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선생님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진로|배신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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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선생님이..
커피콩_레벨_아이콘thurxmood
·6년 전
한여름에 친해진 학원선생님이 있어요. 그 쌤은 진짜 젊은 쌤이고 저도 좀 많이 어린 학생이에요. 그 쌤이랑 성격이나 성향도 비슷하고 말도 통해서 새벽까지 카톡하고 같이 영화도 보고 감상도 나누고 그랬어요. 전 성적인 거에 관심도 많았고 그런 농담도 좋아해서 많이 친해진 후에는 그런 얘기도 많이 했었어요. 밤에 그 쌤이 저희 집 밑에까지 와서 간식도 주고 진로상담도 해주고 그때까지는 그냥 생각도 깊고 좋은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했어요. 비가 계속 오던 날 새벽에 그 쌤이 밑으로 내려오라했어요. 저는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진짜 와계셨더라고요.. 비도 많이 와서 그냥 그 쌤따라 무작정 걷다가보니까 그 쌤 집인거에요. 그 쌤이 좀 잘사는 곳에 사는지 밑에 로비도 있고.. 1층에 공용화장실이 있었어요. 그냥 로비 의자에 앉아서 얘기하다가 집에 갈랬는데 그 분이 절 공용화장실로 데려갔어요. 처음엔 장난인줄 알았어요. 전 그 쌤을 1도 남자로 생각해본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장애인용 칸이 넓잖아요.. 거기로 데려가더니 문을 닫으시는거에요 막을랬는데 힘이 너무 세서 막을 수가 없었어요. 콘돔도 사오시더군요.. 그리고 제 옷을 강제로 들췄어요. 전 너무 놀라서 진짜 몸이 굳었었어요. 그래서 쌤한테 진짜 아니라고..이건 진짜 선넘는거라고 했어요 근데 이미 들춰서 다 봤는데 뭔 상관이냐고 하시는거에요.. 딱잘라서 싫다고하고 싶었고 그렇게 하는게 맞는거라고 평소에도 알고 있었는데 그 상황이 되니까 말도 안나오고.. 학원쌤이라 계속 봐야하는데.. 그 쌤이 제가 거절해서 절 싫어하게되면 어쩌지, 내 친구 A도 이 쌤이랑 친한데 서먹해지면 A가 이상하게 생각하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싫었는데..진짜 죽도록 싫었는데 제가 동의한듯이 상황이 흘러갔어요. 강제로 키스도 하고 그것도 빨았어요.. (관계는 제가 필사적으로 거절해서 피했어요) 그 이후로 한 번 더 만나서 그런일이 있었고 나중에는 쌤이 DM으로 딸치게 가슴보여달라 이런 얘기도 하셨었고.. 근데 또 문제는 A가 그 쌤이랑 많이 친한데, 제가 보기에는 A가 그 쌤을 이성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추측이지만 진짜 확실해요ㅜㅜ A한테는 귀띔으로 말해서 A가 같이 화내주기도 했는데 어느날 보니까 제가 없을 때 그 쌤이랑 웃으면서 놀고있더라고요.. 제가 피해 사실까지 디테일하게 말했는데 배신감들었어요.. 이 때 이후로 너무 힘들어요.. 신고는 사정이 있어서 못하고 하기싫고.. 하더라도 제가 표면적으론 동의한것처럼 보여서 처벌도 어려울 것 같고요. 무엇보다 제가 그 학원 학생인데 그게 알려지면 그 쌤도 저도 학원에서 짤릴테니까요ㅠㅠ 샤워할때나 그 쌤이 집 밑에 있었던 곳이나 인포에서 마주칠때나 진짜 역겨워서 미칠것같아요.. 어떡해야할까요..ㅠㅠ 그리고 꿈도 계속 꿔요 A랑 쌤이랑 같이 붙어다니고 저는 괴롭힘당하고..진짜 어떡할까요.. 신고할생각이 없으면 그냥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라는것밖에 없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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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ellol
· 6년 전
신고를 못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안한다면 다른 방법은 당신이 이겨내는 방법밖에 없을 것같아요. 그런 힘든 일을 겪고..그럼에도 살아가는 것은 대단한 것 같아요. 하지만 당신의 가치는 학원에서 짤리는 것보다 훨씬 값어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적어도 그런 가치있는 것을..당신을 망가뜨린 그 사람을 용서하는 방법을 당신은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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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xmood (글쓴이)
· 6년 전
@lhellol 신고를 하지 않는 이유는 단순해요 저는 전교1등이고(제 입으로 말하기 민망하지만..) 학업에 욕심이 많아요 입시준비중에 그 선생님 제외하고 학원이 적성에 맞아서 못그만두는것 + 부모님이 조금 엄하신분들이라서.. 좋은말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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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ellol
· 6년 전
그렇군요. 공부하시면서 저런 일도 있으신데 얼마나 힘들지 상상도 못할 것 같아요. 그래도 강하신분이네요. 존경합니다. 힘내시고 좋은 일만 있길 빌겠습니다.ㅎㅎ