씩 우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불안해우울두통불안무서워공허해외로워공황호흡곤란슬퍼우울해스트레스조울
전문답변 추천 3개, 공감 24개, 댓글 9개
상담사 프로필
김문실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내 안의 비합리적 사고를 발견해보세요
#학습된무기력 #비합리적사고 #자존감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김문실입니다. 저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자존감을 깎게 되는 말을 많이 듣게 되셨고, 이에 따라 의기소침해져 의욕을 잃고 계신듯 보입니다. 자신은 맞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데 자꾸 딴지를 거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라도 그런 마음이 드실 수 있지요. 원래 없었던 사람처럼, 사라지고만 싶다는 생각까지 드신다니... 사연을 읽으며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지치신 마카님의 마음에 가닿길 바라며 이 글을 적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짧은 사연 속 내용에서는 마카님께서 현재 어떠한 일을 하고 계시는지, 그리고 맞다고 생각하는 어떤 일에 자꾸 비난을 받게 되시는지.. 자세히 살펴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아무리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려고 해도 그것을 지지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능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요. 심리학적 용어로는 이것을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라고 합니다. 이는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과 동료 연구자들이 동물을 대상으로 회피 학습을 통하여 공포의 조건 형성을 연구하던 중 발견한 현상으로, 피할 수 없거나 극복할 수 없는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경험으로 인하여 실제로 자신의 능력으로 피할 수 있거나 극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그러한 상황에서 자포자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는 울고 싶을 때 보는 영상을 검색해서 보고 수십분씩 우신다고 말씀하셨지요. 사실 (울고 싶은) 슬픈 감정은 분명한 이유가 있기에 발생되는 것입니다. 마카님은 이미 많이 지치고 슬픈 상황이신데, 굳이 영상을 검색하신다는 것은 스스로의 명확한 감정 인식에도 어려움을 겪고 계신듯 보입니다. 누구나 정신적, 신체적으로 많이 지치게 되면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어루만질 여유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도 벌써 몇달째 일상의 버거움을 느끼셨으니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시리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어려우시더라도 힘들고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실때, 지금 나의 감정이 서운함인지, 슬픔인지, 동정심인지.. 그리고 이러한 감정은 왜 나타나게 된 것인지 원인을 노트에 적어보며 보다 상세히 분류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사연 속에서 마카님께서는 원래 없었던 사람처럼 사라져버리고 싶은 이유로 두가지를 들어주셨지요. 마카님이 사라진다면 비호감을 가지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마카님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상처받지 않을 수 있다고 말이지요. 그러나 이는 마카님의 심신이 많이 지치셔서 하게 되는 ‘비합리적 사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 이해받는 다면 행복하겠지만 사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나에게 비호감을 가지는 사람이 몇몇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에 집중하기보다는 나를 존중해주는 사람들에게 집중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이지요. 마카님께서도 조금이지만,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셨지요. 그들에게 마카님은 결코 상처만을 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모든 인간관계는 그 관계가 가까워지는 만큼 상처도 함께 안겨줄 수 있지만 행복한 추억 역시 나누게 되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마카님께서 존재해야 비로소 그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고, 반면 사라지게 된다면 그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일일 수 있다는 것을 부디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마카님께서 현재 하고 계시는 일이 어떤 것이고 어떤 비난을 받아 마음이 많이 다치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꼭 완벽한 능력이 있고 성공을 해야만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카님은 그저 그 존재 자체로 독특하고 소중하며 가치로운 분이시기 때문이지요. 의욕이 넘치는 사람도 누구나 시기에 따라서 의욕을 잃을 수 있고, 의기소침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 마카님의 상황이 많이 부담스럽고 힘든 상황이시라면, 너무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쉽게 이룰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는 경험을 늘려보세요. 지금의 힘든 시기도 조금만 더 견디시면 가볍게 웃어넘길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시면서 말입니다.
이렇게 힘들고 지친 상황에서도, 마카님께서는 스스로의 상황에 대해 성실하게 자가진단을 하시고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사연을 나누어주셨지요. 힘든 시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의지를 갖고 계신 마카님께서는 분명히 내적 힘이 있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실 때, 혼자서 그 고통을 감당하려 하지 마시고 마카님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의 짐을 나누어보시기 바랍니다. 위와 같은 노력을 혼자 하시는 것이 힘이 드시거나 현재 증상이 보다 근본적인 상처와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되신다면 저에게 똑똑 문 두드려주세요. 마카님의 보다 행복한 일상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xoxoioi
2년 전
일단 불가능한 건 더이상 생각을 안 하는게 좋다봐요 그리고 태클거는 사람은 꺼지라고 해요 우리인생에서
olzl
2년 전
<자살하지 말아야 할 이유> 1. 우리는 널 보고 싶을 거야. 2. 후회할 가치도 없어. 스스로 실패하거나 단순히 상처를 남기거나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도울 만큼 충분히 하지 않음으로써 느끼는 후회가 그거야. 3. 믿거나 말거나, 어차피 결국 나아질거야. 때로는 폭풍우를 뚫고 가야 무지개에 도달할 수 있지. 4. 네가 놓칠 일이 너무 많아. 5. 살아야 할 이유는 항상 있어. 지금 당장은 분명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아무튼 있을거라고. 6. 너무 많은 사람들이 신경을 쓰는데, 너가 다치면 다치면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다칠 거야. 7. 넌 너 자체의 가치가 있어. 8. 넌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9.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와 싸웠다가 다시 한 번 마음이 놓이게 되면, 거기서 계속 살기로 결심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될 때가 올 거야. 너는 이 모든 것에서 더 강해질 거고, 계속 살기로 한 너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거야. 왜냐하면 모든 상황은 항상 좋아지기 마련이니까. 10. 늘 하고 싶었던 일들은 다 어쩌고? 네가 계획했지만 할 일이 없었던 건 어때? 죽었을 땐 할 수 없어. 11. 사랑해. 단 한 사람이라도 너를 사랑한다고 해도 그건 여전히 살아 있어야 할 이유야. 12. 죽으면 음악을 들을 수 없어 13. 자신을 죽이는 것은 결국엔 가치가 없는 짓이야. 너 자신과 너가 아끼는 모든 사람들을 다치게 할 거야. 14. 나를 포함해서 너를 그리워할 사람들이 너무 많아. 15. 미래 세대는 태어나지도 못하겠지. 16. 가족들은 기분이 어떨 것 같애? 너가 죽으면 정말로 가족들의 삶이 나아질까? 17. 넌 멋지고, 놀라워. 넌 정말 멋져. 18. 좋아하는 음악가를 생각해봐, 다시는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거야. 19. 추운 날 따뜻한 건물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은 잊을 수 없지. 20. 따뜻함을 느낀다는것. 21. 진짜로, 살아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야. 22. 살아있지 않는다는건 정말 나쁜 짓이야. 23. 이성친구 찾기 24. 피*** 25. 새벽 3시에 야식 먹기 26. 정말 부드러운 베개 27. 서울의 가장 맛있는 가게에서 음식 먹어보기. 28. 너가 성공해서 다른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봐. 29. 실패하는걸 의심하는 얄미운 놈들을 보면서. 30. 쓰레기통을 넘어가는 사람을 보기 31. 다른 사람을 돕는것 32. 노래방 33. 옥상에 앉아 보기 34. 세계의 모든 나라를 방문하기 35. 도로 여행 가기 36. 언젠가 복권에 당첨될지도 몰라 37. 에어팟으로 신나는 음악 듣기 38. 에펠탑 꼭대기로 가보기 39. 정말 멋진 사진 찍기 40. 말 그대로 수천 명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기 41. 미친 이야기를 들어보기 42. 그것에 반응하기 43. 더운 날에 아이스크림을 먹기 44. 해리포터 책들이 더 나올 수도 있을 거야 45. 언젠가 다른 행성으로 여행해보기 46. 수중 주택 보유해보기 47. 길에서 갑자기 너가 좋아했던 너의 사람과 마주치기 48. 화려한 호텔에 당신만의 방을 갖기 49. 좋아하는 영화를 생각해봐, 다시는 못 볼 거야. 50. 가장 친한 친구가 방금 농담을 보냈기 때문에 사람 많은 곳에서 너 혼자 크게 웃고 있는 기분을 생각해봐. 51. 단 한 사람, 20명, 100명 이상이라도 너가 살아있다는 것 자체는 세상을 더 좋게 만들 거야. 52. 사람들은 널 생각해 53. 산책하면서 애인과 단 둘이 손 잡고 걸어가기 54. 웃을 때 진짜로 웃어보기(크게!) 55. 난 널 알지 못하지만 사랑해. 56. 난 널 알지 못하지만 신경도 쓰지. 57. 아무도 너처럼 되지 않을 테니까 너의 독특함을 받아들여! 58. 고양이 사진도 이제는 볼 수 없지. 59. 음식은? 넌 초콜릿을 그리워 할거야. 60. 사랑하는 누군가를 껴안아봐. 61. 밤 하늘의 유성들 62. 너는 목적이 있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건 너에게 달려 있어. 63. 너는 누군가의 인생을 바꿨어. 64. 세상을 바꿀 수도 있지. 울어도 되고 힘들면 쉬어도 돼요. (유튜브 댓글을 참고했습니다.)
TRJN
2년 전
예전의 저와 완벽하게 토씨하나 안틀리고 똑같은 생각을 하시네요. 원래부터 없던것처럼 사라지고싶다고 수천수만번을 생각했는데 이루질 못하니 무기력한채로 있다가 어느순간 좀더 현실적인 얘기.. 죽고싶다로 말이 바뀌더라고요. 겁이 많아서 실행만 못했지 방법이며 가격이며 여러모로 찾아봤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살고는 있네요.. 세상이 사람들이 내게 실수도 해보고 다시 일어날 기회를 준적이 없는데 내가 왜 남들한테 기회를 줘야하나 싶고. 상담다니고 밖에도 나가면서 노력하는 지금 마음의 문은 더 구체적으로 닫힌거같아요. 과도기의 시작인지 어쩐지 저 자신도 잘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방향이든 이 다음길도 보이겠지 싶어요. 솔직히 지금도 우울하고 타인도 못믿겠어서 특별히 나아졌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우울하거나 무기력한날만 있던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하루라도 무던한 날이 생긴게 참 신기하게 느껴져요. 여전히 자주 죽고싶지만 우울하지 않은날이라도 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공존하고 있어요. 둘다 지금의 저 자신이겠죠. 희망적인 얘길 한건 아니지만 왠지 저같은 사람도 있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어떻게든 변화가 생긴다는 말을 하고싶었던건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한발짝도 아니고 반발짝밖에 안 움직인 상태라고 여겨져서 정말 잘 모르겠지만... 마카님도 숨통 조이는대로 방치되지 않고 언젠가 반발짝이라도 움직여볼 기회가 오길 바라요. 하루라도 두렵고 조급하지 않고 편하게 쉴 날이 있으시면 좋겠고 전과 다르게 정말 짧고 사소한 도움의 손길이라도 받아보시면 좋겠고 별거아닌 칭찬이라도 받아보시면 좋겠고 처음먹는 맛있는것도 먹어보시면 좋겠어요. 앞으로 고민글도 많이 쓰시면 좋겠어요. 저한테 그런게 너무너무 필요하기 때문에 마카님 몫까지 기도하고 싶네요.
Nightdreamer (글쓴이)
2년 전
@xoxoioi 사정상 끊어낼 수 없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말만이라도 감사합니다ㅜㅜㅜ
Nightdreamer (글쓴이)
2년 전
@olzl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ㅠㅜㅜ 되게 많이 위로가 됐어요...
Nightdreamer (글쓴이)
2년 전
@TRJN 헉.. 본인 경험까지 써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ㅜ 그래도 나아질 수 있다, 이게 되게 많이 위로가 된 것 같아요....
cjh0107134
2년 전
@olzl 오 저도 이거 봤어요! 힘을 얻었던 글귀를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마음이 너무 따듯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glorious
2년 전
실수해도 돼 아직은.. 아직 적응이 덜 됐을뿐이야 태어나서 다아는 사람이 몇이나되니? 하나씩 알게 될거야 하나씩 실수가 줄어들거고 어느날 썩 괜찮게 일하게 될거야 너한테 누군가 일터에서 지적할 수 있어 노동 제공하고 돈을 댓가로 받는 곳이 일터야 실수는 노동을 +하는것이 아닌 - 하기때문에 그 실수가 잦아진다면 결국 넌 거기서 일할 수 없게 될거야 분명히 기억해둬 내일 출근할 곳이 있는 니가 그래도 잘 살아남고 있는 것임을 기억해 둬 내일 출근하라는 말은 아직 니가 쓸모가 있기 때문이다 꾸중맞으러 갈곳이 있음을 행복하게 생각하렴. 꾸중해서라도 니가치를 증명하게 도와주려는 움직임이 있음을 기억해. 꾸중하지않고 실수를 눈감아주고 넘어가게되면 너는 평생 실수만 반복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기 쉽다 매번 실수의 지적은 실수 수정의 기회를 준다 세상은 어찌되었든 너를 돕고 있는 것이다 너를 방치하지 않고 있음으로 구성원으로 같이 가려는 것이다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고 잘할 인재이기에 내일도 출근할거야.. 결국 최고로 멋진 너만 남을것이야 나는 그것이 보여!! 내일도 웃으며 멋지게 마무리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