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인해 온두라스에 있는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중인 평범한 20대중반 한국인입니다.
저희커플은 이해못하시겠지만 온라인으로 만났어요.
사귄지 이제 3달 정도 되었는데 서로 너무 좋아서 한국에서 만날지 온두라스에서 만날지 고민해도 이번년도엔 코로나로 만나기가 너무 힘들게되었습니다. 그래도 늘 톡하고 영통하고 해서 서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그렇게 늘 카톡으로 여자친구와 한참 달달한 시간을 보내던 중 어느날 저한테 고백할께 있다고 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래, 무슨 고백인데?”라고 가벼운 마음반 불안한 마음만으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대화를 선뜻 얘기하기를 꺼려하더니
끝내 저한테 비밀하나를 얘기했습니다..
그 비밀은 여친에게 아이가 한명 있다는 겁니다..
그 순간 저는 너무 충격을 먹어서 대화를 제대로 하기 힘들었습니다. 딸아이로 이미 여친과 함께 크고 있는 어린이이었습니다. 그 뒤로 여인을 볼때마다 가슴이 아파서 제대로 눈도 못마주쳤습니다.. 아이가 있다는걸 생각할때마다 숨도 제대로 못쉴만큼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헤어지기를 몇십, 몇백번이고 다짐하고
휴일날 멍때릴때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엄청났습니다..
울다가 자다가 또 일어나면 울다가 살도 빠지고 정말 숨이 제대로 안쉬어질 정도로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머리는 헤어져야겠고 가슴은 아직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
헤어지는걸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듯 다시 사랑한다고 말하고 평소처럼 잘지내보려고 했습니다.
그치만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다시담기는 너무 힘들었는지 둘다 서로의 이별을 예감한체 숨기고 현재의 서로만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저 요즘 정말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