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성격탓에 직장생활이 어려워요ㅠ
저는 27살 직장인입니다. 소심한 성격 탓에 직장동료들과 잘 지내는게 너무 어려워요..과장, 팀장님처럼 높은 직책에 계신분들이 너무 어려운데 문제는 제가 혼자 눈치보고, 걱정하는게 좀 지나칠정도로 심한거 같아요.
예를 들어서 전화받는데 실수를 하면 옆에서 다 듣고 계셨는데 아무 말씀 안하시고 계시거든요.
그러면 속으로 '내가 무능하다 생각할거야', '속으로 날 욕하고 계실거야', '날 싫어하실거야' 하며 혼자 온갖 부정적인 생각을 다 합니다.
그러니 평소에도 잘 웃지 못하고 불안하고 말도 잘 안합니다.
동료 직원들과도 제게 먼저 다가오시는 분은 편해서 잘 친해지는데 먼저 다가오지 않거나 대화코드가 잘 맞지않는 분은 '나를 싫어할거야'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다가가기 힘들어집니다.
오늘은..어쩌다 과일을 깎아서 동료들한테 나눠주는데 깎는중에도 '싫어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고 깎는중에도 긴장이 되서 손을 덜덜떨었습니다... 저 정말 왜이러는걸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