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남긴 폭력의 상처가 저의 발목을 붙잡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폭력|학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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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남긴 폭력의 상처가 저의 발목을 붙잡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hinhwa35
·6년 전
부모님이 폭력적이었어요 이제 나이가 드셔서 예전만큼은 아니고 언어적인 부분에서 스트레스 받는것만 남구 신체적인 폭력은 줄었어요 그러다 최근에 크게 싸우게 됬는데 엄청 많이 맞았어요 그리고 나서 언니네 집에서 일주일을 보낸거 같아요 경찰을 부르고 여기저기 맞았는데 아픈줄도 몰랐어요 언니가 저를 여기저기 살펴보더니 온몸이 멍투성인거에요 일주일은 몸살로 힘들었던거 같아요 한달동안 멍을 가리려고 긴팔을 입고 다녔고 사람들이 물어봤어요 맞은거아니야? 괜찮아? 왜그래? 저는 웃으면서 이야기했는데 술마시고 넘어졌지 ~ 속마음은 너무 아팠어요 매일매일 씻으면서 그 상처를 보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몸이 아픈것 보다 그 상처를 보면 마음이 너무너무 아팠어요 언니가 두명인데 작은언니는 같이살다가 큰언니네로 먼저 옮겼는데 같은이유에서 였어요 언니는 말했어요 그때 아버지가 휘두르던 폭력이 한달내내 꿈에 나왔다고 평생을 맞고 자라서 무서웠지만 무뎠었는데 이제는 그사람이 너무 무섭다고 너무 안쓰러웠어요 큰언니는 오래 떨어져살아서 괜찮아졌나봐요 하지만 부모님을 마주하는걸 힘들어해요 이제 저를 신체적으로 학대하지 않지만 그 마음의 상처가 잘 지워지지않아요 그리고 문득문득 드는 그때의 일들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마음을 닫게 만들어요
트라우마공허해무기력해공황슬퍼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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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jju6559
· 6년 전
나랑 똑같네... 나는 20살 넘어서 대학가면서 따로 살았고 그후로 맞아본 적은 없지만 가끔 집가거나 마주보고 있을때 언제 욱할지 언제 손 들어 나를 때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렸어 . 나중에 이것저것 잡지식도 쌓이고 그게 가정폭력이였다는거, 비상식적이였다는거 알게되면서 사과 받으려고 내 우울한 상태나 트라우마 말하면서 대화 시도 했다가 거하게 욕먹고 성인 사춘기 취급 했고 조롱받았어. 24초반에 부모랑 연 끊었어 벌써 삼년이 넘었네, 19살에는 동생 맞는거 말리다가 두들겨 맞고 식칼 눈잎까지 대길래 신고도 해봤는데 오히려 그사람 기억에는 부모신고한년 이더라 살기위에 신고한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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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wa35 (글쓴이)
· 6년 전
@Jjjju6559 차분히 말한다고 변하는 사람들이 아닌가봐요. 어제 친구들을 만났는데 소소한 가족들 이야기가 나왔어요 근데 저는 부모님이야기가 나오면 할 말이 없고 마음이 너무 답답해지더라구요 어제 그런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답답한 마음에 쓴건데 답글 너무 감사해요 저는 아직 취준생이라 따로 살지 못하고 있지만 빨리 혼자사는게 답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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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jju6559
· 6년 전
막 연 끊고 (연 끊을때 원룸 보증금까지 다 돌려드림) 고시원 들어가서 폐인같이 몇달 있다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무대나 취업했는데, 결국 내 마음이 병들어서 그런지 불안함이 심해서 그런지 인간관계가 너무너무 힘들었고 반년전에 퇴사했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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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wa35 (글쓴이)
· 6년 전
@Jjjju6559 그사람들은 너무 이기적으로 잘 사는데 저희가 받은 상처만 그대로네요... 이겨내보려고 많이 하는데 문득 문득 떠올라서 ㅠㅠ 익명이지만 그동안 힘들었던게 어떤건지 알아서 꼭 안아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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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jju6559
· 6년 전
그때는 연 끊는다는것 자체가 그래도 키워준 부몬데 싶어서 죄책감도 심하고 집에서 회유 협박 욕설 등등 연락이 심하게 올때여서 불안증도 심하고 스스로에대한 자해가 심했돈거 같아 ㅠ 일단 난 혼자만의 공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나도 회사생활 하면서 이런 우울한 감정 보이는게 민폐라고 생각해서 이무렇지 않은척 가족이야기도 하고 했었는데 ㅠ 그게 그렇게 지옥같았던거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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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wa35 (글쓴이)
· 6년 전
@Jjjju6559 아무렇지 않은척 만큼 힘든게 없는거 같아요. 나는 너무 상황적으로 마음적으로 힘든데 위로받고 싶은데 그러면 또 주변사람들이 싫어하고 힘들어하기고 하고 나도 내 약한 모습을 보이면 그게 약점이 되는걸 아니까 더더 숨기는데 그게 더 깊은 마음의 상처가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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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jju6559
· 6년 전
글로 다 표현하지 못할만큼 많은 일이 있었고 매일매일이 죽고싶고 왜사는가 싶은 날들이였지만 확실한건 삼사년전의 나랑 지금의 내 마음은 천지차이라는거 . 요즘은 훨씬 나아지고 덜 불안해지고 사람사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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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wa35 (글쓴이)
· 6년 전
@Jjjju6559 저도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안정되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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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jju6559
· 6년 전
응 무뎌지고 단단해 질수있어. 괜찮아질거야 일단 널 보호할수 있게 빨리 독립하는것도 방법인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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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wa35 (글쓴이)
· 6년 전
@Jjjju6559 고마워요 언니두 내일 내년 내후년에 더 괜찮아졌으면 좋겠어요 ㅎㅎ 추석에 이렇게 위로받아서 기분이 좋아요 언니도 추석 꼭 잘 보내요!! 이른 아침에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