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고가 필요한 게 아니라고... 나도 내가 우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6년 전
충고가 필요한 게 아니라고... 나도 내가 우울의 구렁텅이에 빠져서 제정신 아닌 거 알고 있고, 온통 부정적이기만 한 이 생각이 잘못된 거 알고 있고, 내가 생각하는 쓰레기같은 모습보다는 괜찮게 살고 있을 거라는 거 알고 있고, 항상 슬프고 우울하기만 한 기억만 있었던 게 아니라는 거 알고 있다고. 그냥 그 날, 그 순간에 그런 생각이 들었을 뿐이라고. 그 때의 내 생각이 그랬고, 나는 그 생각이 버거웠고, 혼자 속으로 삭이는 게 이제 너무 힘들어서, 그래서 그냥 그 순간에 느낀 그대로를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나도 알아. 아니까 충고하지 말고 그냥 들어달라고.. 영혼없는 공감도 뭣도 필요 없으니까,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아무 말이나 뱉지 말라고. 내가 말을 할 수 있는 곳은 한 곳 뿐인데, 이러면 맘 편히 털어놓을 수가 없잖아..
짜증나힘들다답답해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슬퍼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uburbia0308
· 6년 전
우울증은 마음이 약한 사람이 걸리는게 아니라는걸 좀 다들 알았으면 좋겠어요... 의학적으로 감정을 관장하는 호르몬의 분비부족으로 자의로 기분이 우울한채로 있는것이 아니라 기분을 고조시킬수 없는 상태인데도 '그 정도 가지고 뭘,,' '네가 안 바빠서 그래' '배부른 소리하고있네' '취미생활을 가져봐~~' 라는 말을 하죠... 마카님 말처럼 이 어플에 이야기하는건 충고를 바라고 쓰는게 아닐텐데 말이에요.. 속상하네요. 아마 수많은 마카님들이 당신의 글을 보고 함부로 댓글 달면 되려 상처가될까 눈으로만 응원하고 갔을거에요. 저의 말도 상처가 될 수 있겠지만 짧지 않은 글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