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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211w
·6년 전
22살이네요. 벌써 저는 13살 때부터 자해를 시작했어요. 죽기 위한 자해가 아닌 살기 위한 자해를요. 늘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며 더 잘 살라고 자해를 해왔습니다. 거울을 보며 남들한테 안 보이는 배 아니면 어께에 자해를 해요. 멈출 생각은 없어요. 멈출 방법이 없거든요. 이 또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데 결론은 내 탓하기 이더라고요. 하고 나면 그냥 펑펑 울면서 잘하자, 잘해야지 하면서 거울을 보거든요. 근데 제 모습이 참 초라하더라고요. 왜 이렇게 됐나 싶고 왜 이렇게 밖에 못사나 싶고 그렇게 또 탓하기 시작하죠. 저는 자존감도 낮고 그냥 늘 바닥으로 사는 느낌이예요. 그래서 남들 보다는 아니더라도 남들 만큼 날 아끼며 사랑해야 뭐든 잘 될 거 같은데 저는 저를 사랑하는 방법이 자해뿐이예요. 어떻게 해야해요? 다 알면서도 모르겠고 다 알면서도 못 바뀔 거 같아요. 이젠 하다하다 죽을 용기까지 생겨버렸어요. 정말 무서워요. 사람이 하는 생각이란게.. 아니 그냥 제가 이상해요. 그냥 이상해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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