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나 자신은 사랑하지 않아도 나의 능력을 믿는다'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저에게는 이때까지 살아온 삶과 같은 말입니다.
이런 마인드 때문에 맡은 일은 무엇이든 잘 해내서 완벽한 사람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전히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또 사랑하고 싶어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저보다 훨씬 능력이 좋으면서도 자신을 사랑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능력에 상관 없이 자존감 높은 행복한 삶을 삽니다.
분명 능력있는 사람으로 모두에게 인정받게 되면 나까지도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의 생각이 틀렸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떻게 저 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남들이 능력에 대해 칭찬하면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외모나 성격 등 조금 더 프라이빗한 부분을 칭찬하면 다 예의상 하는 거짓말로 들립니다.
남들에게 자격지심이나 박탈감을 전혀 느끼지 않고 그들에게 칭찬해 주는 것도 자연스럽지만, 이상하게 저 자신을 바라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괴롭고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 자신을 온전히 마주하고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