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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94
2년 전
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인해 온두라스에 있는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중인 평범한 20대중반 한국인입니다. 저희커플은 이해못하시겠지만 온라인으로 만났어요. 사귄지 이제 3달 정도 되었는데 서로 너무 좋아서 한국에서 만날지 온두라스에서 만날지 고민해도 이번년도엔 코로나로 만나기가 너무 힘들게되었습니다. 그래도 늘 톡하고 영통하고 해서 서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그렇게 늘 카톡으로 여자친구와 한참 달달한 시간을 보내던 중 어느날 저한테 고백할께 있다고 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래, 무슨 고백인데?”라고 가벼운 마음반 불안한 마음만으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대화를 선뜻 얘기하기를 꺼려하더니 끝내 저한테 비밀하나를 얘기했습니다.. 그 비밀은 여친에게 아이가 한명 있다는 겁니다.. 그 순간 저는 너무 충격을 먹어서 대화를 제대로 하기 힘들었습니다. 딸아이로 이미 여친과 함께 크고 있는 어린이이었습니다. 그 뒤로 여인을 볼때마다 가슴이 아파서 제대로 눈도 못마주쳤습니다.. 아이가 있다는걸 생각할때마다 숨도 제대로 못쉴만큼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헤어지기를 몇십, 몇백번이고 다짐하고 휴일날 멍때릴때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엄청났습니다.. 울다가 자다가 또 일어나면 울다가 살도 빠지고 정말 숨이 제대로 안쉬어질 정도로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머리는 헤어져야겠고 가슴은 아직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 헤어지는걸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듯 다시 사랑한다고 말하고 평소처럼 잘지내보려고 했습니다. 그치만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다시담기는 너무 힘들었는지 둘다 서로의 이별을 예감한체 숨기고 현재의 서로만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저 요즘 정말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답답해우울어지러움걱정돼무서워불안호흡곤란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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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많은 사람, 다양한 사랑의 형태
#사랑 #불안 #선택의기준 #행복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김문실입니다. 저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온두라스에 있는 여성분과의 장거리 연애로 최근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군요. 코로나로 인해 만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으셨어도, 톡과 영통으로 마음을 많이 나누신 듯 합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에게 딸아이가 있었다니.. 많이 놀라셨을 뿐만 아니라 큰 충격을 받으셨을 듯합니다. 여전히 여자친구분과 사랑을 하고 계신 상황이지만 혼란스러움을 느끼실 마카님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적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사연을 읽으며, 마카님의 자세한 정황을 살펴보지 못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쭤보고 싶은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먼저, 마카님께서 실제로 대면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만난 온두라스의 여성분의 어떤 면모가 가장 마음에 와닿으셨는지 궁금해졌는데요. 이 부분을 마카님 스스로도 정리해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취향이 비슷하셨을 수도 있고, 베풀어주었던 따뜻한 마음에 감명을 받았을 수도 있고, 외모에서 매력을 느끼셨을 수도 있겠지요. 사랑에는 이유가 없다고 흔히들 말하곤 합니다만, 그래도 여자친구분의 어떤 부분이 마카님께 호감을 불러일으켰는지 생각해보는 과정을 통해서 여자친구분에 대한 마카님의 마음이 어느정도인지를 깨달을 수 있는 척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마음을 주었던 상대방이 실은 아이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사실 누구에게나 당황스러웠을만한 사건이지요. 그런데 마카님께서 아마 많이 울고, 살도 빠지고, 숨도 잘 안쉬어지고.. 할 정도로 깊이 우울감을 느끼셨던 이유는 그 상대방과 보다 진지한 미래를 꿈꾸고 계셨기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그 상대방이 아이가 있다는 것이 마카님께 어떤 의미로 다가오셨는지도 궁금해집니다. 향후 결혼까지 생각하고 싶은 여자친구라고 생각해 혹시 책임감을 느끼셨는지, 아이까지 함께 책임지기에는 부담감이 느껴지셨는지... 아니면 여자친구분의 과거가 원망스러운 감정이었는지.. 다양한 감정들이 있을 수 있겠지요. 사연 속에서 마카님의 슬프고 당황스러운 감정은 충분히 전달되었으나, 너무 놀라신 탓인지 스스로의 정확한 감정 인식에는 어려움을 겪고계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평소처럼 지내고 있으시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이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먼저 나의 정확한 감정에 대해서 알아보고, 스스로의 감정을 추스린 후에 여자친구분에게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어떻게 해야될까요..라고 마카님께서는 적확한 대처방식에 대해 질문을 주신듯 합니다만, 어떠한 도움을 드려야할지 생각해보니 정확한 해답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마카님께서 스스로에게 가장 알맞은 삶의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기준을 제안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앞으로의 행동이나 방향을 택할 때 전적으로 마카님의 마음과 행복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을 택하는 것입니다. 너무 당연한 소리인듯 싶지만, 우리는 의외로 스스로의 마음에 귀기울이지 못하고 다른 기준을 따라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일이 잦습니다. 마카님이 취할 수 있는 행동으로는 다음의 예시를 들 수 있겠죠. 먼저, 아무래도 아이가 있는 여자친구분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깔끔하게 헤어지는 것이 방법일 수 있습니다. 또는 사랑하는 마음이 더 깊기에 딸아이까지 감당하고 사랑을 이어나갈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두가지 방법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든 이의 가치관이 다르고 그러한 행동이 각자에게 미치는 영향 또한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위의 둘 중 어느쪽도 충분히 이행할만한 심적 여유가 없고, 불안과 우울 등 다른 문제들이 동반된 상황이라면 우선 마카님께서 지금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운 마음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하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깊은 사랑을 느꼈고 행복했던 시간 중에 갑자기 찾아온 불안감과 두려움... 지금은 그런 마음을 굳이 억누르려고 하거나 부정하지 마시고 천천히 들여다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마카님의 마음이 편안해진 후 다시 생각해보실 수도 있고, 위의 두가지가 아닌 마카님만의 또다른 방법이 있으실 수도 있겠지요. 중요한 것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마카님의 선택이 가장 나의 마음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선택이 향후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기준으로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연 속에서 ‘머리는 헤어져야겠고, 가슴은 아직 그녀를 너무 사랑한다..’고 표현해 주셨지요. 온두라스에 있는 여자친구분과 톡과 영통만으로도 깊은 사랑과 행복감을 느끼신 마카님께서는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더욱 상처를 크게 느끼고 지금 많이 놀라신 상황일 듯 한데, 지금 당장 결론을 내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시라면 스스로에게 조금 더 시간을 줘보세요.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존재하듯이, 그 사람들의 수만큼 다양한 사랑과 삶의 형태가 존재합니다. 그러니 너무 양자 택일을 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힘겹게 하지마시고 불안하고 지친 마음을 조금 추스려보세요. 위와 같은 노력을 혼자 하시기 힘드시다면, 언제든지 저에게 똑똑 문 두드려주세요. 마카님의 보다 행복한 사랑을 응원합니다. ^^
seren0123
2년 전
정말 쉽지 않은 상황이군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정답은 없지만, 본인이 그 사람과 만남을 이어갈 수 없어서 힘든 것과 그 사람과 만남을 이어나갔을 때의 어려움들을 한 번 다시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어느정도 감당할 수 있을지와 그 중간인 타협점은 없는 것인지 잘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david94 (글쓴이)
2년 전
@seren0123 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chae1004
2년 전
아이가 있는 돌싱이라는걸 숨기고 속였다는 것부터 전 사랑이란걸 떠나 포기해야 할 사람이라 생각 합니다 정상적인 사람이었다면 연애를 시작 하기 전에 인간적으로 말 했을거에요
pinguino1
2년 전
심플합니다, 그냥 만나지마세요. 왜냐면요 그동안 서로 대화하면서 숨겼던게 걸리네요, 왜 처음부터 말을 안해준거죠? 설마 더 숨기고 있는게 있을까요? 이런 질문이 생기네요, 마음 좋게 있으면서 당하고 있지 마세요.
pinguino1
2년 전
@chae1004 저도 똑같이 공감해요 이 뎃글.
pinguino1
2년 전
@qaz1004 저는 뭔가 구렁이같은데요 여자가 진짜 사랑이 아니고요, 기댈 남자 찾고있던거 같던데요. 그리고요, 한국인이 아니고 온두라스 여자면 더 만나지 마세요, 문화 차이 엄청 나요,이혼으로 가는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